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의 경계 함박봉~옥녀봉을 소룡고개 원점코스로 걸어봤다
함박봉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403m이다. 산 봉우리가 작약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산자락에 있는 고개 이름도 함박재로 불리게 되었다. 고개의 북쪽으로 강경읍 상수도 수원지인 기내기저수지가 있으며, 우둠저수지가 자리 잡고 있다. 고개의 서쪽 능선으로는 소릉재(소룡고개)로 이어지며 그 남쪽으로 고내곡재로, 동쪽으로는 범허리재를 거쳐 옥녀봉(411.7m)에 이어지고 있다.
옥녀봉(玉女峰)은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1.7m이다. 아래쪽에 상호마을과 돔박골이 있으며, 범허리재를 거쳐 논산가야곡면 삼전리 매찰로 넘어간다. 옥녀봉의 동쪽에 말목재가 있다. 옥녀봉 자락에 옥련암이라는 암자가 자리하고 있다.
0. 산행코스 : 소룡고개 – 함박봉 – 범허리재 – 상호마을갈림길 – 옥녀봉다녀옴 – 상호마을방향벌목능선 – 도로 – 상호마을입구 – 소룡고개 원점산행(6.96km, 3시간정도소요)
0. 누구랑 : 나홀로
▲오늘의 출발지 소룡고개이다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룡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315m이다.
네비에 소룡고개가 검색되지 않아 아랫쪽에 있는 아리스타cc골프장으로 검색하면 될 듯
소룡고개마루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다
그래서 화산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묘지 앞쪽으로 주차가능산 공터가 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이곳으로 돌아와 산행을 시작한다
자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보자
▲오늘 gps산행경로이다
6,96km에 3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오늘 코스는 소룡고개에서 옥녀봉까지는 길이 좋지만 상호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는 벌목지로서 길흔적이 희미하다
그러나 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고 그런대로 걸을만한 코스다
▲이렇게 주차를 하고 나와서 바라 본 묘지와 주차할 공간의 모습이다
소룡고개에서 화산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묘지길로 들어가면
저곳에 주차할 공간이 있다
▲소룡고개이다
좌측으로 넓은 공터저럼 보이지만 사실은 차단줄이 설치되어 있어서 차량이 들어갈 수 없다
감시 cctv에서 계속 해서 쓰레기같은 것을 버리지 말라고 경고방송이 나오고 있다
▲소룡고개 표지가 부착되어 있는 철책 옆 산속으로 올라간다
▲그러면 상당히 미끄러운 급경사길을 올라야 한다
가는 로프도 설치되어 있다
▲능선에 올라서자 좌측 나뭇가지사이로 아리스타cc골프장이 보이고
그 위쪽 봉우리가 소룡봉이다
이제부터는 쭉 능선따라 걷는다
▲조금 더 진행하자 작은 바위속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가 특이하다
▲그리고 좌측으로 좋은돔펜션단지가 내려다보인다
올초에 소룡저수지에서 출발하여 비나봉찍고 펜션단지지나 소룡봉 올라 소룡저수지로 원점산행을 했었다
▲우측능선 상호마을 방향 아랫쪽으로 묘지군이 있고 그 밑에 주차해 놓은 내 차량이 보인다
▲능선따라 호젓하게 걷는다
▲그리고 살짝 내려섯다가 올라서면 함박봉 정상이다
▲이곳은 논산훈련소 박격포 사격장으로 민간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이 후 이런 경고를 알리는 표식이 철조망과 함께 계속 이어진다
▲함박봉정상 오르기 전 우측으로 멋진 바위지대가 있어 살짝 한번 담아봤다
▲그리고 곧 함박봉정상이다
이곳 함박봉은 금남기맥에 속해 있어 기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논산에는 함박봉이 2곳이 있다
하나는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에 있는 함박봉과 하나는 이곳 함박봉이다
▲정상에 설치된 쉼의자인데 한쪽 구석에 있어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
정상에서 잠시 쉬고 옥녀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정상에서 옥녀봉방향으로 조금 진행하자
좌측으로 진짜 박격포모향의 소로된 포가 나무에 박혀 있다
괜히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등산하다가 박격포 맞았다면 사람들이 믿겠는가??
▲진행 중 우측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조망된다
이때 까지만 해도 저 봉우리가 옥녀봉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더라 옥녀봉은 그 밑에 있는 완만한 봉우리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바로 옆 높은 봉우리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상인데
옥녀봉은 그 아래에 있는 봉우리에 이름이 붙어 있다
암튼 옥녀봉을 만날때 까지는 저 봉우리가 옥녀봉으로 알고 진행했었다
▲아까는 육군훈련소장 명의로 이번에는 육군부사관학교장 명의로 출입금지표시가 붙어 있다
▲진행 중 철조망 안쪽에 길게 누운 바위도 만나고
▲멋진 소나무 숲길에 깃대를 꽂는 봉도 설치되어 있다
▲송전탑이 설치된 범허리재를 지난다
전북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 돔박골에서 충청남도 논산시의 가야곡면 삼전리 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서쪽으로 함박봉이 있고 동쪽으로 옥녀봉이 소재한다.
옛날 이 고개는 전라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큰길이 통과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전설에 의하면 이 고개에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가가 나타난다는 소문이 퍼져가자 길손들이 끊겼고
주변의 주막들도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 소문을 듣고 석성(石城) 지방에 살던 황포수라는 사람이 찾아왔다.
그는 어느 날 밤 호랑이를 발견하고 방아쇠를 당겼지만 총을 맞은 호랑이는 곧바로 쓰러지지 않고 황포수와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결국 황포수가 다시 쏜 총에 맞고 호랑이는 그 자리에 쓰러졌는데
그때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내려치고 억수 같은 비가 내려 쏟더니
이 고개의 지형을 마치 호랑이 허리처럼 바꾸어 놓았다고 한다.
참고문헌[네이버 지식백과]
▲범허리재를 지나 엄청 큰 벚나무를 지나면 살짝 오르막이 시작된다
작은 나뭇가지들도 연두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오름길에 되 돌아본 함박봉의 모습이다
▲쓰러진 고사목도 지나고
▲상호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옥녀봉들렸다가 다시 내려와 벌목능선을 타고 상호마을 방향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옥녀봉 오름길이다. 갈림길에서 살짝 고도를 높인다
▲옥녀봉 오름길에서
잠시 후 하산할 벌목지 능선을 바라 본다
▲그러자 잘 관리된 묘지가 나오고 그 뒤가 바로 옥녀봉 정상이다
▲옥녀봉정상 삼각점이 있고 정상표지코팅지도 있다
앞쪽으로 뾰족히 솟을 봉우리가 보이는데 올라볼까 하다가
오늘 목적지가 함박봉 옥녀봉이어서 그냥 내려선다
▲갈림길도 되돌아 내려와 갈림길에서
이 리본걸려있는 방향 벌목지대쪽으로 내려선다
사실
벌목능선 길이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대로 길흔적이 있다
벌목지 잡목이 있으면 안쪽으로 들어와서 걷고 안쪽에 길이 없으면 벌목지로 나가서 걸으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결론은 길이 있다는 것
▲능선을 따라 쓰러진 소나무도 지나고
▲진행하면서 이런 참호같은 구덩이를 많이 볼 수 있다
계속해서 이런 구덩이가 나온다
▲벌목지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걷는다
▲잠시 능선을 이탈하여 걷던 중 좌측으로 조각작품같은 바위도 만나고
▲저쪽능선 아랫쪽에 밭을 개간하고 농막 같은 것이 보인다
▲되돌아본 옥녀봉방향이다
중간 둥그스럼한 부분이 옥녀봉 정상이고 우측 뾰족한 봉우리는 무명봉이다
▲벌목지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된다. 살짝 우측으로
다시한번 노란리본 보인다.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한다
벌목지여서 좌측으로는 조망이 좋다
▲작은 바위도 보이고
▲진달래꽃도 산객을 반겨준다
▲벌목지 능선을 벗어나 살짝 올라간다
▲그리고 소나무가 많이 서 있는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된다
아무런 표식없어서 소나무에 검정플라스틱병으로 표시해놨다
▲이어서는 계속 직진하여 내려선다
▲그러면 완만한 내림길에 이 3가지의 참나무를 만나면
우측방향으로 계속 내려서면 된다
▲이후 묘지군이 나오고 그 앞 도로로 나아간다
▲이 후 도로를 따라 상호마을 버스승강장지나고
▲도로따라 가다가 바라본 범허리재이다
가운데 움푹패이고 송전탑있는곳이 범허리재이다
▲상호마을 입구 표지석 지나서 소룡고개방향으로
주차된 차량 회수하고
오늘산행을 마친다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에 감사한다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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