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문학회 2010년 봄 정기학술대회
□ 주제 : 기억과 담론
□ 일시 : 2010년 5월 1일(토) 오후 1:30~18:00
□ 장소 :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L층) 소극장
□ 주최 : 국제어문학회 ․ 서경대학교
기억이란 문학이 소재를 구하는 운명적인 방식이며, 문학은 과거를 기억해 그것을 소재로 쓰기 행위를 하는 양식입니다. 그럼에도 논쟁의 장에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는 까닭은, 기억이 현재의 필요에 의해 과거를 재구성하고 전유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과거를 그대로 기록하고자 하지만, 실상 그대로 기록하기 곤란한 혹은 할 수 없는 욕망의 산물인 것입니다. 국제어문학회에서는 이러한 기억이라는 문제를 이제 새롭게 학술대회의 중심에 놓고 여러 논의들을 모으고 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문학창작층과 담론주체의 욕망과 정치적·문화적인 이념에 따라 변형되고 재구성되는 기억, 그것은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통과하는 공통의 기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기억이라는 기표가 어떻게 담론화되고 그 시대를 표상하는지를 주목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과거의 다양한 역사적 흐름과 이념적 대립이 창작과 담론주체의 욕망에 따라 재구성되는 기억의 담론 등이 논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어문학회에서는 이상에서 간략하게 제시한 기억과 담론의 문제를 더욱 심화하고 확장하여 “2010년 봄 국제어문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꾸리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순서**
(13:00-13:30) 등록 및 개회사. 총괄사회 : 김종진(동국대)
개회사: 이복규(서경대. 국제어문학회 회장)
제1부(13:40-14:30) 사회: 이상원(조선대)
(13:40~14:05) 기조강연 : 이복규(서경대)-‘기억과 담론’의 눈으로 보아야 할 한국문학의 몇몇 쟁점들
(14:05~14:30) 주제1
김정녀(단국대)-병자호란을 기억하는 방식 : <강도몽유록>에서
휴식(14:30~14:40)
제2부(14:40~15:55) 사회: 박윤우(서경대)
(14:40~15:05) 주제2
강정구(경희대)-1940~50년대 문학에 나타난 미군 재현 양상
(15:05~15:30) 주제3
장은영(남서울대)-고은의 <백두산>에 나타난 민족 정체성 연구 : 민족 정체성을 구성하는 기억과 욕망의 문제를 중심으로-
(15:30~15:55) 주제4
오태영(동국대)-해방기 기억과 망각의 정치학
휴식(15:55~16:05)
제3부(16:10-18:00) 사회: 노철(전남대)
개별질의와 종합토론
김일환(동국대) 김은정(서경대) 이민호(서강대) 차희정(아주대)
* 정기총회(18:00)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이용시
- 4호선 길음역에서 하차(3번 출구) : 서경대행 마을버스 1164번 이용, 승차 후 서경대학교 내 북악관 앞 하차
- 4호선 돈암역(성신여대입구)에서 하차 : 서경대행 버스 1212번 이용, 승차 후 종점하차(학교 내 진입)
* 버스 이용시
- 110(고려대), 143, 162, 170, 1013, 1212, 7211(승덕초등학교 하차 후 1164, 1212번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