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지#2(문수)

【7주차 수업에서 명상상태의 경지는 의식의 상태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텅 빈 무심으로 이완된 휴식상태 내지 삼매의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와 같은 깊은 명상의 경지로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단순하지만 신념이 들어 있는 말, 만트라(소리)를 반복해서 암송하여  '생각이나 생각의 씨앗'을 정리하는것을  만트라 명상이라 하였다.】

● 이른 아침에 정자에서 만트라 명상을 시작하기 위하여 

   간단한 요가와 복식호흡으로 신체를 이완시키고 

   들숨, 날숨에 주의 집중하면서  교호호흡을 실시한 후에

   '오~'  소리를 내면서 가슴 부위에서 떨림을 느끼고

   '우~'  소리를 내면서 목 부위에서 떨림을 느끼고

   '흠~'   소리를 낼때는 정수리에서 떨림의 진동이 나타났다.

   천천히 느리게 의식을 '오~, 우~, 흠~'의 만트라에 집중하며 수회 반복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며 어지러움 증과 함께 허리에 통증이  오기에

    명상을 멈추고  누워서 휴식을 취했는데도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그 느낌은  사라지지 않고 있기에 명상의 무게에 대하여 겸손한 자세가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

리] 문수님 만트라 명상을 체험해보셨군요. 어지럼증에는 개인에 따라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조심스레 추정컨대 산소 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습 강의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리를 내는, 즉 만트라를 외는 동안에는 호흡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한번 소리를 낼 때마다 그 직후 충분히 자연 호흡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지셨기를 바라며... 정진하시는 모습에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