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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총회 개회예배©뉴스미션 |
국내외 한인 기독방송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WCBA, 회장 민산웅)의 제15차 총회가 19일 저녁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개막됐다.
“선교 방송 통한 세계복음화의 꿈 이루어가길”
이번 총회에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남미 등 40여 개국 한인 기독방송 대표들과 교계 주요 인사, 제주지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저녁 6시에 시작된 첫날 개회예배는 예장 통합 부총회장 김정서 목사(제주영락교회)의 사회로, 조용기 목사가 설교를 전했으며, 제15차 WCBA 총회 대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환영사,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김수웅 한국기독실업인회 회장의 축사,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의 축도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제15차 WCBA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전하고 있는 조용기 목사©뉴스미션 |
조 목사는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한인 기독방송사들이 세계복음화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면서 “하나님께서 각 방송사에게 맡겨주신 사명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믿음으로 감당해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아브라함이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큰 꿈을 이루고 믿음의 조상이 된 것 같이, 여기에 모인 WCBA 회원들도 하나님께서 행하실 큰 기적을 바라보며 선교 방송을 통한 세계복음화의 꿈을 더욱 활기차게 이루어가자”고 권면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영훈 목사는 “기독교 복음방송은 불륜과 폭력 등 비도덕적인 가치관이 난무한 대중문화 가운데 건전한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총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더욱 무장해 이 땅의 문화를 선도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복음방송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애쓰는 기독교방송협회 총회 행사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성령의 풍성한 열매가 제주도에 아름답게 맺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웅 장로는 “헛된 말들이 난무하는 말의 홍수시대에 하나님께서 파수꾼으로 세우신 여러분들은 복된 소식을 전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이번 총회 기간 동안 영적인 힘을 더욱 충전해서 각 사역지로 돌아갔을 때 기드온 300명의 용사처럼 복음의 나팔을 더욱 힘차게 불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이날 예배에서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순복음방송(FGTV)을 통해 국내외에 본격적인 선교방송의 문을 연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방송선교 공로상을 수상했다.
새 임원 선출, 이사국 선임 안건 다뤄질 예정
20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제15차 WCBA 총회에서는 새 임원 선출과 이사국 선임 안건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라디오 및 TV 부문 방송대상도 수여된다. 국내 방송사인 극동방송, CTS와 해외 방송사인 LA기독교방송, KOAM-TV가 수상한다.
21일 저녁에는 WCBA 회원과 상당부문 중첩돼 있는 세계한인방송협회 총회가 개최된다. 행사기간 중에는 저녁 영성집회와 세미나가 진행되며, 이영훈, 김정서, 주선영, 류정길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WCBA는 국내외 총 42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국내 TV 부문에 CBS, CTS, 순복음방송 FGTV, CGNTV가 있으며, 라디오 및 인터넷 부문에는 CBS, 극동방송, CBS 인터넷, 미션캐스트, 굿티비, 뉴스미션 등이 가입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