사교육과 공교육에서의 자(학생)교육이 공존하는 교육의 현주소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위 이공계대학 엘리트 코스를 그대로 밟았던 한 분의 멘토선생님과
공교육의 밀어붙여 정신에 학교아니면 안되는 뚝심으로 시종일관 스스로의 노력으로 목표달성에 성공한 한 분의 멘토선생님
특강내용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질문을 토대로 마련되었습니다.
[질문]
- 동아리 활동은 활발한가요?
- 학생부에 있는 내신성적 외의 활동들이 많이 중요한가요?
- 학원 등의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이공계 명문사학에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이 몇 %정도라 생각하시나요?
- 카이스트에도 천재같은 사차원 학생들이 있나요?
- 노력과 머리의 비율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나요?
[답변]
-대학에 입학한 후 보다 고등학교 때 공부한 양이 더 많았습니다. 정규수업시간 외 야간자율학습시간까지 저녁시간과 간식시간을 제외하고 집중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주말에도 물론이죠. 이해가 안 된다면 수학이라 할지라도 외워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사교육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못하겠지요. 사교육의 환경에 있더라도 결국은 자신의 선택과 노력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봉사활동이 중요합니다. 단발성 봉사가 아니라 한 곳을 정하여 꾸준히 봉사해야 합니다. 멘토 한 분은 대략 300시간 정도 봉사했다고 합니다.
-과제나 시험 기간 등 전공과목을 공부하는 시간 외 동아리 활동이나 체육활동 등 자신에게 맞는 활동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두 멘토는 'Chalk(촉)'-www.playchalk.com(동영상 강의)이라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가입 후 무료 동영상 강의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에는 천재같은 사차원 학생은 약 1~2명 정도이며 이들을 제외한 다른 학생들은 모두 노력파로 앞으로도 쭈욱~~ 현재진행형 노력생이라고 합니다.
-카이스트대학이 타 대학과 달리 무학과제도(1학년)가 있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전공 외 학점과 상관없이 카이스트 내 어떠한 학과에서의 수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두 분 멘토의 특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노력이 90%이상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생각나는 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추가 내용이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첫댓글 김미경감사님의 족보를 통해 참여못하신 회원님께 쪽집게 교육정보 제공이 되는군요^^ 그 감동이 다 전해질순없지만~~♥
글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선생님의 실감나는 답변은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을 만큼 값졌습니다... 이런 대학탐방과 진로체험, 멘토와의 만남이 우리 같은 지방 학생들에 더 많이 개방되고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너무 알찬 멘토를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