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 장>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전사한 이스라엘 아합 왕
[이스라엘 아합 왕이 유다 여호사밧 왕에게 길르앗 라못 공격을 제안] (대하18:1-3)
유다 왕 여호사밧은 그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 아달랴와 혼인(대하21:6)을 하여 사돈이 되었다. 여호사밧 왕이 악정을 베푼 북조의 아합과 사돈을 맺은 이유는 경제적인 면이 컸던 것 같다. 그리고 군사동맹이 또 다른 목적이었다. 여호사밧이 사마리아로 아합을 방문했을 때 길르앗 라못 공격을 제안 받고 동의하였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먼저 물을 것을 제안하여 이를 시행하게 된다.
* 아합 왕(Ahab, king of Israel; 874 B.C.-853B.C.)
북조 이스라엘 6대 왕으로 22년간 재위(왕상16:28-22:40; 대하18:1-34)하였다.
남조 유다 아사왕 38년에 왕이 된다(왕상16:29), 오므리의 아들이다.
북조 이스라엘 왕 중의 최악의 왕이었을 것이다. 여로보암 왕보다 더 심했다(삼상16:30-33).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대하18:4-11)
아합의 선지자들은 바알의 선지자들이 많았고 참 선지자는 없었다. 거짓 선지자들이 왕에게 길르앗으로 올라가라 이길 것이라 하였다. 하나님이 아합을 멸하시기로 작정한 일이기에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은 아합이 죽을 길로 인도한 것이다. 언제나 거짓은 달콤하다. 그러나 결과는 쓰다. 듣기 좋은 말이 다 좋은 말이 아니다.
* 미가야(Micaiah) “누가 여호와와 같은가?” 라는 뜻으로 북조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아람과의
전쟁에서 아합의 패배와 죽음을 예언한 선지자이다(대하18:7-23).
[미가야의 참된 예언](대하18:12-23)
하나님의 참 선지자 미가야는 올라가면 죽을 것임을 분명하게 전한다. 그러나 이미 뜻을 정한 아합에게는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었다. 사람이 잘못될 때 흔히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잘되는 마음을 주실 때와 아니 되게 하는 마음을 주실 때가 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마음에서 나오고 그 마음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복된 사람은 그 마음에 복이 있는 사람이다(시;1:1). 그래서 우리가 주께 구할 것은 심령의 변화이다.
* 길르앗 라못(Ramoth-gilead) “길르앗의 고지” 라는 뜻으로 다메섹 남쪽 112km 지점이고
벧산 동쪽 50km 지점의 성읍으로 다메섹에 아람국이 건국된 이후
이스라엘과 접전이 많았던 곳이다.
[거짓 예언을 따르는 아합](대하18:24-27)
미가야의 예언을 무시하고 아합은 길르앗으로 간다.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떠나는 아합의 경우는 한국 역사 소설에서도 더러 나오는 장르이다. 아합은 결코 미가야를 다시 보지 못하였다.
[아합이 죽다.] (대하18:28-34)
아합은 거짓 선지자의 예언에 따라 길르앗으로 출전한다.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고 나아갔고 아합은 변복하고 나갔다. 그러나 이날 화살을 맞은 것은 아합이다. 생과 사 그것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는 것이지 결코 인위적 노력으로 결정되지 아니한다.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여호와께 맡기면 자유자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