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새로운 하루가 시작 되는 것이다.
아침잠은 각종 새소리와 코끼리 울음..등등 자연의 소리에
깨어났다.천국에 온 것 같다.
오늘 오전 계획은
근처 칼라하리 사막 지역내
7,000명이 거주하는 부족 마을을 방문하고
그들 원주민 집 "론다벨"을 살펴보는 것이다.
물론
점심은 그들이 일상 즐기는 원주민 식사를
체험 하기로 한 것이다.
모처럼 두 밤을 한 곳에서 숙박하게 되기 때문에
무거운 빨래를 숙소의 세탁 써비스를 받기로 하고 맡겼다.
아침 식사는 캠핑카 식으로
전날 저녁 바베큐 했던 장소에서 마쳤다.
08:00시였다.
실내 수영장과바가 갖춰져 있고
수령이 수백년 된 아람들이 바오밥 나무가 군데 군데
자라고 있어 우리들 눈길을 빼앗아 가곤 했다.
때문에 번호로 맥여진 내 숙소(4호)를
단번에 찾지 못 하고 헤매기를 여러번 했다.
똑 같은 번호가 옆 지역에도 있었다.
우리 외에 외국인 여행객들이 심심치 않게 보였고
외곽에는 배낭 여행자들을 위한 취사장과 텐트 설치소,주차장 등이
갖춰져 있었다.
두 대의 찦차에 나누어 탄 우리 일행은
09:00시에 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날씨는 흐리고 더웠지만
시원한 바람이 쉬지 않고 불어줬다.
현지 가이드의 주의가 엄격했다.
당사자의 사전 양해 없이 함부로 사진 촬영하지 말라.
주눅이 든 기분이다.
동네길을 따라 기웃 거렸다.
어린이들이 마음껒 뛰어 노는 것이 부러웠다.
아이 잊어 버릴 우려 없고 자동차 등에 치일 위험도 없다.
아파트 놀이터에 갖혀 노는 여덟살 짜리 손녀딸 얼굴이 떠 올랐다.
어쩌다 할아버지 집에 오면
아랫층 방해 되지 않도록 조용 조용 걸으라는 잔소리만 들으니..
일이 생겼다.
마을 집앞에 크게 자라난 "Marula/일명 코끼리 나무"를
근접 촬영하기 위해 일행과 떨어져 접근 했다가
한 여자가 소리 소리 질으며 뛰쳐 나오니까 기겁을 한 것이였다.
본인은 나무를 건들이지도 않았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었던 것.
맥주 사라는 호객 행위 였었는데.
Marula 나무는 꽃이 피고 2-3월에 은행알 만한 열매가
수없이 맺히는데
향기가 멀리 떨어져 있는 코끼리를 유혹할 정도.
모든 동물들이 그 열매를 먹으면
알콜 성분이 있어 취해 비틀 거린다고..
원숭이,코끼리.누우,영양.황새,기린.타조....
그 열매를 먹은 동물들이 비틀거리는 모습이라니
세상이 돌고 돌고 돌고
마을 투어는 두 시간 만에 마치고
바로 현지인 식사를 점심으로 체험했다.
식사전 손을 물로 딲고 맨손으로 집어 먹거나 뭉쳐서 먹는..
"모파니 벌레"졸인 것이 보기에 끔찍 스러웠었다.
두 마리를 눈 질끈 감고 입에 넣었다.번데기 맛이다.고소하다.
식사는 12:20분에 모두 마쳤다.
울타리 넘어 당나귀 두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저마다 앞발 둘을 한데 묶어논 이유가 뭘까?
축산 전공한 내가 궁금했다.
통상 인위적으로 짝짓기 시킬때 암놈을 통제하는 경우는 있지만.
아니/ 경찰서에서는
도둑이 훔친 가축도 주인이 찾으로 올 때 까지
대신 키워주는 제도? 아리송 하다.
그러면
경찰서에 수의사와 목부도 근무 하나?
가축이 병나거나 죽으면 그 책임은?
12:40분
롯지에 돌아와 휴식하고 밀린 속내의 빨래도 했다.

천박사님 사진에서 옮겨왔다.서양 남여 젊은이들은 잘 이용 하더구만..우리는? 가이드 호프니만 즐기는 것 같았다.

숙소 내부가 그런대로 호사스럽다.

엊저녁의 비가 좀 많이 내린 흔적이다.

08:00시 아침식사

우람스러운 바오밥 나무

10:00시 마을을 돌아 본다.

Marula 나무? 일행중 한 명이 접근했다가 맥주 사라고 아우성 치는 여인을 뭘 잘 못 한줄 알고 식겁 했었다.


2011년 보츠와나 정부 당국에서 호구조사(인구 쎈서스)를 필했다는 가구 표지판.

현지인들 화장실..양철지붕과 벽..햇볕 쬐는 날 용변 보는 일이 오래 걸리는 날엔 한증막일께다.

옛날 우리들 널판지 보다는 튼튼하고 안전해 보인다.

생활이 그대들을 속이더라도 맥주만은 하이트?

현대식 공공건물인데 기억이 안 난다.학교? 병원?

우리가 나누어 탔던 찌프차.

공중 화장실이 재미있다.비교적 깨끗하고.

남성용 표시..

여성용 표시

조리하는 부억?

부페식으로 원주민들이 먹는 식사 메뉴를 체험했다.

모파니 벌레 졸인것.쇠고기 장조림,천엽,콩 삶은 것,쌀반죽? 맨 손으로.. 요기는 되었다.

당나귀 앞 발에 족쇄? 길들이는 것?강제 짝짓기 하기위해?

와중에도 기념품 판매 좌판을 벌렸다.값은 ?

거주인 창고다.

침실이다.좌측에 요와 이불..
첫댓글 화장실이...재미있네요. ㅎㅎ
원주민 마을에서 사진 찍다 일행이 어디로 갔는지 채송화님이랑 순간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을 못담게 하고 찍으려먼 돈 달라던 모습에서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이젠 모든 사람들이 돈으로 물들어 가고 있구나 하구요
순수한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고 샆었습니다 대다수 맑고 깨끗한 눈을 가지고 있었죠
갖은게 없어도 행복할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스크랩 합니다
롯지의 풀장에서 회오리님, 하늘소님, 그리고 저 3사람이 한국의 수영솜씨를 전개하고 있었는데 그 곳에 같이 있던 독일젊은이들 중의 아가씨가 담배를 물고서 미소를 보내기에 기분이 꼬롬하여 기냥 숙소로 돌아갔었습니다.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찍으셨네요. 재미있는 사진들 스크랩합니다.원주민 마을 돌때는 무료하기도 했었죠.사진도 못 찍게하고, 그래도 사탕받으며 좋아하던 꼬마들 눈망울이 눈에 선하네요.
현지식을 먹을때 골고루 조금씩 접시에 담고 모파니웜은 딱 두개만 담아었지요. 그때 아니면 다시는 먹어볼 기회가 없을듯하여 그다지 내키진 않았지만 망설이다 한개를 먹어 보니 번데기와 비슷한 식감이었지만 그만 먹고 싶었지요. 하지만 현지인들에겐 귀한 음식이기에 맘 다져먹고 접시를 다 비웠습니다. 근데 쪼오기 화장실 들여다 보는 녀자는 누구래요?? ㅎㅎ
~~(?)안에 우예된는데 그렇게 열심히 보세요???? ...채송화님!!^0^-
혹 시 - 묵언님이 부르던 노래의 " 주인공(?)- (@ 파 리) - 이 . . .있나해서 ?? . .ㅋ ㅋ
넘부럽습니다 .꿈을 갖고 노력하면 이루어 지겠지요 꼭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