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완패했습니다. 주포인 야스민이 훈련 중 당한 부상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빠진 경기였는데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박은서가 블로킹 2점 포함 13점을 기록했지만 박정아가 다시 20%대의 공격 성공률에 그쳤고 중앙에서도 확실하게 득점해줄 선수가 없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지난 주말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제압했습니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배유나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블로킹 4득점 포함 25점을 터트렸는데 이윤정 세터와의 호흡이 좋았습니다. 속공 외에도 중앙 시간차와 오픈 공격등을 50%의 확률로 성공했습니다. 타나차가 부진을 벗어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단, 부키리치는 최근 성공률이 떨어졌습니다.
◈코멘트
도로공사의 승리를 봅니다. 페퍼는 야스민이 쉬었기에 이번 홈경기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접전을 가져가고도 세트를 따내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선수단 자체에 어느 정도 패배의식이 내려앉은 상태입니다. 흥국생명을 제압하며 연패를 벗어났고 이윤정이 어느 정도 살아난 도로공사가 경기를 리드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