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말복이 다지나도 이 더위가 끝날 줄 모른다.
이번 산행은 아예 더위를 피해 충남 금산의 십이폭포골(무자치골)을
택했다.
용덕고개에서 시작하여 성치산(670m)을 거쳐 무자치골의 수원이 되는
최고 봉우리인 성봉(648m)에서 바로 계곡을 치고 내려오는 산행길이다.
이 계곡은 푸른 숲속에 수많은 폭포와 소가 차례로 이어져있고 아직 사람의
발길이 적어 깨끗하고 조용한 안식처 같은 곳이다.
오랫만에 산행중에서 시원한 소낙비도 두차례 만났고 계곡에서 몸을 식히며
이 여름의 하루를 여유롭게 보내본다.
▶산행길 : 용덕고개 - 성치산 - 성봉 - 십이폭포골 - 구석리(모치마을)
(산행시간 : 5시간 10분)
녹음속의 암반계곡 십이폭포골(무자치골)
용덕고개에서 시작한 성치산 가는 송림길
십이폭포골의 하단부가 내려다보이고...
십이폭포골과 수원이 되는 최고봉인 성봉
성치지맥길인데 성치산의 정상석이 조잡스럽다(670m)
성치산에서 바라본 조망
금산군의 젖줄인 봉황천이 흐르고...
저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가야할 능선길
우뚝 솟은 신동봉과 쌍둥이봉인 성봉
평화롭게 보이는 산아래 마을
멋진 전망바위
아기자기한 암릉길도 있고...
십이폭포골의 상단이 발아래 보인다
암릉과 소나무가 너무나 잘 어울린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후의 싱그러운 숲
십이폭포골의 최상단인 성봉(648m)
십이폭포골로 내려가는 숲길
이제 계곡의 물길이 시작되며...
넓은 암반위로 맑은 물이 흐른다
폭포가 시작되고...
거대한 폭포도 있다
날머리 모치마을로 가는 징검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