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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무 개인 여행기 스크랩 울산 무룡산 - 주전해변 - 봉대산 도보기행
行雲(행운) 추천 0 조회 22 14.01.24 10:2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2.11.10.

 

용이 춤을 추는 무룡산!  화봉교회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혼자서 걷는 걸림없는 도보기행이라 정해진 목적지도 없습니다.

 

화동못을 지나서~~~

 

매봉재를 향하여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돌벽재(돌빼기재)를 넘어서~~~

 

단풍산길을 걷습니다.

 

마지막 가는 가을을 만끽하려니 늘 함께 하는 도반이 생각납니다.

 

 

매봉재 정자에 올랐습니다.

 

산색이 고운 무룡산을 바라보며 매봉재 억새길을 걷습니다.

 

정상갈림길에서 그냥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풍경을 보고는 마음이 아파 도반에게 전화를 겁니다.

"이렇게 멋진 곳을 혼자 와서 미안하다고~~~"

 

동대산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등산로가 공존하는 길입니다.

호젖한 낙엽길도 멋지고~~~

 

소나무 숲길도 운치가 있고~~~

 

늦가을엔 임도길도 멋지군요.

 

달령재를 넘어서~~~

 

달곡마을로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골짜기에는 단풍도 아름답고~~~

 

참나무숲도 단풍색으로 물들었네요.

 

사람들이 거의 걷지 않는 길이라 더욱 좋습니다.

 

달현길로 내려서서 뚝방길을 걸어나갑니다.

 

달곡마을입구 도로를 건너 다시 뚝방길을 걷습니다.

 

억새가 바람춤을 추는데 정자바다로 갈까, 황토전으로 갈까 잠시 생각하면서 걷습니다.

 

신전소교를 건너 아래로 보이는 골짜기로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밭 사이길를 지나니 산자락으로 소로가 보입니다.

등산로는 아니지만 묘지와 묘지를 잇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길은 정자해변에서 황토전마을로 연결되는 능선길과 만납니다.

 

산을 넘다보면 때론 어이없는 짓을 할 때가 있습니다.

길아닌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제법 깊은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골짜기를 따라 내려갑니다. 멧돼지 냄새가 납니다.

 

대승사앞을 지나서 금천아름마을로 갑니다.

 

금천아름마을 등산로와 연계되는 산책길을 따라 걷습니다.

 

누워서 사는 소나무입니다.

 

금천교를 지나 해변길을 걷습니다. 거친 파도와 맞서는 노인이 있습니다.

노인과 바다가 떠오릅니다.  무엇을 하는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자세히보니 파도에 밀려오는 미역을 걷어 올리고 있습니다.

 

갈메기들이 햇빛을 즐기고 있네요.

 

주전해변길을 걷습니다. 파도가 장관입니다.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가 해변을 가득 메웁니다.

 

가까운 곳에 멋진 해변을 두고서 멀리 바다구경을 나가는 어리석음이 여행인가 봅니다.

 

주전마을의 등대는 삼층탑이네요.

 

파도와 갯바위와 갈매기는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거친 파도에도 먹이감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는 갈매기의 비상을 봅니다.

 

주전가족휴양지에는 야영객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네요.

 

슬슬 봉대산으로 올라갑니다.

 

봉대산 산림욕장길은 등산길이라기보다는 소풍길입니다.

 

망양정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것도 좋겠지요.

 

해안절벽에 자리잡은 봉호사입니다.

 

대웅전 뒷편에 주전봉수대가 있네요.

 

동해를 바라보고 계신 관세음보살님!!!

 

관음상앞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주전해변마을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가까이 지나올 때는 느끼지 못했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건 사이(간격)의 미학이지요.

 

 

동해안탐방로를 따라 나오다가 봉대산 표지석을 만납니다.

 

남목마성 삼거리에서 남목소공원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을 내려와 남목시장을 구경하고 화봉동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7시간을 걸었습니다. 홀로이기에 자신에게 충실했던 도보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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