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며칠전 오가리 야영장에 들렀던 사람입니다. 가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사진에 담으셨을 창옥병 풍경입니다.
그런데 사진 하단부에 파란점 두개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마시고 버린 빈 커피 캔입니다. 제가 해지기 전에 내려갔을때는 분명 없던 것인데 저녁 먹고 내려와 보니 있더군요.
걍 외면할까 싶다가 제가 줏어다 버렸습니다. 칭찬받으려고 글 올리는 건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사설 캠핑장이건 국립휴양림이건 몇몇군데 다니다보면 이런 광경 종종 봅니다. 물론 내 돈 주고 내가 즐기는 것이니 당연히 주인장께서 알아서 청소할 문제일수도 있지만 낮에 보니 저기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더군요.
아이들이 다칠 일이야 없겠지만 공공의 질서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싶어 오지랖을 떨어 봅니다.
캠퍼 여러분. 저도 잘난 건 없지만 모두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자기가 놀던 자리는 깨끗이 치우도록 합시다.
혹여 언짢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만 자식들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올리는 글이오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야영 되세요.^^;
첫댓글 캠핑장은 여러분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입니다. 서로 서로 남을 위하고 다음 사람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면 저런 일들이 없겠지요.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에 아이들이 보고 있습니다. 후대에 물려줄 좋은 정신과, 환경을 위해 기본만은 지켜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더좋은내일님 감사합니다.
나하나쯤이야란 생각은 많은캠퍼분들께 피해를 주게됩니다~~~
"더좋은내일"님 좋은글 올려주셨습니다~~
닉네임처럼 더좋은내일을 위하여 조금씩 솔선수범한다면 깨끗하고 경치가 좋은곳을
맘껏즐기며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분좋게 가족과 캠프를 즐기시고 쓰레기는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가하시고
치우시면 관리하시는 분도 더더욱좋은 환경을 위하여 노력하실겁니다~~~
오지랖이 아니시고 옳으신 한마디를 하신겁니다~~~^^
오히려 좋은 말씀해 주시니 제가 부끄럽네요. 감사드립니다. 아무튼 어느 곳이던지 놀던 자리는 깨끗이 정리해야겠습니다. 머물던 자리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게 캠퍼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행운성님도 항상 즐거운 캠핑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