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소중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는 연꽃피는집노인전문요양원입니다.~
오늘은 여름의 제철 간식 옥수수 찜을 요리 프로그램으로 진행 하였습니다.
요양원 뒷마당에다 봄부터 영양사선생님과 임재규선생님께서 돌밭을 개간하여
땅없는 농부처럼 조그맣게 텃밭을 만들어 옥수수를 심었습니다
옥수수에 노란수염이 나와서 원장스님과 함께 텃밭에 올라가서 옥수수를 따고
어르신들과 옹기종기 모여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어르신들게 여쭈어 봤어요
“어르신 옥수수가 옥수수 대 하나에 옥수수 한 개 아니면 두 개가 달려 있어요
원래 그래요?”
조0수 어르신께서 “종자가 그렇다”고 하시니, 그 말씀을 받아서 송0태 어르신께서
“종자는 무슨 밭이 안좋아서 그렇지” 여기는 적어도 79금의 말씀이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한바탕 웃음을 웃고,
너무 재미있어 하시는 모습에
저희는 옥수수를 장난감 삼아 시간 보내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물끄러미 지켜 보기만 하였습니다
오늘은 입추입니다
어르신들 가을의 쓸쓸함을 느끼시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댓글 옥수수가 너무 실하네요...여럿이 모여 함께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습니다. 저희 엄마도 옥수수 엄청 좋아하시는데 치아가 좋지 않아 맘껏 못 드셨을것 같은데 맘이 짠하네요... 더운날씨에 늘 감사드립니다
옥수수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수고해준 영양사선생님 임재규 선생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역시 순수하게 직접 심어 재배해서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