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넷마블의 연결 기준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은 7천82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1천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7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순이익 역시 16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역대급 실적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호실적에 따른 차익실현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 이유 중 하나입니다.
우선 지난 5월 출시한 인기 웹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ARISE'(나혼렙)을 통해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는데, 하반기에 출시되는 게임들이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입니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에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수집형 전략 게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4종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방치형 게임은 최근 유튜브로 인해 성장 동력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이에 뛰어난 IP인 일곱개의 대죄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 게임산업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RPG게임의 성장성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넷마블이 성공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하반기에 새로운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면서 견조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