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8일(영덕)
2013년 8월 17일(원주)
2013년 9월 28일(영덕)
어릴적 씽애, 소똥이라고 부르며 뜯어서 쌈싸먹던 녀석이다. 쌉싸름한맛이 일품이며 토끼가 엄청 좋아하는 풀이기도 하다.
요즘도 가끔 삼겹살먹을때 뜯어 먹곤한다. 줄기를 자르면 누런 유액이 나오는데 어린시절 소피를 빨라먹는 등애를 잡아 눈에 유액을 바른뒤 날려버리면 등애가 빙글빙글돌며 하늘로 날아가곤 했다. ㅋㅋ
왕고들빼기의 잎은 결각이 심한데 잎의 갈라짐이 없는 것을 '가는잎왕고들빼기'라고 한다.
왕고들빼기(국화과)
근생엽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하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 폭 1-5cm로서 밑부분이 직접 원줄기에 달리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으로서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결각상이거나 뒤로 젖혀진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에 결각상의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으며 작고 밋밋하거나 잔톱니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 편달걀모양(偏卵形)이고 흑색이며 짧은 부리와 더불어 길이 5mm가량이고 관모는 길이 7-8mm로서 백색이며 9월에 익는다.
꽃은 7-9월에 피고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20-40cm로서 많은 머리모양꽃차례가 달리며 머리모양꽃차례는 지름 2cm이고 연한 황색이며 총포는 밑부분이 굵어지고 길이 12-15mm이며 내포편은 8개 정도이다. 머리모양꽃차례의 꽃은 모두 혀꽃이다.
줄기는 높이가 1-2m에 달하고 줄기는 곧게서며 위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털이 있거나 거의 없다.
로제트시기에 육질의 역원뿔모양 뿌리가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에 분포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일년 내지 두해살이풀.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全草(전초)를 (산와거)라 하며 약용한다.
①봄에서 여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생것으로도 쓴다.
②성분 : β-Amyrin, taraxasterol, germanicol 등의 triterpenoids 및 stigmasterol, β-sitosterol을 함유한다. 또한 일종의 高級脂肪族(고급지방족) alcohol도 얻어낸다.
③약효 : 解熱(해열), 凉血(양혈),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炎症性(염증성) 熱(열), 편도선염, 자궁염, 혈붕, 乳腺炎(유선염), 癰腫(옹종), 癤腫(절종)을 치료한다. 줄기나 잎을 달여서 복용하면 熱(열)을 풀 수가 있다. 분말을 바르면 廂瘤(우류-사마귀)를 제거할 수가 있다. 봄 여름 사이 뿌리를 달려 마시면 감기, 해열, 편도선염, 인후염, 유선염, 자궁염, 산후출혈, 종기 따위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동의학에서는 건위, 소화제, 해열제로 쓴다. 생즙은 진정작용과 마취작용이 있다.
첫댓글 대공이 없으면 구분을 못하는데 요건 대공이 올라오면 구분 하기가 쉽죠^_^
요건 어린시절부터 뜯어먹으며 자란거라 구분하기 쉽답니다.
이것역시 그냥 쓴나물로 뜯어묵었는디..고들빼기 였군요..
뿌랑구 캐보면 고들빼기 뿌리랑 비슷해요. ㅋ
여름에 가끔 먹는데 참 맛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