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이퀄라이저 3
・ 2024. 8. 29.
축구에서 동점골이란 뜻으로 이 영화에서는 세상의 평등과 균형을 맞추는 사람이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이퀄라이저>를
제목으로 하는 세 번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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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콜이 이탈리아 마피아 범죄 조직을 처단하던 중 어린 아이에게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 알타몬테로 피신하여 의식을
잃으며 영화는 시작한다.
의사 엔초는 전혀 모르는 맥콜의 총상을 치료해주고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준다.엔초는 마을 사람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한편 맥콜을 의사 엔초에게 데려간 경찰관 조르조 보누치가 딸 가비와 함께 카페에 있는 맥콜을 만나 특별한 질문도 하지 않고 경찰서 뒤에
세운 맥콜의 차 열쇠를 건네준다.
맥콜은 중앙정보국에 연락을 하여 시칠리아 마피아 조직과 연관된 범죄활동 정보를 알려준다.
한편 맥콜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에 잠긴다.
그런던 중 한 식당에서 주민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가는 마피아 조직원을 보게 되지만 일단 모른척 한다.
평화롭게만 보이는 뒤에는 마피아의 폭력과 갈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있었다.
계속되는 폭력과 갈취 속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맥콜의 갈등도 심해진다.
또한 마피아는 호텔 사업을 위해 알타몬테 마을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키려 하고 있었는데 이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은 가족을 죽이며 위협한다.
한편 맥콜의 제보로 시칠리아로 출동한 CIA 요원들은 엄청난 양의 현금과 마약을 수거할 수 있었다.
몸이 회복된 맥콜이 마을을 떠나려는 순간 마피아에 의해 안젤로가 운영하는 생선가게에 화재가 난다.
좌절하고 실의에 빠진 안젤로 부부를 보던 맥콜은 떠나는 것을 보류하고 친절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사는 이 마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한다.
며칠후 다행히 안젤로 부부는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선가게를 다시 열게 된다.
그리고 CIA 요원 콜린스가 맥콜을 찾아온다.
한편 화재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 조르조는 마피아로부터 협박을 받자 직업적 윤리와 가족의 안전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한다.
맥콜은 엔초로부터 카모라 조직에 대하여 듣게 되자 콜린스를 찾아가 마약 이동에 대한 정보를 준다.
그리고 더이상 참지 않기로 결심한 맥콜은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하는 경찰을 위협하는 카모라 조직 보스의 동생에게 엄청난 굴욕을 선사한다.
곧바로 맥콜에게 복수하려는 보스의 동생과 일당들을 한적한 골목길에서 순식간에 모두 처리한다.
한편 로마 지하철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고 많은 인명이 희생된다.
콜린스는 경찰서장을 찾아가 마약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
과거 마약 공급 총책을 맡았던 인물의 면담을 부탁하는데 부패한 경찰서장은 단칼에 거절한다.
다른 방법을 찾은 콜린스는 그와 만남에 성공하고 마약 수사를 이어간다.
경찰서장은 카모라 조직의 보스를 찾아가 지하철 테러와 같은 주목을 받는 범죄는 하지 말라 경고하지만 한 쪽 손목이 잘리며 보스의 동생을 죽인
인물을 찾으라는 협박을 받는다.
맥콜은 콜린스에게 연락해 지하철 폭탄 테러를 일으킨 조직이 카모라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콜린스는 카모라 조직의 자동차 폭탄 테러로 부상을 입는다.
한편 카모라 조직은 알타몬테 마을로 찾아와 보스의 동생을 죽인 범인을 내놓으라 협박한다.
마을 주민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맥콜이 나타나는데 그때 의사 엔초와 생선가게 안젤로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이 맥콜을 도와준다.
결국 카모라 조직은 알타몬테 주민들과 전쟁을 선포하고 일단 물러난다.
맥콜은 그날 저녁 바로 움직여 카모라 조직 근거지에 침투하여 조직원들을 모두 죽이고 보스에게 다량의 마약을 먹여 마을로 데리고 온다.
다음날 CIA와 인터폴이 공조하여 이탈리아 최대 마약 조직인 카모라 조직을 일망 소탕한다.
다시 평화가 찾아온 알타몬테 마을의 축제를 즐기는 맥콜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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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들의 흥행과 인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3탄으로 악인에게는 절대로 관용을 베풀지 않는 '덴젤 워싱턴'이 맡은 '로버트 맥콜'이 여전히
우아하면서도 살벌한 액션을 선보이며 뻔한 스토리를 항상 볼 만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2편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미국 정보국 최고의 분석관이자 맥콜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 준 수전의 딸 콜린스로 '다코다 패닝'이 등장한다.
이 영화에 출연한 덴젤 워싱턴과 다코타 패닝은 덴젤 워싱턴의 첫번째 전직 미군 특수 부대 출신 요원으로 등장한 영화 <맨 온 파이어 2004> 이후
오랜만에 다시 손발을 맞춘 작품이다.
영화에서 주인공 크리시를 연기한 연기파 배우 덴젤 워싱턴은 1981년 <카본 카피>로 영화에 데뷔하여 노만 주이슨 감독의 <솔저 스토리 1984>에서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펼치며 주목을 받고 1992년 <말콤 X>에서 메소드 연기의 정점을 보여준다.
톰 행크스와 공동 주연을 맡은 조나단 드미 감독의 <필라델피아 1993>에서 열연을 하였다.
1987년 <자유의 절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고 2년뒤 <영광의 깃발 1989>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다.
그리고 <말콤 X 1992>, <허리케인 카터 2000>로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
마침내 <트레이딩 데이 2002>로 1964년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38년만에 흑인 배우로 두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의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플라이트 2012>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
극작가 어거스트 윌슨의 동명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한 자신이 감독, 제작, 주연을 맡은 <펜스 2016>와
다음해 <로만 J 이즈레일, 에스콰이어 2017>로 연속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
그리고 조엘 코엔 감독의 <맥베스의 비극 2022>으로 다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
그는 토니 스콧 감독의 페르소나로 <크림슨 타이드>, <데자뷰>, <맨 온 파이어>, <펠햄 123>, <언스토퍼블>을 함께 작업했다.
그는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의 폭이 매우 넓은 것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
<세이프 하우스 2012>, <더 이퀄라이저> 시리즈 등에서 액션 스타로도 매우 성공한다.
이제까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7번, 남우조연상 후보 2번 오르며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꾸준히 보여주는 배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