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899년 고종 황제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하게 되는데, 천일은행은 매달 25일 직원들에게 월급을 줌. 일본은행들이 25일을 월급날로 정해 둔 이유는 은행에 현금이 많은 날짜로 월급날을 고려했던 것이고 아울러 기업들도 25일을 월급날로 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함.
2. 일본 은행들이 25일을 월급날로 지정한 이유는 용이한 계산 때문인데 과거 컴퓨터 전산이 존재하지 않아 현금을 봉투에 담아 지급해야 했다. 은행은 직접 주판을 튕겨가며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을 미리 계산하는데 0이나 5가 들어간 날짜에 맞추면 계산이 편했기 때문이라고 함
3. 은행들은 10일 동안 직원들의 급여를 계산했고, 마지막으로 5일간 검토와 수정을 거쳐 25일에 월급을 줌
4. 지금도 기업들이 월급날을 25일 또는 10일로 지정해두고 있는데 .
. 월급날이 25일인 경우, '후지급+선지급' 방식으로 기업에서 근로자가 25일 치 일한 것에 대해 후지급하고, 남은 5일 치에 대해 선지급하는 것으로 자금에 여유 있는 대기업들이 적용하는 방식
월급날이 10일이면 '후지급' 방식으로 한 달 급여를 다음 달 열흘 후에 지급한다는 뜻으로, 월급을 10일 늦게 주는 것으로 중소기업에서 주로 '후지급' 방식을 채택
5. 군인은 10일, 교육공무원 17일, 행정공무원 20일, 그 밖의 기관 공무원 25일 등이다. 월급날이 제각각인 이유는 과거 나라 금고에 돈이 많지 않았던 시절, 나랏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함
6. 미국은 보통 월급이 아닌 주급을 지급.
주급에는 격주(Bi-Weekly)와 월 2회(Bi-Monthly) 지급제가 있는데 .
격주일 때는 1년에 총 26번 월급을 주고, 월 2회 월급을 줄 경우 1년에 24번 월급을 준다.
월 2회 지급 방식의 경우, 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매월 1일과 15일에 주거나 15일과 30일에 준다.
전문기술직이나 기업의 임원 관리·감독자 등 고위직은 연봉제를 적용하는데 직무평가를 토대로 책정한 연봉을 한국처럼 12개월로 나누어 매월 지급함, 호주, 뉴질랜드 등은 주급제를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