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elweiss(에델바이스)
-The Sound Of Music
**********************
Edelweiss Edelweiss
Every morning you greet me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매일 아침 내게 인사하네
작고 흰 꽃,
맑고 환하고
날 만나 행복해 보이는구나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 land forever
눈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이여
자라서 활짝 피워야 되지 않겠니
영원히 자라서 활짝 피워있는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내 조국에도 영원한 축복을
Small and white,
clean and bright
You look happy to meet me
작고 흰 꽃,
맑고 환하고
날 만나 행복해 보이는구나
Blossom of snow
may you bloom and grow
Bloom and grow forever
Edelweiss Edelweiss
Bless my home land forever
눈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이여
자라서 활짝 피워야 되지 않겠니
영원히 자라서 활짝 피워있는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내 조국에도 영원한 축복을
**********************
이 영화는 워낙 알려져 있고 또 TV에서 걸핏하면
방영해버려 모든 사람들이 거의 한번씩은 본 영화라고는
해도 찬찬히 되씹어 보면 참으로 배울 것이 많은 뮤지컬
작품입니다. 또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여서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실화의 주인공이었던 마리아 아우구스타 폰 트랩 부인이
몇 년 전에 미국에서 세상을 떠났으므로 아쉽기도 하지만
내용은 참으로 아름다운 영화입니다. 화면의 아름다움이나
이야기의 긴장도, 음악의 아름다움 등 돋보이는 것이 많은
밝고 따스한 영화이죠.
영화 속에는 주옥같은 곡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The sound of music", "Do Re Me song",
" Maria", "Edelweiss", "Sixteen going on seventeen" 등
멋진 곡이 수두룩합니다. 원래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었지만 "20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만들어
돈방석에 올라앉게 되었답니다.
특히 폭스사는 < 클레오파트라 >의 실패 때문에 거의
파산 상태에 있었는데 이 영화 한편으로 재기하는데
성공을 했답니다.
제 3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음향상,
편집상,편곡상 등 5개 부문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
감독은 로버트 와이즈입니다. 1914년 미국에서 출생한
분이죠.
그의 작품은 평생 아카데미상에 67번 지명되어 19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는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입니다.
특히 <스타 트렉>시리즈는 유명합니다.
1961년에도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감독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때는 제롬 로빈스와 공동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죠.
주연 여배우는 쥴리 앤드류스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겸 성악가라고 해도 좋을 뛰어난 음악
실력을 갖추었습니다. 세계 제 2차 대전 중 런던에서
자랄 때 공습 때문에 두려움에 떨면서도 날아다니는
비행기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를 정도로 음악적 감각이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미국에 이주하여 뮤지컬
배우로 성장합니다.
첫 주연을 맡은 것이 < 메리 포핀스 >인데 그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획득했습니다.
...
[줄거리]
1938년 초, 무대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그, 알프스 산록에
있는 논베르그 수녀원에서는 28명의 자원 수녀들이 매일
엄격한 훈련으로 보내고 있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마리아
라이너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아름다운 알프스 지방의 빼어난 경관을 공중 촬영 장면으로
보여주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The hills are alive∼"로
시작하는 아름다운 노래가 초원위로 울려 퍼집니다.
견습수녀인 마리아는 선천적으로 수녀 체질이 아니죠.
자유분방하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줄 알고 음악을
사랑하는 귀여운 아가씨입니다.
...
예배시간에 늦기도 하는 둥 자잘한 말썽을 자주 일으키지만
이해심 많은 수녀원장의 사랑과 주선으로 트랩 대령의 일곱
아이를 돌보는 가정 교사로 취직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리아와 트랩 대령과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집니다.
트랩 대령은 사랑하는 아내가 죽고 난 뒤로는 자녀들을
거의 군대식의 엄격한 규율로 키워낸 예비역 장교입니다.
...
마리아는 그들에게 음악을 가르칩니다.
도레미조차도 몰랐으니 기초부터 가르칩니다.
뛰어난 이해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준 결과 단번에
아이들로부터 신뢰를 얻습니다. 그러다가 대령과 새로
재혼할 남작부인과는 본의 아닌 사랑 경쟁이 이루어집니다.
남작 부인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라도 마리아는 수녀원으로
돌아갑니다.
...
아이들이 수녀원으로 찾아오는 등의 한바탕 소동을 겪고
난 뒤 마리아는 트랩 대령과 결혼합니다. 히틀러의 징집에
거부하여 오스트리아를 탈출하려던 대령의 계획은 나치
앞잡이들의 감시로 일단 실패하지만 음악회에 참가한 트랩
대령 일행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도망을 갑니다.
추적하는 독일군들을 피해 잠시 수녀원에 숨어들었다가
수녀들의 기지로 따돌리고 트랩 대령 일행은 알프스를 넘어
스위스로 가는데 성공합니다.
스위스는 영세 중립국이었으므로 일단 그 곳으로 가면
다른 제3국으로 쉽게 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 이런 저런 이야기
▒ 잘츠브르크
트랩 대령의 집으로 등장한 멋진 저택이 실제로는
레오폴트슈크론 성입니다.
호숫가에 그림처럼 자리잡은 멋진 성입니다.
이 영화의 촬영 장소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입니다.
잘츠라고 하면 영어의 소금을 나타내는 salt와 같은 뜻을
가진 말입니다. 부르크는 당연히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이니까 "소금의 도시"라는 의미입니다.
영어의 salary(급료, 월급)같은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소금을 나타내는 말 살라리움( salarium )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답니다. 로마 시대에는 군인들의 급료를 소금으로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잘츠부르크가 바닷가에 자리잡지도
않았으면서 소금 거래의 중심지라면 뭔가 이상한 듯 하지만
사실은 도시 부근에 암염 광산이 있어서 로마시대 때부터
소금의 거래로 유명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
이 역사적 도시 잘츠부르크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고향이며 그가 숨을 거둔 장소로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모차르트의 활동무대가 비인(=비엔나)이었다면 휴식의
장소는 바로 잘츠부르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리아와
트랩 대령의 아이들이 '도 레 미 송'을 불렀던 장소는
바로크 식으로 만들어진 미라벨 정원입니다.
사랑에 빠진 첫째 딸 리사가 남자 친구와 함께 작은 유리
집에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으로 시작하는
유명한 노래 말입니다. 그 장면의 촬영은 헨부른 궁전의
정원에 있는 유리 파빌리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파빌리온의 사전적 의미는 대형 천막이나 공원이나 정원
같은 곳의 작은 휴게소 정도입니다.
...
헨부른 궁전은 작은 베르사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성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프랑스 파리 교외에
있는데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대령집의 아이들이 음악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라는 설정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클래식 음악의
나라입니다.
모차르트나 하이든, 슈트라우스 같은 분들이 활동했고
심지어 베토벤 같은 음악가도 비엔나에서 활동할 정도로
고전음악이 넘쳐나는 국가입니다. 그런 나라의 어린이들이
음악에 대해 문외한(門外漢)이라면 상당히 웃기는 일이
아닙니까? 출처: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