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8차 정기산행 해남 달마산 (489m) ♠
전남 해남군에 있는 달마산은 이름 자체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예사롭지 않다. 해남읍을 거쳐 땅끝마을로 향하다보면 들쭉날쭉한 바위들이 구름을 끼고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탄성을 자아내는데, 바로 달마산이다. 해무가 산 자락을 타고 올라갈때면 마치 천상의 산인양 신비롭다. 다도해와 나란히 이어지는 능선길엔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고 휴가지인 땅끝 관광지와 지근거리에 있어 피서 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달마산은 왼쪽 끝의 달마산 정상(489m)과 오른쪽 끝의 도솔봉까지 5.1㎞의 암릉으로 이뤄져 있다. 달마산의 능선이 잘 조망되는 곳은 산 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미황사. 높고 낮음이 각기 다른 기암들이 불규칙적으로 이어져 있는 능선은 정상의 피아니스트가 절정의 음을 빚어낼때의 피아노 건반 모습에 비유되기도 한다. 때문에 미황사 대웅보전 뒷편으로 동양화 화폭을 펼쳐놓은 듯한 달마산의 아름다운 자태는 놓쳐선 안될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달마산은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바위들이 기가 막힙니다"
6월27일 오전, 함께 산행에 나선 달마산악회(해남군 송지면) 강영진 총무는 달마산의 아름다움을 금강산에 비유한다. 과장된 표현같지만 올라가보면 이말에 '절대' 공감하게 된다고.
미황사 주차장에서 시작된 등산로는 기암들로 이뤄진 산 겉모습과 달리 평범한 숲길과 돌멩이가 굴러내리는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삼거리와 헬기장을 지나 처음으로 산자락이 보이는 곳에 도착하니 땅끝쪽 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TV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유배장면을 찍은 송지면 중리의 촬영세트장앞 대섬이 육지와 이어진 '바닷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들쭉날쭉' 기암괴석 병풍 '탄성이 절로…'
30분만에 정상… 다도해 절경 '한눈에 쏙'
"쪼매 더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산행을 시작한지 30여분 밖에 안됐는데 벌써 정상이 코앞이란다. 가파른 고바위를 기어오르자 탑처럼 쌓아올린 봉수대가 하늘아래 우뚝 서 있다. 바위들도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흐린 날씨임에도 다도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왼쪽으로 완도, 도솔봉쪽 능선뒤로는 땅끝, 오른쪽으로는 진도 앞바다가 또렷하다. 맑은 날씨에는 완도 너머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봉화대에 오르자 다도해 전망과 기암들을 품고 있는 달마산의 능선미가 더욱 빼어나다. 달마봉(불썬봉)에서 문바위까지 304m 구간은 5.1㎞에 달하는 암릉의 축소판. 마치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바위들을 피해가는 등산로가 쉽지 않다. 로프를 타는 암릉길도 여럿있다. 달마봉을 떠나 10여분 정도 칼봉을 지나자 눈앞에 거대한 바위군들이 버티고 있는 문바위재에 닿았다. 푸른 소나무들을 치마처럼 두르고 우뚝 솟아있는 바위들 뒤로 다도해가 배경으로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거대한 바위 두개가 우뚝 솟아 대문형상을 이룬 문바위 사이로 바라보는 미황사가 장관이다.
문바위재에서 미황사 하산길을 따라가면 20~30분 만에 미황사에 닿는다. 문바위재에서 작은 바위굴을 통과하면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주능선길로 날카로운 칼봉과 좁은 바위틈, 바위굴, 로프길 등 산행의 모든 것을 두루 경험하게 된다.
"혹 사자가 찡그리고 하품하는 것 같고, 또는 용과 범이 발톱과 이빨을 벌리고 있는 것 같다…"
고려시대 고승 무애의 표현처럼 달마산 암릉주변은 천상의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한다. 바위들은 보는 방향에 따라 형상이 달라져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특히 달마산은 해무가 많이 껴 특별한 비경을 선사한다. 소나무숲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기암들이 해무와 어우러져 있는 장면은 자연이 그려내는 산수화다.
달마산의 오른쪽 끝에 있는 도솔봉(421m) 아래 도솔암은 달마산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마지막 절경. 바위사이에 아슬하게 걸쳐있는 암자인데 사방으로 둘러싸인 바위 사이에 크고작은 돌들이 촘촘히 박혀있어 거대한 성벽을 연상시킨다. 도솔암 마당에 서면 앞으로 기암들이 도열해 있어 속세를 떠나 있는 느낌이다. 도솔암 입구에서 파이프를 따라 내려가면 용이 노닐었다는 용담샘이 있다.
도솔암 입구에서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걸어가면 마봉리행 임도로 접어들게 된다. < skkim@>
▶산행코스:종주 산행은 미황사~달마봉~문바위~작은금샘~대밭삼거리~큰금샘~도솔봉 코스가 일반적(5~6시간 소요). 초보 산행객은 미황사~달마봉~문바위~미항사(2시간 내외) 또는 미황사~수도암~작은금샘~문바위~달마봉~미황사(또는 역순)의 2~3시간 코스가 좋다
♣달마산 유래♣
달마산(達磨山:489M)은 소백산맥이 한반도 서남쪽의 해남 두륜산
을 거쳐 최남단(땅끝:土末)을 향해 뻗어 내려가다 남해에 이르기전
에 솟은 바위산이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에 걸쳐 있는 이
산은 암릉이 기묘한 모습으로 길게다도해를 향해 펼쳐져 있어 한폭
의 그림같은 아름다운 산이다.
달마(범어로는 다르마:dharma)는 불가에서"그 자신을 그대로 있으
면서 다른 모든 존재를 존재하게 만드는 질서의 근거를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데 달마산이라고 이름을 붙힌 사람은 이산에서 무언
가 준거(準據)가 될만한 그무엇을 발견했기때문이리라 믿으며 암봉
들의 아름다움에서 다르마적인 존재를 찾을수 있을것 같다.
백두대간에서 불거진 호남정맥은 전남 화순군 바람재(노적봉)에서 바다로 방향을 꺾어 한반도 마지막 맥을 댑니다. 바람재에서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까지 약 300리에 달하는 이 맥이 바로 '땅끝기맥'인데요. 기맥의 맏형 격인 도립공원 두륜산을 지나 땅끝마을 앞에서 용솟음치는 산이
'남도의 금강산' 달마산(達摩山·489m)입니다. 우리 국토의 대미를 마감하는 명산이죠.
미황사 전경
◈산행일자= 2014년3월2일
◈출발시간= 07시 정각
◈출발장소= 동래전철 3번출구→만덕육교 (경유)→덕천 부민병원 (경유)
◈산행코스= A 코스 들머리☞ 미황사 주차장→미황사→달마산(불썬봉)→문바위
→대밭삼거리→하숙골재삼거리→떡봉(422m)→도솔암
→용담굴→마봉리 주차장 (날머리)
《소요시간=5시간 / 약 8.5Km 》
◈회 비=
◈예약및연락처= 가을바람 ☎ 010-5222-9780
산대장 (마루금)☎ 011-880-7471
회 장 (차조) ☎ 010-4573-5952
★음료수.점심.방한잠바. 각자 준비§ 아침간식.커피.하산주. 제공★
※ 본 산악회는 동호인 모임으로 안전사고시 각자 책임※
《 백두산고속 관광 /흰색 /9315 》
첫댓글 달마산 산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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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님외1명예약 동래
김상석님총4명입니다
현재총50 명입니다
총 45명 산행 참석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