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유감 추석때 써놓은 글을 이제사 발견하고 올립니다 다만 내생각일 뿐이니 동의하고 안하고는 독자들의 선택사항이라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2022년도 금년도 추석상도 예년과 비슷하게 소박하게 차레상을 차렸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차례상에 나물이 하나도 없다 그래 마눌에게 물어보니 시금치 한단에 6천원이나 하는데 그런 나물 한접시 만들려고 6천원이상을 써도 되느냐고 되묻는데 얼떨결에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고 해버렸다 그래서 추석이니까 송편에 다른 반찬드시라고 나물은 아예 안했단다 삼채를 안놓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내 평생에 처음있는 일이다 그 외 사위 손녀 좋아하는 LA갈비는 2배나 올랐고 딸래미까지도 좋아하는 보리굴비도 2배 올랐고 내가 좋아하는 홍어회는 3배나 뛴 것 같다 제수용 배하나 6천원 사과 3개 12000원 포도1송이 10000원 음식값도 서민들 달래주는 술값도 다 올랐다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양이 반타작이다 물론 일부 곡물값이라던지 안오른 것도 있지만 뭔가가 조금씩 이상하다 연금은 십원짜리 하나 오르지 않았는데 이런 실정이니 먹고 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산줄기산행은 고사하고라도 앞으로 살아갈일이 큰문제인 것 같다 돈많고 주식많고 채권많고 우량기업 가진 사람들이야 집많고 건물 많고 땅많은 사람들이야 해외에다 투자하거나 돈빼돌린 사람들이야 마늘밭에다 묻어놓은 사람들이야 오르던말던 아무 상관이 없지만 하루벌어 하루먹는 영세상인들이나 노동자 연금에만 매달리는 대책없는 연금생활자는 가만히 앉아서 50%이상 삭감 당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다 2들이야 지들이 찍었으니 감수한다고 하더라도 1했던 사람들은 도대체 이런일을 어찌 견디란 말이냐 세계 곳곳에서 국내 곳곳에서 망신만 당하고 있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천하의 명당자리 멀쩡한 청와대 놔두고 이사가는데 동그라미가 몇 개인지도 모르는 천문학적인 숫자인 조원이상 쓰는 것도 모자라 먹고마시는 건물 새로짓는데 8백억원(?)이던가 더써야한다니 이 얼마나 우픈 이야기냐 (물론 지금은 없던일로 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 되었지만) 그것도 달랑 5년쓰는데 그렇다고 하니 5년후에는 조가 넘는 건물을 무슨 용도로 사용해야하는가 국가기밀이라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전혀 부적절한 것 같은데 참으로 난제로다 설마 조원이 넘는 건물을 폐기처분할수도 없구 없는 예산 여기저기서 당겨쓰는 바람에 국방예산이 부족하고 복지예산이 부족하고 여기저기 빵꾸가 난다고 하는데도 아는지 모르는지 (언론에서 들은 이야기임) 천연덕스럽게 모르는척 세금 펑펑쓰는 사람들을 엄벌에 처한다는 이야기만 하니 도대체 누가 예산을 그리 썼다는 말이냐 겨우 5년쓰려고 조이상을 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30%는 잘하고 있단다 아무리 사람이 지좋아하는 것만 인정한다고 해도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 인간 살아가는 세상에는 그시대가 공유하는 건전한 상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공정과 상식과 정의를 부르짖으며 이런 일들을 하는데도 그걸 견제하고 말리는 사람들은 한사람도 없고 그저 서민들 살림살이만 팍팍해진다 속이 다 썩어 문들어지고 있어도 치료할 의료진도 약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