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목벌동에는 우리니라 최초의 당뇨클리닉센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뇨클리닉센터에는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에서 2009년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하여 조성한 1.5㎞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비록 길지 않는 등산로이지만 당뇨클리닉센터를 끼고 순환되는 코스로 입원환자들이 쉽게 산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할 수 있게끔 편안하게 설계되어 있어 환자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게다가 충주 시내로터 약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충주 시민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 아래쪽으로는 충주호가 자리 잡아 가볍게 걸으며 수려한 자연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충주호는 우리나라 최대의 다목적 댐으로 충주·제천·단양을 잇는 담수면적이 가장 넓은 인공호수입니다. 또한 주변경관이 뛰어나 월악산국립공원과 금수산, 옥순봉, 구담봉 등 단양8경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그밖에 청풍문화재단지,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등 관광명소가 많아 사철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명소 중 하나입니다.
뿐만 아니라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009년 9월 숲을 통한 산림문화서비스를 지역 주민과 기타 등산로를 찾는 이용객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산림 숲생태를 관리하기 위해 한국폴리텍Ⅳ대학 충주캠퍼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등산로 관리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협약서는 충주국유림관리소가 등산로를 연차별 시설계획을 수립하여 정기적으로 정비하고, 한국폴리텍Ⅳ대학은 학생들로 쓰레기 수거 등 산지정화활동을 전개토록 하며 충주병원은 등산로가 병원을 둘러싸고 있는 점을 감안, 이용객의 등산로 이용에 최대한 협조를 해 줄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여름에 집중호우로 병원의 체력단련실이 붕괴되면서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었던 당뇨클리닉센터는, 충주국유림관리소가 등산로를 정비하면서 산사태피해지에 대하여선 산지보전사업을 실시함으로 위험지대로부터 벗어나고 입원환자들의 불안감도 일소시킨 바 있습니다.
그 밖에 충청북도 충주, 진천, 음성, 괴산 등을 관할하고 있는 중부지방산림청 산하 충주국유림관리소는 2011년 현재, 천등산에 전망대를 시설하고 안전로프 등을 설치하는 등 천등산 등산로 9㎞에 대하여 새로이 정비하여 등산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