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耕犁)는 소나 말 같은 동물 또는 트랙터에 끌려 논밭을 가는 농기구로, 땅을 깊게 갈아엎어 통기성을 높이고 잡초를 묻어 작물 재배를 돕는 도구다. 주로 소나 말에 끌어서 사용했으나, 현대에는 트랙터에 부착하여 사용한다. 핵심 부품은 땅을 갈아내는 '보습'이며, 과거에는 나무나 돌을 깎아서 사용했음. 보습이란 쟁기의 술바닥에 맞추어 땅을 갈아 흙덩이를 일으키는 데에 쓰는, 삽 모양의 쇳조각을 말한다. 흙을 잘게 부수고, 이전 작물의 잔해를 섞거나, 단단해진 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이 혼자서 손으로 밭을 일구는 도구를 '호미'라고 하고
가축을 이용 한 마리의 소가 끄는 쟁기를 '호리'라고 하고,
두 마리의 소가 한 짝을 이루어 끄는 큰 쟁기를 '겨리'라고 합니다.
호미 (Hoe): 호미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손 농기구다.
용도: 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김매기, 흙을 파서 뒤집는 파종 및 이식 작업, 작물 수확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모양: 날 끝이 뾰족하고 윗부분이 넓적한 삼각형 모양(보습형)이 일반적이며, 손으로 잡고 사용하는 짧은 자루가 달려 있다.
특징: 사용자가 직접 손으로 들고 땅을 파거나 긁는 인력(人力) 도구다.
호리 (Single-ox Plow): 호리는 쟁기의 한 종류로, 소의 힘을 이용하는 축력(畜力) 농기구다.
용도: 넓은 논이나 밭의 땅을 깊게 갈아엎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경작지를 준비하는 데 사용된다.
모양: 땅을 파는 보습, 흙을 옆으로 넘기는 볏, 소와 연결하는 멍에 등으로 구성된 큰 연장이다.
특징: 소 한 마리가 끄는 쟁기를 특별히 '호리'라고 부르며, 소 두 마리가 끄는 것은 '겨리'라고 합니다. 혼자서 땅을 갈 수 없어 반드시 가축의 힘을 빌려야 했다.
참고로 '호리라도 남김없이'에서 호리(毫釐)는 다른 뜻이다.
한자: 毫(가는 털 호) + 釐(작을 리)
의미: 아주 작고 사소한 것, 극히 적은 분량, 작은 단위의 돈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