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양기맥 부뜰이와 천왕봉이 걸어온 진양기맥 길. 159.4km.접속거리 제외. (접속11.4km).누적시간 79시간33분 산행일=2017년2월26일 산행지=진양기맥 9구간(산청.진주) 산행경로=(경남축산시험장)청현재=>324.1봉=>280봉=>313봉=>광제봉(347)=>13번송전탑=>봉화대(420)=>광제재(덕곡고개)=>송전탑=>310봉=>299.5봉=>7번송전탑=>204봉=>220봉=>242봉=>돌탑(260.놋종기먼당)=>260봉=>용산치=>150봉=>196봉=>203봉=>240봉=>227봉=>95번송전탑=>장아산(200)=>212봉=>219.2봉=>218봉=>176봉=>판문고개(대전통영간고속도로(통과)=>164봉=>180봉=>146봉=>172봉=>172.3봉=>양마산(팔각정)=>아세아호털=>우약정=>충혼탑=>망향비=>진양기맥종점(현대오일뱅크 앞) 거리 및 소요시간=기맥길20.9km(접속1.3km)/8시간18분 진양기맥 오늘로 아홉번째로 졸업을 하는 날이다. 거의 매번 무박산행을 다니다보니 생활의 일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얼마나 익숙해 졌는지 버스가 출발하면 바로 깁은잠에 빠져든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계산역에서 밤10시에 출발하여 일산에 곡산역을 경유하여 의정부에서 마지막으로 몇분이 승차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얼마을 달렸는지 버스의 움직임이 조용하여 슬쩍 눈을 떠보니 시간은 이제 새벽한시가 조금 넘엇고 휴게소인지 어딘지 버스가 정차하여 쉬고 있는 중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낫는 지도 모르겠고 다시 버스가 움직이는가 십더니 한시간 이상을 달린거 같고 버스가 멈춘곳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축산진흥연구소 추차장이다. 주선주서 산행체비를 갖추고 주변을 둘러보고 출발한다. 이곳에서 정식 들머리인 청현재까지는 1,3km이고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길을 걷는다. 축산시험장 정문 우측으로 진행된다. 청현재까지는 1.3km. 이런길을 걷는다. 주차장에서 13분만에 들머리에 올라선다. 여기서 잠시 고민을 한다 기맥마루금을 탈것이냐. 임도길로 진행할 것이냐? 깜깜한 밤에 보이는 것도 없을 것이고 별 특징이 있는 봉우리도 없으니... 결론은 임도길을 걷기로 한다. 명석면 쪽으로 2km정도 진행하면 지도상에 임도길 삼거리에 닫고. 조금더 올라가면 임도길은 기맥마루금을 넘어가고 우리는 좌측 산길로 올라간다. 명석면 자율방범대에서 설치한 안내문에는 지나온 집현산이 5km이고 진행방향 쪽으로 광제산봉수대가 1km라고 안내한다. 무심코 땅바닥만 내려다보며 걷다보면 중요위치를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가끔씩 발생한다. 오늘 경우가 그렇다. 광제봉을 지나쳐 버리고 봉수대에 올라선다.
광제산 봉수대는 경남 진주시 명석면 덕무리에 소제한다. 경상남도기념물 제158호. 광제산 봉수대는 진주를 통과하는 남해안의 위급한 상황을, 서울로 전달하는 내륙의 중요한 통신수단 역할을 한 조선 세종 때에 축조된 것이다. 이 봉수대는 남으로 망보산(望普山)봉수, 북으로 단성의 입암산(笠巖山)봉수와 상응한 남산∼동래선을 보조하는 간봉으로서 현재 화구, 봉수대의 석축, 봉수군 숙소터가 잔존하고 있다. 일부 훼손되었으나 복원이 가능하다. 봉수제도는 고려 의종 3년에 서북병마사 조진약(曺晉若)의 주청에 의하여 처음 시작되었고 세종 원년(1419년)에는 봉수령을 제정 군사제도로 정착되었다. 봉화방법은 밤에는 불로, 낮에는 연기로 하였으며, 신호체계는 아무일이 없을 때에는 1거(炬),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2거, 해안에 가까이 오면 3거, 우리 병선과 접전하면 4거, 육지에 상륙하면 5거로 하였다. 이러한 신호는 즉각 오장이 각 지방 수령에게 보고하였고, 서울에서는 병조에서 관장하여 승정원에 보고, 임금께 상주되었다 봉수대에서 내려오면 시멘트 임도길에 내려서고 산행지도에는 광제재라 표기되여 있고 현장에는 덕곡고개라고 되여있다. 봉수대에서 내려온쪽. 임도길을 횡단하여 산길로 올라간다. 한봉우리 치고 오르니 별다른 표시는 없지만 310봉이고 내림길에 사각정이 있다. 310봉에서 뚝 떨어졌다가 가쁜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삼각점이 있는 299.5봉이다. 299.5봉에서 내림길에 7번송전탑을 지나고 떨어지니 비포장 임도길이 나오고 선두 몇분이 아침을 먹고가자며 자리를 펴는데. 아직 일출전이다. 나는 1km쯤 더 진행하여 조망좋은 260봉에서 쉬겠노라고 양해을 구하고 천왕봉이랑 좀더 진행한다. 부지런히 걸엇음에도 260봉을 300m쯤 남긴 지점에서 일출은 이미 높이 솟아 올랏다. 260봉에 도착하니 높이 솟아오른 일출을 본다. 산행지도에는 260봉이란 표시와 작은 돌탑이 있는걸로 되여 있는데. 놋종기먼당이라 새겨진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글씨를 해석해본다. 놋종기란 놋쇠로 만든 작은 그릇을 뜻함이고 먼당이란 말은 경남지방에서 쓰는 방언이라고 한다. 표준말로 하면 높은 곳을 의미하는 정상 또는 봉우리란 뜻이다. 왜 하필 놋종기란 이름이 붙엇을까? 유래를 찿아보면. 놋종기먼당은 진주시 명석면 오미리에 소재하며 백두대간인 덕유산에 뿌리를 두고 금원산 황매산을 거쳐 집현산을 일구었고 두 줄기로 나뉘어져 동쪽으로 달려나가 진주시에 비봉산을 일구엇으며 서쪽으로 부드러운 형상으로 뻗어나가 후덕한 광제산을 이루어 그 아래에 서남쪽으로 내려와 자리잡은 작은 산봉우리이다. 그 유래는 천지개벽 시에 온세상이 물에 잠기고 놋종기 만큼 남은 봉우리라 하여 놋종기먼당 이라 부르게 되였으며 그 아래 중턱에는 청춘남녀가 사랑을 나누엇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사랑바위가 있다고 한다. 놋종기먼당에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우리도 아침식사을 한다. 우리는 산에서는 간단하게 먹는편이다. 보온성 좋은 장갑속에다가... 빵이지만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라 한끼식사로는 부족함이 없다. 식사후 이쪽저쪽 둘러보구 진행한다. 언제 어느 방향에서 바도 웅장한 지리산 천왕봉. 바로 아래쪽엔 진양호와 오미리마을이 보이고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용산치로 올라오는 3번국도가 보인다. 아래쪽에 용산치가 보이고 진행방향으로 쭈욱늘어선 봉우리들 절개지 아래로 도로가 보이면 여기가 3번국도가 지나는 용산치 좌측이나 우측 어느쪽으로 내려가도 상관은 없지만 우리는 우측으로 내려간다. 아직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지나는 차량이 많지는 않지만 달리는 차량들의 속도가 고속도로 수준이다. 차량이 안오는 틈으로 재빨리 중앙분리대를 넘는다. 도로를 횡단하여 절개지쪽으로 이동하면 작은 간이 매점이 있다. 매점앞 우측을 올려다 보면 밤나무 단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간다. 잡목이 무성한 히미한 길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196봉에 올라선다. 지나온 길 한번 돌아본다. 새벽에 지나온 광제산과 지난회차에 지나온 집현산 그 전구간에 지나온 자굴산 한우산까지도 구분이 된다. 장아산에 걸려있는 낮익은 시그널. 우리산악회 코옹쥐가 댕겨 갔구나. 올 들어 처음보는 매화꽃. 심심찮게 보이는 멧돼가 놀다간 흔적들. 고만고만한 수많은 봉우리를 지나고 176봉에서 내려오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판문고개이다.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우측으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인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굴다리로 통과한다. 절개지쪽으로 올라가며 내려다본 고속도로. 철계단이 있는데. 까시넝쿨이 장난이 아니다. 철계단으로는 진행불가. 옆쪽 수로길로 올라간다. 오늘 처음으로 보게되는 이정표. 여기서부터 진양호 주변 산책로 인가보다. 길도 엄청나게 좋다. 완전 고속도로이다. 팔각정이 있는 양마산이다. 진양호 공원전망대 쪽으로 진행한다. 진양호. 진양호 호반전망대 올라가 본다. 남강댐은 서부 경남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및 관계용수의 안정적 공급과 남강 하류 및 사천만 연안의 홍수 피해방지, 수력발전등 수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목적으로 건설된 다목적 댐이다. 이 남강댐의 길이는 1,126m, 댐의 높이는 21m, 평균수심 34m이다. 남강댐의 구축으로 조성된 진양호(晉陽湖)는 진주시 판문동, 귀곡동, 대평면, 내동면 및 사천시 곤명면에 걸쳐 있으며 만수면적 23.55㎢, 만수위 37.5m, 총저수량 1억 800만톤으로, 유효낙차 10.4m~20.0m이고, 발전용량은 14,000kw이다. 낙동강의 제일 지류인 남강은 유역이 연 강수량 1,300mm의 다우지를 이루어 유수량이 본류 유수량의 27%를 차지한다. 또 삼랑진에서 물금까지의 낙동갈 하폭이 좁아 홍수때는 하수의 소통이 잘 안되기 때문에 유역일대가 수해 상습지가 되어왔다. 그러나, 남강댐을 구축하고, 또 진양호에서 사천만까지 11km의 방수로를 축조하여 일부 유수량의 유로를 변경하고 유수량을 조절함으로써 홍수조절, 관개개선, 용수확보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한편, 12,600kw의 전력을 얻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0년부터 1925년까지 낙동강 개수계획을 수립할 때 남강댐 지점을 선정하였으며, 1926년에 개수공사를 착공하여 1934년에 완료하였다. 이후 1934년부터 1936년까지 낙동강 전역에 걸친 대홍수로 피해가 막중하여 남강 방류가 필요하게 되자 1936년에 1차 공사로 낙동강 홍수피해 복구와 동시에 사천만 방수로 굴착공사를 하였다. 광복후 1949년에 2차 공사를 시행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 1962년에 이르러 3차 공사가 제1차 경제개발 5개년사업으로 책정되어 다목적댐으로 착공하여 1969년 10월 7일 준공하였다. 1998년 8월 8일 남강댐 수문설비가 준공되고, 1998년 10월 2일 상업발전을 개시하여 1998년 12월 15일 제수문공사 준공과정을 거쳐서 2001년 12월에 남강댐 보강공사를 완료하였다. 현재 남강댐 홍보관으로 남강댐 물 문화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물을 테마로 2상 2층 규모로 1997년 1월 30일에 개관하였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진이 뜬다. 원본으로 보면 자세히 볼수 있다. 우약정(雨若亭) 충혼탑(忠魂塔) 충혼탑의 안내문(클릭해서 원본으로 보기) gps에 표시된 진양기맥 종착점에 도착하니 강은 안보이고 현대오일뱅크가 보인다.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서 충혼탑까지 올라간다. 진양기맥 종착점. 망향비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서 진양호에 발을 담그는 것으로 지양기맥을 졸업을 한다.
|
|
첫댓글 진양완주 축하드리고.좋은사진및산행기 감사합니다.수도지맥도 참석하시어 좋은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산행에도 시간과 경제성을 계산 하거든요.
사진이 잘못(낙남정맥 사진첩) 올라가 있습니다.
운영자님께서는 진양기맥 사진첩으로 옵겨 주세요.
이쁜 추억과 진양호의 그림같은 풍경으로 진양기맥 마무리글.사진 정성으로 읽고 갑니다~발을 담그셨구나~마산~부산까지 식수로 공급된다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