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배움터지킴이모임
 
 
 
카페 게시글
음악방 스크랩 각설이 노래 가사...
khd114 추천 0 조회 108 11.12.23 10:0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깨달을 각 
말씀   설  

이치   리  

깨달음을 전하는 말 


옛 성현들이 민중들에게 쉽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쉬운 노래 가사로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거였는데요
이러한 것이 어쩌다 행위만 남아서 구걸하는 행동으로 남아 있게 된 거라네요.

 

**노래가사를 살펴보면**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얼의 씨가 몸 안에 들어간다는 의미)

 

저얼씨구씨구 들어간다

(네얼의 씨도 몸안에 들어간다는 의미)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전생에 깨달았던 영은 죽지 않고 이 생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

 

이놈의 자식이 이래봐도 정승판서의 자제로서

(이생엔 이렇지만 전생에서는 정승찬서의 아들이었다는 전생론을 말하고 있는거라네요)

**************************************  

전라남도 무안은 품바의 발상지이다.
일로읍 의산리에 소재한 천사촌을 배경으로 밑바닥 인생의 한과 아픔을
풍자에 섞어 노래한 타령이다.
품바란 각설이 타령의 후렴구에 사용되는 일종으로 장단 구실을 하는 의성어였으나
현재는 각설이나 걸인의 대명사로 일반화 되었다.
일제, 자유당, 공화당 시절에는 입방귀의 의미로 쓰였는데 아부 아첨하여 관직에 오른자, 기회주의자,
 매국노 등의 문전에서 "방귀나 처먹어라 이 더러운 놈들아!"라는 의미로 입방귀를 뀌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한과 울분을 표출했다고 한다.

82년 초연되어 지금까지 4천여 공연을 넘어선 품바가 문헌에 처음

나타난 것은 신 재효의 한국 판소리 전집 중 "변강쇠가"이다.

"품바"란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구는 소리라 하여 "입장고"라

 불렸다고 하는데 그 말은 "입으로 뀌는 방귀"란 뜻이다.

- 전국 공통 각설이 타령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요놈의 소리가 요래도오 천양을 주고 배운 소리
한푼 벌기가 땀이 난다 품 품 품바가 잘이한다

네 선생이 누군지 남보다도 잘이한다
논어 맹자 읽었는지 대문대문 잘이한다
냉수동이나 먹었는지 시원시원이 잘이한다
뜨물통이나 먹었는지 걸직걸직 잘이한다
기름통이나 먹었는지 미끈미끈 잘이한다

 밥은 바빠서 못 먹고 죽은 죽어서 못 먹고 술은 수리수리 잘 넘어간다
저리시구 이리시구 잘이한다 품바 품바나 잘이한다

앉은 고리는 등고리 선 고리는 문고리
뛰는 고리는 개구리 나는 고리는 꾀꼬리
입는 고리는 저고리 품바 품바 잘이한다

한 발 가진 깍귀 두 발 가진 까마귀 세 발 가진 통노귀 네 발 가진 당나귀
저리시구 이리시구 잘이한다 품바 품바나 잘이한다

 

1. 각설이 타령 (자진모리)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여름바지는 솜바지 겨울바지는 홑바지
 당신본께로 반갑소 내꼬라지 본께로 서럽소
 주머니가 비어서 서럽소 곱창이 비어서 서럽소
 일자나 한자나 들어나 보오소 일자리 없어서 굶어 죽을 판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이판사판 사까다지판
 삼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삼일빌딩 호화판
 사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사짜기짜 잘 살판
 오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오적들이 난장판
 육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육씨문중에 장설판
 칠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칠전 몽둥이에 불이날판
 팔자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팔자 타령이 절로날판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구세주가 와야할판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오소 십원짜리 하나가 아쉬울판
 밥은 바빠서 못먹고 떡은 떫어서 못먹소
 죽은 죽어도 못먹소 술은 술이술이 잘넘어간다
 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어허이 품바가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 품바허고 잘도헌다

 

      

 

 각설이 타령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백년도 못살 인생 사람답게 사람답게 살고파라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이놈의 뭐같은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 도는 세상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삼천리에 붉은 단풍들고 우리네 가슴에는 피멍든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사시사철 변함없이 이렇게 한번 살아보세
(뼈빠지게 박터지게 음~ 뭐 빠지게)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오늘 오신 손님네야 힘찬 함성소리 질러보자
(아 어디에 있던 무얼하고 있던 다같이 힘찬 함성 질러봅시다. 아~~)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육갑하고 지럴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보세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칠전팔기 우리나라 만세 우리네 신명이면 할수 있네
팔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팔자쎈년 이 년의 소원 시집 못가고 통일일세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구구절절 말 필요없다 국가 보안법부터 철폐하자
남었네 남었네 장자하나가 남었네 마음 합해서 함께 하세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씹할놈들 개새기들 고통분담 강요하는 씹새기들 (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라차차!)

 

 



 

 
다음검색
댓글
  • 11.12.23 10:05

    첫댓글 즐감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