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싱그러운 맛에 반한 봉황오이
봉화오이에서 오이를 60개 구입해서
오이 무쳐먹고, 오이소박이 해먹고,오이깍두기해먹고...
맛난 오이소박이물김치가 급땡기네요~
주로 오이가 많이 나는 여름김치지만~
이제는 사시사철 오이가 나오니 미리 맛나게 만들었네요~
지가요~ 오이좋아하지~ 국물좋아하지~
그러니 오이소박이 물김치가 딱이라지요~
보통때는 홍고추 넣어 하얗지만 약간 칼칼하게 만드는데
오늘은 요즈음 입맛이 없어서 뭘 잘 못드시는 친정엄마를 위해
하나두 안맵게 만들었어요~
오이소박이 물김치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오이소박이물김치
아이도 어르신도 좋아하는 오이소박이물김치
만들기
백오이10개, 물10컵,소금1컵
부추 100g, 무100g , 배1/4개 100g, 홍고추1/2개, 양파1/4개,실파50g(청고추2개) ,황잣1T
액젓3T, 다진마늘 1T, 다진생강1t
국물 -매실청2T, 무즙1컵, 배즙1/2컵, 소금1T, 찹쌀풀3T,물7컵
오이
아삭하니 향도 좋아요~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하면 수분이 증발되어 몸에 있던 무기질도 함께 빠져나가므로
무기질이 풍부한 오이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오이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미백 효과가 있다
백오이는 씻어서 위아래 꼭지를 자르고 길게 십자로 칼집을 낸다
분량의 소금물을 끓여 오이에 부어 40분~1시간 정도 절인다
무거운걸로 눌러주면 좋답니다.
돌멩이 같은게 없을 때 큰 그릇에 물을 담아서 올려요~
중간에 위아래 바꿔줘요~
일부러 소금물을 조금만 했어요~ 요즘 천일염도 비싼데 아끼느라~ㅎㅎ
오이가 살짝 휘어질 정도로 절이시면 되요~
물로 헹구어 물기를 빼요~
배,무,양파,가늘게 채썬다
양파는 안넣어두 되요~ 고혈압에 좋으니 조금 넣었답니다.
홍고추는 반갈라 씨빼고 곱체 채썬다
실파(청고추) ,영양부추는 2Cm 길이로 자른다
당근은 넣지마세요~
원래 오이와 당근은 궁합이 안맞는 식재료예요~
둘이 만나 비타민 C를 파괴해서 넣지말라고 하지요~
친정엄마가 매운걸 못드셔서 당근을 아주 조금 넣었어요~
고혈압,당뇨도 있으신데 매운것은 전혀 못드셔요~
영양파괴도 중요하지만 ~ 못드시는 것보다는 식감도 주고 어떻게든 드시라고 넣었답니다~
액젓3T, 다진마늘 1T, 다진생강1t 넣고 버무려요~
오이에 소를 채워요~
통에 차곡 차곡 담아요~
이상태로 최소 3시간~ 6시간정도 두어요~
처음부터 국물을 부으면 국물은 익고 오이는 안 익어서 발란스가 안 맞아요~
시간이 지나면 오이가 절여지고 국물도 조금 생긴답니다.
물에 소금,찹쌀풀,무즙,배즙 넣고 국물을 만들어요~
국물을 부어서 위에 무거운 걸 눌러서 실온에 반나절 놔웠다가 냉장보관해요~
황잣도 조금 넣었어요~
하룻밤 지났어요~
이때 부터 맛나게 먹어요~
담백해서 깔끔한 오이소박이 물김치
잣이 씹히니 더 고급스럽다지요~ㅎㅎ
국물이 시원해요~
간이 세지도 않고 슴슴하니 맛나요~
여름에 꼭 해먹는 오이소박이 물김치
지금부터 맛나답니다.
친정엄마에게는 홍고추 빼고 속을 넣은 걸로 잘라서 가져갔답니다.
맵지않고 시원하니 국물을 아주 잘드시네요~
오이는 아삭아삭
시원함에 반하고~ 고소함에 두번 반한다지요~
국수 삶아서 말아드셔도 굿~~~~
금방 먹어서 또 담아야겠네요~
잊지마세요~
오이와 당근은 상극이라는 거
음식도 궁합을 생각해서 몸에 좋은 상태로 먹자구요~
첫댓글 시원 하겠습니다 ㅎ^^ 부러워요 엄마가 계셔서 ..
친정엄마가 입맛이 통 없어서 못드셔서 걱정이야~~~~
친정어머니가 좋아하시던 오이소박이 물김치가 그리움으로 다가오네요.
담가서 어머니 생각하며 먹어야 겠어요
친정어머니 음식은 그리움이 맞네요~
예전에 정말 음식 맛깔나게 하셨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