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서정주 <자화상>
◆이해와 감삼
이 시는 제목처럼 시의 화자가 시인으로 살아오면서 느낀 자신의 삶에 대해 진솔하게 고백하고 있는 작품이다. 궁핍하게 살아온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굴욕에 맞서온 자신의 젊은 시절에 대한 회상을 통해 시적 화자는 자신의 치열한 삶을 시를 통해 담아 낼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는 과거의 가치관에 빠져 있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이 역사 발전의 주체라는 자각을 지니고 살아왔기에 가능한 인식이다.
◆핵심정리
주제 : 고통스럽게 살아온 삶에 대한 회고
(나) 시벽 _ 이규보
◆이해와 감삼
이 시는 반어적 표현을 통해 시 짓기를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강조하고 있는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시마(詩魔)’라는 놈이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아 매우 괴롭고 그로 인해 살도 빠지고 육신이 모두 괴로운 상태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시 짓는 일 자체를 매우 사랑하고 있어서 그것과 떨어질 수 없을 것 같은 시적 화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기를 관찰하고 반성하는 화자의 태도가 잘 드러나고 있다.
◆핵심정리
갈래 : 한시
성격 : 사색적, 괙적
주제 ; 창작의 고통과 시 짓기를 그만둘 수 덦는 마음
특징
․반어법을 사용하여 시 창작을 그만둘 수 없는 화자의 마음을 강조하고 있음.
․고백적 어조를 통해 시 쓰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화자의 마음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