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여! - 최숙영
흔들려야 하느니라
한 말씀만 하셨으면
그 모진 바람 앞에
꼿꼿하지 않았을 걸
꺾이면
다 잃는 줄 알고
몸부림친 세월이여!
- 최숙영의「갈대여!」 전문
2014년『詩心 그윽한 여행』 (일곱번째 사화집) - 김우연 시조시인 시평(詩評)
[시평]「갈대여!」는 단시조이다. 그러면서 함축성이 크다. “흔들려야 하느니라” 이 말씀만 일찍 들었다면
삶이 유연하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한다. 꺾이지 않기 위한 자존심 때문에 ‘몸부림친 세월’이라며
‘꼿꼿하게’ 살아온 세월이 헛되었다는 후회마저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도자들이 험난한 수행 끝에
큰 깨달음을 얻듯이, ‘몸부림친 세월’이 있었기에 이 순간이 더 큰 새로움으로 맞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인의 ‘자화상’을 상징화한 것으로도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2014, 장순하 외 57명, 『詩心 그윽한 여행』
(일곱번째 사화집), 현대시조사, p.343
첫댓글 김우연(시조시인) 선생님께서 『詩心 그윽한 여행』 (일곱번째 사화집)에
수록된 저의 시조 '강강술래' '그런 거야 사랑은' '갈대' 3편의 시평을
써 주신 마지막 편입니다. 늘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보시고 시평을
써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시조 한편을 소개를 하셨나봅니다
축하 드립니다
작가 님
감사히 다녀가옵니다
봄 맞이 행복하소서~
좋은시로 시평을 받으셔서 행복하셨겠네요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나날되세요
멋진 시어에
머물러 봅니다
행운 넘치는 날 되세요
오랜만에 찾아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제주에는 지금 유채꽃이 한창 피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