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한 한마음산악회는 연령층이 높은 회원들이 많은 산악회라 높고 험하고 긴 산행은 잘 하지않는 산악회인데
오늘은 명마산 보다는 갓바위를 보기위해 산행에 따라 나섰다
명마산(鳴馬山)이라는 지명은 신라 김유신 장군이 소년시절 인근 무학산 불굴사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수련을 하고 나왔을 때
맞은편 산(명마산)에서 백마가 큰 소리로 울며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등고도를 보면 명마산(501m)에서 장군바위-갓바위 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니 계속적인 오르막의 연속이었고
하산도 산 중턱 공원관리사무소에서 끝을 내다보니 하산부분이 보통의 등고도와는 모양이 많이 다르다
10:00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엄마네식당' 옆 출발
명마산 정상
산행 50분만에 정상 도착을 하는데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아까의 바위 암봉 위에 뒤따라 오는 회원들 몇몇이 쉬고있는 것이 보인다
장군바위 도착
김유신 장군의 전설이 서린 이 바위의 형상이 기묘하다
뒤쪽에서 본 이 모양은 구석기 시대 고인돌 같은 넓다란 돌이 뒤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고
윗부분은 돌화살촉을 닮았고
맨 아래 길쭉한 바위 위에 평평한 돌을 받친 뒤 돌화살촉 모양의 바위를 올려 쌓은 3층 구조여서
구석기 시대 거석유물을 연상케 한다
조금 다른 방향에서 본 모습
여기에서 보면 윗부분은 돌화살촉을 너무나 닮아있다
인근에 있는 또 다른 커다란 바위
뒤돌아 본 장군바위 주변 모습
장군바위를 뒤로하고 100m가량 능선을 타고 올라가니 이제 저 앞에 갓바위가 모습을 보인다
갓바위 조망봉에 올라 시원스럽게 터진 전망을 즐기며 점심식사를 한다
관봉 정상 갓바위 아래에 보이는 절이 용주암이다
갓바위전망봉에서 뒤돌아 본 지나온 봉우리 전경
용주암 전경
용주암
암자 답지않게 규모가 꽤 크 보인다
용주암은 암자의 규모도 적지 않지만 여러가지 구경거리가 많다
용주암 맞은편 갓바위 산 아래에 보이는 저 절은 용덕사이다
갓바위 갈림길 이정표
갓바위 부처님(석조여래좌상)을 알현하기 위해서 마지막 오르막 구간을 힘들여 올라야 한다
나중에 갓바위를 보고 나서는 이 갈림길에서 왼쪽의 약사암 방향으로 하산을 해야 한다
갓바위 도착 / 갈림길 이정표에서 18분 소요
첫댓글 딜라일라님 안녕하세요 ^^^
사진잘보고 갑니다 동우회 월례회때 만나요~~~
월례회 때 뵙겟습니다 ~~
경산 명마산 주변 잘보고 갑니다..
갓바위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불공 드린다고 많지요...
갓바위를 처음 가 보았습니다
버킷리스트에서 또 한 개가 삭제되는 날이였지요 ^^
@딜라일라 1월초에 갔다 왔는데
대구 쪽에서 오르면 연속되는 계단이 죽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