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수 32만명 피해 170조엔 … 누구나 겁나는 난카이 트로프 '최악의 피해 예상' / 5/10(금) / 현대 비즈니스
2011년 3월 11일, 전후 최대의 자연 재해가 되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했다. 그로부터 13년, 2021년 노토반도 지진을 비롯해 몇 번이나 지진이 일어났다.
그러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큰 자연재해(수도 직하지진, 난카이 트로프 거대지진, 후지산 분화)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 방재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제 누구나가 대지진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시대, 10쇄 베스트셀러의 화제서 「수도 방위」에서는, 몰랐다로는 절대로 끝나지 않는 「최악의 피해 상정」이 그려져, 또, 방재에 필요한 데이터·대책이 1권으로 정리되고 있다.
(※ 본 기사는 미야지미요코『수도방위』에서 발췌·편집한 것입니다)
◇ '트리아지(triage)'가 필요한 대피자 수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은 Mw9.0으로 사망자·실종자 약 1만 9000명, 건물 피해(전파)가 13만동을 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다만, 일본 열도의 동쪽에서 서쪽에 걸쳐 있는 난카이 트로프에서의 거대 지진은, 피해는 10배 이상으로 부풀어 오를 것으로 상정되었다.
사망자 약 32만명, 건물 붕괴나 소실 약 238만동. 침수 면적은 10~15평방킬로 동일본 대지진의 약 1.8배, 침수 지역내의 인구는 약 163만명으로 약 2.6배라고 하는 계산이다.
단수 등 라이프 라인의 피해로 자택에 살 수 없게 된 피난자는 재해 1주일 후에 최대 약 950만명에 이르러, 대략 반수가 친척, 지인의 집 등에 피난한다고 상정해도, 피난소에의 피난자는 최대 약 500만명에 달한다.
대중교통이 정지했을 경우, 일시적으로라도 외출처에 체류하게 되는 사람은 츄쿄토권에서 약 400만명, 쿄한신권에서 약 660만명에 이르고, 도보로 재해 발생 당일에 귀가가 곤란해지는 사람(귀가 곤란자)은 츄쿄권에서 약 100만~110만명, 쿄한신권에서 약 220만~270만명에 이른다고 여겨진다.
피난하는 사람이 대량으로 발생해, 상정하고 있는 피난소만으로는 부족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피난소에 들어가는 데도 「트리아지」가 필요한 레벨이 될 것이다.
◇ 국가 예산을 초과하는 금액의 경제적 손실
진도 6약 이상 또는 침수 깊이 30㎝ 이상의 침수면적이 10헥타르 이상인 시구정촌은 30도부현의 737시구정촌에 이르러 그 면적은 전국의 약 32%, 인구는 전국의 약 53%를 차지한다.
초광역에서의 피해 확대는 국가에 의한 지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게 되는 상황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 재해 도부현에서 대응이 어려워지는 환자는 최대로, 입원이 약 15만명, 외래는 약 14만명으로 상정된다.
외부에서 접근이 어려운 '고립취락'도 농업취락이 최대 약 1900여개, 어업취락이 약 400여개에 달해 재해 발생 직후에는 행정의 지원도 받기 어렵다.
경제 피해도 막심하다. 재해지에서는 생산이나 서비스 저하에 의한 생산액의 감소, 관광·상업 흡인력의 저하, 기업의 철퇴·도산, 고용 상황의 악화, 생산 기능의 역외·국외 유출등이 생겨, 그 직접 피해액은 약 169조 5000억엔에 이른다고 시산.
우리나라(일본)의 일반회계 당초예산(2023년도)은 사상 최대인 114조엔을 넘었는데, 그것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난카이 트로프에는, 일본 경제를 지지하는 이바라키현에서 오이타현에 퍼지는 공업지대 「태평양 벨트 지대」가 포함되어 자동차 제조업이나 철강업, 석유화학 공업, 전자·전기 기기 등의 제조업이 집적하고 있다. '다른 차원의 거대 지진'은 이들을 강타해 생산·서비스 저하로 인한 간접 피해액이 최대 연간 44조 7000억엔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다.
경제활동이 광역화되는 오늘날에는 공급망의 단절과 경제중추기능의 저하로 일본 전체에 경제면에서 다양한 영향이 발생한다. 중부, 긴키, 시코쿠,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하는 「초광역」에서 지진동이나 액상화, 쓰나미에 의한 피해가 생겨 복구가 늦어질 경우에는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는 문제가 될 것이다.
◇ 지진 대비의 의미
시즈오카시나 나고야시, 와카야마시, 도쿠시마시, 미야자키시 등에서 진도 7의 격렬한 흔들림이 발생해, 동일본으로부터 서일본의 24부현에서 진도 6약 이상의 흔들림을 관측할 것으로 예상되는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 우리는 선인들처럼 거대 지진의 내습을 극복할 수 있을까.
정부는 2023년 4월부터 사회 구조의 변화나 최신의 연구를 근거로 해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의 피해 상정의 재검토나 새로운 방재 대책의 검토에 나서고 있다. 도는 워킹 그룹에 옵서버로서 참가하고 있지만, 과소화나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사회 과제가 무거운 리스크로 나타나고 있다고 느낀다.
재검토 작업 중에서는, 연안부의 쓰나미 피난 타워의 설치 등에 의해, 쓰나미에 의한 사망자수는 큰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건물의 내진화가 진행되지 않고, 약 50%의 건물이 전파되는 현도 있다. 주택이 붕괴해 도망갈 수 없는 곳에 해일이 덮치는 케이스도 상정된다.
특히 고령 가구나 1인 가구 등이 뒤처지는 상황이 우려된다. 과소지는 빈집의 증가가 2차 피해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며, 철거하지 않으면 전파되어 길을 막거나 연소한다.
도쿄 대학의 메구로 코우로 교수(도시재해경감공학)는 「자리수 차이의 재해에 만전의 대책을 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대 규모의 재난에 대응하지 못하면 가치가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일정 수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디까지 대비해야 할지 각자가 고민해야 한다고 대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동일본 대지진 때는 이와테현 가마이시만 입구에 설치된 세계 최대 수심(63m)의 만구방파제가 크게 파괴돼 지진 직후 하드 대책이 의미가 없었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후에 대책에 의한 일정한 억제 효과는 있었다고 분석되었다.
메구로 교수는 「방파제가 있던 것으로 해일의 도래를 6분간 늦추고, 침수심과 소상 높이를 3~5할 줄였다. 만약 방파제가 없었다면 이들의 값은 1.4~2배가 됐고 피해량은 현격히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은 시간, 우리는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드디어 국난과의 싸움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돌입해야 할 때다.
계속되는 「 「 「설마 죽지 않았지…」어느 날 갑자기, 일본인을 덮치는 대재해 「최악의 시뮬레이션」」에서는, 일본에서 상당한 확률로 일어날 수 있는 「공포의 대연동」의 전모를 구체적인 케이스·시뮬레이션으로 그려내고 있다.
미야지 미요코(도쿄도지사 정무담당 특별비서)
https://news.yahoo.co.jp/articles/3a7f5bb68f26f549a063b3cf69b3029276bb25f2?page=1
死者数32万人、被害総額170兆円…誰もが震え上がる南海トラフ巨大地震「最悪の被害想定」
5/10(金) 6:3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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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PHOTO〕iStock
2011年3月11日、戦後最大の自然災害となる東日本大震災が発生した。あれから13年、令和6年能登半島地震をはじめ何度も震災が起きている。
【写真】日本人が青ざめる…突然命を奪う大災害「最悪すぎるシミュレーション」
しかしながら、これから起きうる大きな自然災害(首都直下地震、南海トラフ巨大地震、富士山噴火)について本当の意味で防災意識を持っている人はどれほどいるだろうか。
もはや誰もが大地震から逃れられない時代、10刷ベストセラーの話題書『首都防衛』では、知らなかったでは絶対にすまされない「最悪の被害想定」が描かれ、また、防災に必要なデータ・対策が1冊にまとまっている。
(※本記事は宮地美陽子『首都防衛』から抜粋・編集したものです)
「トリアージ」が必要になる避難者数
2011年3月11日に発生した東北地方太平洋沖地震はMw9.0で、死者・行方不明者約1万9000人、建物被害(全壊)が13万棟を超えるなどの甚大な被害を及ぼした。ただ、日本列島の東から西にまたがる南海トラフでの巨大地震は、被害は10倍以上に膨れ上がると想定された。
死者約32万人、建物倒壊や焼失約238万棟。浸水面積は1015平方キロで東日本大震災の約1.8倍、浸水域内の人口は約163万人で約2.6倍という計算だ。
断水などライフラインの被害で自宅に住めなくなった避難者は発災1週間後に最大約950万人に上り、およそ半数が親類、知人宅などへ避難すると想定しても、避難所への避難者は最大約500万人に達する。
公共交通機関が停止した場合、一時的にでも外出先に滞留することになる人は中京都市圏で約400万人、京阪神都市圏で約660万人に上り、徒歩で発災当日に帰宅が困難になる人(帰宅困難者)は中京圏で約100万~110万人、京阪神圏で約220万~270万人に上るとされる。
避難する人が大量に発生し、想定している避難所だけでは不足することが予想されており、避難所に入るにも「トリアージ」が必要なレベルになるだろう。
国の年度予算を上回る額の経済被害
震度6弱以上または浸水深30センチ以上の浸水面積が10ヘクタール以上となる市区町村は30都府県の737市区町村に及び、その面積は全国の約32%、人口は全国の約53%を占める。
超広域での被害拡大は、国家による支援システムが機能しなくなる状況を生む可能性がある。被災都府県で対応が難しくなる患者は最大で、入院が約15万人、外来は約14万人と想定される。
外部からアクセスが困難となる「孤立集落」も農業集落が最大約1900集落、漁業集落が約400集落に達し、発災直後は行政の支援の手も届きにくい。
経済被害も甚大だ。被災地では生産やサービス低下による生産額の減少、観光・商業吸引力の低下、企業の撤退・倒産、雇用状況の悪化、生産機能の域外・国外流出などが生じ、その直接被害額は約169兆5000億円に上ると試算。
我が国の一般会計当初予算(2023年度)は過去最大の114兆円超となったが、それをはるかに上回るレベルだ。
南海トラフには、日本経済を支える茨城県から大分県に広がる工業地帯「太平洋ベルト地帯」が含まれ、自動車製造業や鉄鋼業、石油化学工業、電子・電気機器などの製造業が集積している。「異次元の巨大地震」はそれらを直撃し、生産・サービス低下による間接被害額が最大年間44兆7000億円に達するダメージを与える。
経済活動が広域化する今日では、サプライチェーンの寸断や経済中枢機能の低下から日本全体に経済面で様々な影響が生じる。中部、近畿、四国、九州地方を中心とする「超広域」で地震動や液状化、津波による被害が生じ、復旧が遅れた場合には国家の存立にかかわる問題になるだろう。
地震に対する「備え」の意味
静岡市や名古屋市、和歌山市、徳島市、宮崎市などで震度7の激しい揺れが生じ、東日本から西日本の24府県で震度6弱以上の揺れを観測すると予想される南海トラフ巨大地震。私たちは先人たちのように巨大地震の襲来を乗り越えることはできるのか。
政府は2023年4月から社会構造の変化や最新の研究を踏まえて南海トラフ巨大地震の被害想定の見直しや新たな防災対策の検討に乗り出している。都はワーキンググループにオブザーバーとして参加しているが、過疎化や少子高齢化、単身世帯の増加など社会課題が重いリスクとして現れていると感じる。
見直し作業の中では、沿岸部の津波避難タワーの設置などにより、津波による死者数は大幅に減少する傾向だが、建物の耐震化が進んでおらず、約5割の建物が全壊する県もある。住宅が倒壊して逃げられないところに津波が襲うケースも想定される。
特に高齢世帯や単身世帯などが取り残される状況が懸念される。過疎地は空き家の増加が二次被害を引き起こす要因となり、撤去しなければ全壊して道を塞いだり、延焼したりする。
東京大学の目黒公郎教授(都市災害軽減工学)は「桁違いの災害へ万全の対策を取ることは不可能だ。しかし、最大規模の災害に対応できなければ価値がないのかというとそうではない。一定レベルの被害を減らすために、どこまでの備えをすべきかそれぞれが考えなければいけない」と備えの重要性を説く。
東日本大震災では、岩手県・釜石湾の入り口に設置された世界最大水深(63メートル)の湾口防波堤が大きく破壊され、地震直後はハード対策が意味をなさなかったと批判もあった。だが後に対策による一定の抑制効果はあったと分析された。
目黒教授は「防波堤があったことで津波の到来を6分間遅らせ、浸水深と遡上高さを3~5割減らした。もし防波堤がなかったら、これらの値は1.4~2倍になり、被害量は格段に大きくなっていただろう」と話す。
残された時間、私たちはいかに備えることができるのか。いよいよ「国難との闘い」に向けて最終準備に入らなければならない時を迎えている。
つづく「『まさか死んでないよな…』ある日突然、日本人を襲う大災害『最悪のシミュレーション』」では、日本でかなりの確率で起こり得る「恐怖の大連動」の全容を具体的なケース・シミュレーションで描き出している。
宮地 美陽子(東京都知事政務担当特別秘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