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멀고 춥고 그리고 가끔 몸 상태가 안 좋은 핑계로 총무님 대장님들의 문자 도 씹고 날 따뜻해 지믄 가보려나 참바대 산악회 ㅎ
꿈에서만 열심히 따라 다니는 걸로 만족 하려 했는데
병학 대장님의 전 화를 받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에 간다 하고선 추운날씨에 혹여 민폐나 끼치지않을까 고민 고민하다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 이기에 용기를 내어봅니다.
작년에도 그런 저런 핑계로 뜸했기에 미안한 마음만 가방에 듬뿍 담아 차에 오르니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는 님들에게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래 혼자도 떠나고 싶은 여행인데 그래도 내가 뒤쳐지면 응원 해줄 동창님들도 있꼬 ~ 이른 아침에 뻘쯤한 여행은 솔향기 바닷가에 다다르니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나는 너무 상쾌 하더이다
지난 여름 부터 이석증이라는 반갑지 않은 놈이 찾아 와서 가끔 병원을 찾으면 스트레스받지 말아야 한다는데 모처럼 나온 산행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데 가다 못가면 아니간만 못 하다는 속담을 입속에 웅얼거리며 따라나서 봅니다..
내가 어찌 날씬 하고 이쁜 아우님들을 따라잡을 수가 있것수
많이 봐주고 배려 해줘 해풍이 나무들을 흔들며지나는 소리도 듣고 바닷물이 구룸속으로 가끔 비추는 햇빛을 받아 색깔을 바꾸며 하얀 포말을 짓는 풍경을 눈길을 걸으며 눈을 맞으며 조금만 바쁘지 않은 걸음이라면 노래라도 부르고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는데
두 대장님들이 올린 사진을 보니 너무 아름다워 감사의 글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정말로 수저만 가지고 갔는데 산속에서 그렇게 맛있는 떡 만두라면을 먹었다는게 지금도 침넘어갑니다
찬조해 주신분 감사요 끓여주신님들 복 받으세요.. 같이 맛나게 드신 모든 님들 올 한해는 안산 즐산 하십시다..
여행은 사진이 남고 마음속에 추억이 생깁니다..
열심히 참석 하려 노력 할테니 부족 하더라도 많이 챙그려들 주시고 격려 부탁 드려요..
더 나이 먹기전에 즐거운 여행 다녀 건강도 챙기고 나이를 떠나 지기님들 과 많이 친해지고 싶습니다.
2월 산행은 뒷풀이 음식이 무엇일까도 기대 됩니다..
즐거운 명절들 잘 쇠시고 건강 하십시다..ㅎ
첫댓글 산행후기너무잘읽고갑니다.
회원님들의배려감사하고다음산행기다려집니다~
젤 추운 날씨에도 즐거운 추억을 함께해준 회원님들께 걈샤드립니다....ㅎ
즈응말..춥고 바람불고..였습니다
깔끔한 후기..감사드립니다
함께여서 즐거웠고 고마웠습니다...^^
잘 읽었고,고맙습니다,추운 날씨 친구 믿고 왔는데 잘 챙겨 주지도 못하고 미안!
귀한 술은 고마웠는데 담엔 나도 먹는걸로 부탁해.
약속은 지키라고있는거 이기에....공감합니다.
저도열번은...했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