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오웅근 기자
(경남=뉴스1) 오웅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남캠프 SNS 홍보팀은 카톡을 이용해
10만명의 유권자와 소통하고 지원하는 '카카오톡 십만양병설' 전략 홍보를 지난 1일부터 은밀히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사이버 후보지원에 주력해 온 문 후보의 경남캠프 SNS단(단장 정해철)은 1일부터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인 카카오톡으로 후보지원
배가운동에 나섰다.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클릭,채팅 목록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대화목록 추가하기'를 눌러서 친구들을 채팅방에 초대해 문 후보의
지지멘트를 작성해서 전송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문 후보를 지지하는 답장 또는 문자가 오면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도 카카오톡 배가운동 홍보를 부탁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도 문자배가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조명흔 SNS실무팀장은 "카톡에 호응하는 지지자들을 묶어서 재전송하는 방법으로 유권자 한 명이 100명~1000명으로 확산하는 효과를
신장시키고 있다."며 "후보의 이미지와 공약 등을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송함에 따라 적지 않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실장은 "카카오톡 양병설 작전은 대선에만 사용하는 일회성이 아닌 차기 총선 등 유권자와 소통, 공감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유제 언론지원단장은 "사이버 전사들이 문 후보의 이미지와 정책공약 등을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지역과 계층, 연령과 상관없이 광범위하게
홍보가 가능한 사이버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재생산하는 새로운 선거운동 방식으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단장은 "경남은 당초 박근혜 후보와의 경합에서 백종열세로 보고 40%의 지지를 목표로 삼았으나 현재 백중세로 보고 50% 득표를 목표로
상향조정했다."며 "경남선대위가 어떻게 부동층 안기에 성공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홍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wg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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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가 매끄럽지 못한 가운데 초박빙 승부에서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역사를 전진 시킬 수 있는 방법은 각 개인이 첨병이 되어 확장성을 배가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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