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
혀에 생기는 회색 내지 황갈색의 박리상피, 백혈구, 음식물 찌꺼기, 침, 세균
미생물 등이 퇴적되어 형성된 것입니다.
설태의 부착은 구강질환 등으로 혀의 정상적인 기능이 방해되는 경우 전신의 열성질환
이나 상부소화기질환이 있을때 잘 볼 수 있답니다.
설태의 발생원인은 불분명하나 혀의 자정작용의 저하가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설태는 강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되므로 제거해야 하겠지요?
남녀구별은 없으나 유아, 소아에게는 비교적 드물며, 성인으로부터 나이든 연령층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신경질적인 사람에게 볼 수 있다는 보고도 있네요.
예방이나 치료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음식물을 섭취시 바로바로 가글정도로 입안을 잘 헹구어 주시고 양치를 하실수 있는
경우에는 양치를 자주 하세요.
그리고 양치나 혹은 가글을 하실수 없는 경우에는 윗니로 혀를 긁어내시고 침을 그냥
뱉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설태가 계속된다면 질환으로 의심해보고 병원으로 가심이 가장 안전합니다.
혀의 백태가 생기는 경우...
1. 갑자기 소화가 안될때... 등... 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그렇다네요....
만성적으로 위가 않좋은 경우도 그럴수 있구요... 머 술을 먹었다던가 해서 일시적으로 위가 않좋을 때도 혀에 백태가 낀대요...
2. 요즘 같은 날씨에 감기 잘걸리죠.. 감기약에 항생제가 있죠... 항생제를 투여하였을 경우도 일시적으로 그런현상이 생긴대요...
3. 감기 걸리고.. 코막히고.. 그럼 ..입으로 숨쉴수 밖에 없고... 그럼 입안이 건조해지죠.. 그러면 백태가 낄 수도 있대요..
4. 전체적으로는 몸이 피곤하고... 어딘가 좀 안좋다는 신호겠죠...
저도 가끔씩 이삼일씩.. 백태가 껴서.. 아무리 닦아도 찝찝할때가 있는데요..
며칠 잠 잘자고 그러니깐 갠찮아 지더라구요...
◆혀로 건강 진단하기
"외부에 상응하여 나타나는 것을 관찰하므로써 그 내장의 변화를 예측하면 발생하는 질병을 알 수 있다."라고 의서 '영추'를 보면 나타난다. 고대 중국 은나라 때의 갑골문자에도 관련 구절이 있을 정도로 오래된 방법인 설진은 혓바닥의 본질인 설질과 혀에 낀 설태의 두 방면에서 이루어진다. 단, 혀의 상태를 진찰할 때는 광선이나 음식물 등에 의한 태색 오염이나 체질 관계도 고려해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설질에서는 혓바닥의 생기, 색깔, 형태 등을 분별하고, 설태에서는 혀에 낀 이끼의 형태와 색깔 등을 분별한다.
★설질
생기있고 광채가 있어야 한다. 설질의 정상 색깔은 담홍색으로 색깔의 농도 또한 적당해야 하고 선명하며 윤택해야 한다. 설질의 형태에서는 혓바늘이 돋아 있는지의 여부나 혓바닥이 가뭄의 논바닥처럼 짝짝 갈라진 균열현상이 있는지 여부 또는 혓바닥에 부기가 있어 두툼하게 부어 있거나 '치흔'이 있는지를 본다. 이외에도 혀의 딱딱함, 부드러움, 비뚤어짐, 신축성 등도 상세히 살핀다.
★설태
태의 형태와 태의 색깔을 살핀다. 정상 설태는 위기(胃氣) 때문에 생긴 것으로 태가 얇고 희며 깨끗하고, 건조, 습윤이 적당해 지나치게 습윤하지도 지나치게 건조하지도 않다.
태의 색깔은 그 변화를 관찰하여 질병의 발전과 변화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의 색깔이 좋다가 나빠지면 병이 악화하는 것이요, 태의 색깔이 비록 나쁘더라도 점차 좋은 빛을 띠면 예후가 좋은 것이다. 질병을 대표하는 태색으로 흰색, 황색, 회색, 흑색, 혼합색을 들 수 있다.
[동의보감]에 "혀는 심묘(心苗)요, 비외후(脾外候)"라고 하였는데, 혀가 깔깔하며 맛봉오리가 위축되고 미각 기능이 상당히 감퇴되었다면 일단 심장과 비장 두 장기의 부조화를 초래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 혀끝은 위분무를, 중앙은 위대만부를, 뿌리쪽은 위유문부를 대변하는데,
●혀끝이 홍적색이면 ☞ 심장열이요,
●혀 중앙이 누런 설태로 두텁게 덮였다면 ☞ 비.위장에 열이 있거나 염증이 있는 것이요,
●설태가 엷고 희다면 ☞비위장 기능이 허하고 냉한 것이다.
●혀의 가장자리가 청자색이면 ☞간장에 어혈이 있는 것이며,
●누렇고 두터운 태가 끼었으면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고,
●이빨로 씹은 듯 울퉁불퉁 요철이 보이면 ☞간의 과로라고 볼 수 있다. 이 울퉁불퉁한 요철은 '치흔'이라 하는데, 이것이 있으면 비타민 B의 결핍,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 수분대사 이상을 등을 예견할 수 있다.
●혀 뿌리에 흑태가 보이면 ☞신음허(腎陰虛 : 신장기능 저하로 허열이 있는 병증)요,
●설태가 없으면 ☞ 신양허(腎陽虛 : 신장의 열에너지원이 부족한 냉증의 병증)로 볼 수 있다.
●혀가 미근하면서 쑤시는 듯 자각된다면 ☞철분 결핍에 의한 것이요,
●까칠까칠하면서 혀에 위축성 변화가 온 것은 ☞영양 장애를 예견할 수 있다.
●혀가 자색 혹은 광택 없는 검붉은 자색으로 한증과 열증을 띠면 ☞위급증이다.
●설태가 완전히 벗겨져 거울처럼 번질버닐한 경면설(鏡面舌)은 ☞위장의 음액이 크게 손상된 것이기 때문에 예후가 안 좋다.
●혀에 백태 낀 것 중 얇은 것은 ☞경증이고, 두텁게 낀 것은 ☞병세가 중하다.
●비장의 열에너지가 허하면 ☞설태가 눈꽃(雪花)처럼 보이는데 위증이다.
●혀가 회흑색을 띤 것 중 회색은 ☞경증이요, 흑색은 ☞중증에 속한다.
●설태가 두부 같이 두텁게 끼고 긁으면 벗겨지지만 곧 두껍게 되는 것 중 급성병에서 이런 설태가 구강 전면에 걸쳐 번지면 예후가 나쁘다.
●혀의 표면이 황색이며 건조하고 균열이 심하면 ☞진액이 고갈된 징조요,
●혀끝이 수축하여 용안 열매의 마른 살 모양을 띠면 ☞열이 지나치게 극성하여 진액이 완전히 고갈된 것이므로 위험하다.
●혀가 건조하고 곶감색을 띨 때는 ☞기혈이 고갈된 것이라 위험하다.
●혀가 말려들고 음낭도 수축된 때는 ☞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므로 위험하고,
●적색인데 흑색을 겸해 띠고 있으면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이라 이것 역시 위험하다.
●출혈 중 어혈에 의한 출혈로 혀에 암자색 얼룩 반점이 보이면 ☞좋지 않다. 어혈이란 탁한 혈액이 체내 어떤 곳에 울체된 것을 말한다. 심장에 어혈이 있으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 부전 등을 나타내는데, 입술과 손톱이 청자색이고 혀가 암홍색을 띠며 얼룩 반점이 보이면 나쁘다.
중풍 환자의 경우 혓바닥에 금이 가늘게 그려져 있으면서 번들 거리고 부어 있거나 설태가 적다가 많아지고 얇다가 두꺼워지면 중풍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며, 설태가 갑자기 두꺼워지거나 갑자기 얇아지거나 없어지면 위험한 징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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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혓바닥 하나만으로도 이런 걸 알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두려운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