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2월 4일(월) 16:30~18:00
* 서울시민청 지층 카페
김세진 선생님과 서울시민청에서 만나 2018년 1월 단기사회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지난 여름에는 김수재 과장님, 김미경 과장님, 그리고 저까지 3명이 설명회에 참석했는데,이번에는 김은희 부장님, 김미경 과장님, 손혜진, 한수현, 권대익 주임님, 하우정 선생님, 그리고 저까지 총 7명이 함께 했습니다.
단기사회사업을 함께 하려는 동료가 많아지니 든든하고 좋습니다.
단기사회사업 구상에 대해 궁금한 것 등을 여쭤보고, 김세진 선생님의 몇 가지 제안을 주제로 이야기 나눴습니다.이야기 들으며 정리한 기록, 공유합니다!
[목적]
- 기관의 이상, 방법, 인재상에 적합한 사업
- 인재양성. 미래의 동료 만나기!!
- 진짜 사회사업 경험(미뤄놨다가 못했던 사업, 좋은 학생들과 함께 해 보자!!)
[학생선발]
- (가장 중요) 좋은 학생을 뽑아야 한다!!(단기사회사업으로 훈련시키기 어려운 학생도 있음)
- 필요하다면 지난 여름에 섭외했던 학생 중 또 물어볼수도 있음. 좋은 사람을 확보하는 작업이 필요함. 모교에 방문하여 홍보할수도 있음.
- 평일에도 금주, 단기사회사업에 집중!
[합숙]
- 단기간에 몰입하여 사업 수행하고 글작업까지 병행하기 좋음
- 어렵다면, 토요일도 공식일정에 포함시켜서 함께 여행, 산책 등 할 수 있게 공지하면 좋겠음.
- 4등분(공부, 실천, 기록, 놀기 동일한 비중으로!!)
- '놀기'도 과업만큼 중요. 전체 팀워크를 좌지우지할 수 있음.
예) 과업을 조금 힘들어하더라도 노는 과업에서 주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노는 것을 밀도있게!!
[과업]
- 단순해야 한다!! 생활복지운동은 어려워서는 안 된다.
- 골목놀이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복지운동도 좋음. 가가호호 방문, 인근 상가 방문, 개화산역 등에서 실시!! 2~3번 정도만 실시하는 것으로 끝내도 좋음.
예)
아이들이 어른을 안아주는 시범 보여주기!!
- 사업의 성과? 아이들이 생활복지운동을 준비하면서 자신들이 먼저 변화하는 것. 즉, 아이들이 집에서 먼저 안아보고, 그 느낌을 잘 들어라. 그게 바로 생활복지운동의 성과임!!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의미있는 '말'을 잘 채집해야 함.
- 사회복지사, 실습생이 주도하지 않게!! 아이들의 과업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면 좋겠음.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활동이 좋지 않을까?
예) 아이들이 생활복지운동할 수 있도록 거들기
- 선행연구: 철암, 김해복지관, 문촌7 등 아이들이 진행한 생활복지운동 들으러 방문하기.
- 담당 사회복지사는 실습생을 거들고, 실습생은 아이들을 거들수 있게.
예) 부산상리복지관
- 어르신이 주체가 되어 생활복지운동 할 수 있도록 거들었음.
- 생활복지운동 방식도 당사자가 직접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게. 주민의 역량강화. 재미도 있음.
- 한두번의 캠페인 참여로 주민들이 재미를 느끼기에 어렵지 않을까? 수료식의 감동이 많지 않을수도..
예) 문촌7복지관
- 내가 캠페인을 하는데..내가 집에서 먼저 안아봐야 하지 않을까? →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임
예)
- 새해에 아이들이 다 한복을 입고 마을 어른들께 인사드리기!! 마을에 주는 정서적 영향이 어마어마 할수도.
- 지난해동안 고마웠던 분들 생각하고, 단체로 찾아가서 감사인사드리기.
- '인사'와 '포옹'을 구실로 기획단 아이들 가정을 다 방문하면서 인사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 새해인사를 구실로!!
- 지역사회변화를 이야기할 때 한정할 필요가 있음. 너무 크게 범위를 잡을 필요는 없음. 동네 문방구점 사장님과의 관계? 자녀 친구의 엄마와 알게 되는 것? 소소한 부분만 변화해도 해당 당사자에게는 큰 의미가 있음.
- 합동연수장소: 서울유스호스텔(영등포구청 소재), 대방여성플라자, 파주 헤이리 등.- 둘째주 토요일에 철암 방문 예정.
- 힘든것을 같이 경험했을 때(함백산, 태백산 등반 등) 팀워크가 더 좋아질 수 있음.
[선행연구]
- 실습생 선발 후 합동연수전까지 각자 선행연구는 다 해올 수 있도록!!
- '가상출판기념회'를 위해 보고서 중 선행연구 부분은 다 채워올 수 있도록. 그리고 다른 목차도 다 채워놓아야 함. 책이 완성된 형태로 와야 함.
- 복지관 단기사회사업과 더불어 시골팀사회사업 사례집도 살펴보면 할만한 내용이 아주 많음.
예) 골목놀이터 기획단 아이들이 선배 기획단 아이들을 찾아가서 이야기 듣기(격식을 갖춰서). 또는 선의복지관 골목야영 기획단 아이들 만나러 가기
예) 면목복지관 북소리단 아이들이 선행연구를 위해 추동, 계룡문고에 방문하였음.
[기록]
- (매우 중요) 활동 종료 후, 1주일 안에 가제본은 나와야 함. 수정은 차후에 하더라도.
- 활동기록을 주단위로 점검!!
- 첫주에 한 기록을 아래한글 서식에 옮기기. 마지막 주가 끝나면 가제본은 나올 수 있도록.
- 이야기와 적합한 사진(고화질)은 최소 3장 이상은 고를 수 있도록. 활동이 다 끝나고 뒤늦게 사진을 고르려면 어려움.
- 글 당번을 정해서 진행하면 좋음.
- 보고서는 담당 사회복지사와 학생이 공저로 하면 좋겠음. 목차별로 글 당번 정하기. 그 글에 각 실습생의 일지를 직접 인용하여 삽입하기.
[활동계획 세우기]
- 잘 묻기 위해서는 실습생이 어느 정도 윤곽을 갖고 있어야 함.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을 알려줘야 함.
- 구체적인 계획은 사전에 다 세우지 못할수도 있음.
[희망나눔, 강점나눔 워크숍]
- 학생들에게 치유의 효과가 있음.
<강점워크숍>
- 자기 강점 자랑(이번 활동에서 발휘할 수 있는 각자의 강점 소개)
- 자신의 강점을 이야기한 후, 주변 동료들이 수긍해주거나말을 보태줄 수도 있음.
- 동료의 강점을 보거나 말하지 못하는데 어려운 사람의 강점을 잘 보거나 말할 수 있을까? 쉽지 않음.
- 단기사회사업 기간 내에 갈등을 완화시킬수도 있음.
- 실습생들과 매일 감사평가 하기 바람.. 오늘 하루 감사한 점 나누기.
<희망워크숍>
- 이 사업에서 내가 어떻게 되길 바라는지, 어떻게 하길 바라는지?
- 단기사회사업 끝나고 어떤 희망이 있는지?
- 어떻게 살고 싶은지?
- 강점, 희망워크숍 때는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부탁해야 함. 또한 경청훈련도 병행되어야 함.
[인사]
- 단기사회사업 첫주는 무조건 인사! 첫주의 인사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함.
- 인사한 곳 잘 메모하기 바람. 활동 마치고 나서 인사한 모든 분(곳)에 찾아가 간단히 엽서만들어 감사인사했음.- 사회사업가는 '인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나야 함. 즉, 두 번 인사를 할 수 있음.
- 단기사회사업은 인사하기 좋은 구실임.
- 예를 들어, "바빠서 못 도와줬네, 다음엔 꼭 도와줄게" 라고 이야기하면 그 점을 잘 붙들 필요가 있음.
- (인사) → (걸언 :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 (감사)
[활동 포트폴리오]
- 아이들이 직접 회의록 작성
- 총 3부 준비(아이들 보관. 기관 보관, 학교 제출). 포트폴리오(클리어파일) 형태로 작성(선의관악복지관 사례)- 아이가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줄 수 있음. 내적역량강화, 사회적자본 증대!!
[실습생들에게 꼭 알려줄 것]
- 품성, 예절!!
- 경청훈련, 서로 섬기게 돕기, 강점 찾기, 신발 가지런히 놓기, 서로 사용하는 말투. 인격있게 대우하기 등
- 글을 다듬으면서도 실천과 행동을 다듬을 수 있음.
- 학생들끼리 말을 편하게 할 수도 있지만..말투, 행동 등이 과하게 장난스럽거나 과격해서는 안 됨.
- 기품있는 사회사업가가 되었으면 좋겠음
-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게, 명랑하지만 가볍지 않게!"
(중도를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음. 그 접점이 어디인지는 계속해서 궁리해야함)
- "경청"만 잘해도 성공임!! 잘 듣는것만으로도 감동하는 분들이 계심. 어설프게 충고할 필요는 없음.
첫댓글 정리 왕이시군요!
겨울 단기사회사업도 응원합니다^^
'놀기가 매우 중요'하기까지는 아니고, 사업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업을 조금 힘들어하더라도' 정도로 순화하면 좋겠습니다.
수정했습니다.
어제 소개한 시골팀 선행연구 자료입니다.
이 자료집 전체를 학생과 실무자 모두 읽으면 좋겠습니다.
http://cafe.daum.net/cswcamp/NiDy/2
운영자 이상만 게시글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우랑 그래요? 살펴보겠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정회원 이상 읽을 수 있게 바꾸었습니다.
정우랑 선생님께 알려주세요. ^^
@김동찬 김동찬 선생님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찬 고맙습니다!
학생들의 기록을 위해서라도 선행연구를 과제로 내고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왁지지껄 호리목 이야기>와
<북소리 : 동네 어른이 동네 아이 책 읽어주는 활동>은 필독서로 읽게 합니다.
(+월평살이)
이 책으로 어떻게 기록할지 짐작합니다.
이 책들을 바탕으로 가상출판기념회 때 사용할 가상보고서 목차를 완성하고, 머리말과 선행연구 내용, 맺음말까지도 어느 정도 완성해 옵니다.
정우랑 선생님, 기록 남겨주어 고맙습니다.
정우랑 선생님 덕에 저도 정리했어요.
찾아와 물어주고 들려주고 나눠주신 방화11복지관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주신 선물도 잘 받았어요.
루빈과 나눠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