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적절한 집단행동"..野 "전두환식, 좌시 않겠다"

[안택수]

與 "부적절한 집단행동"..野 "전두환식, 좌시 않겠다"

한승연 입력 2022. 07. 24. 21:18 댓글 14개

[앵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가 다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습니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어제(23일) 총경 회의가 부적절한 집단 행동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경찰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행동에 보복성 조치를 하고 있는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이 내용은 한승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 나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경찰서장 회의에 대해 '부적절한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지도부의 해산 지시를 어긴 복무 규정 위반이라는 겁니다.

경찰국 신설에 대해선, 부처보다 힘이 센 외청 3곳 중 경찰만 부처 조직이 없다며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용납할 수 없는 집단행동이라며 정부 차원의 엄정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경찰은) 군대와 마찬가지로 무력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그래서 그런 기관이 지금 집단행동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김기현 의원은 일부 경찰이 문재인 정권에서 충견 노릇을 자행했다며 비판했는데 다만 경찰 출신 권은희 의원은 류삼영 총경 대기발령에 대해 직권남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공안 통치를 하려 한다, 경찰 중립성을 논의하는 문제에 전두환 정권식 경고와 직위해제를 한 것에 대단히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검사장급 회의는 되는데 왜 경찰서장 회의는 안됩니까? 경찰의 중립성을 위해서 용기를 낸 경찰서장들에 대해서 제재가 가해진다면 민주당은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민주당 당권 주자들도 나섰습니다.

퇴행적인 경찰 장악 시도를 중단하라, 경찰을 정권 사수에 앞장세우려 하냐, 폭력적인 반인권 행위를 부활시키냐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강병원 의원은 경찰국 설치는 법 위반이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내일(25일) 시작되는 대정부 질문과 이달 말 열리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를 둘러싼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안재우

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저작권자ⓒ KBS(news.kbs.co.kr) 

댓글 14MY

• 고추잠자리33분전

  지금당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여 끌어 내리자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이 시작 하자마자 대한민국 절단내고 있다 재인이 대통이 세계곳곳 북한까지 기업인들 연예인 까지 데리고 비지니스 하여 경제를 살려 곳간을 채우고 빚없이 넘겨 줬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곳간도 경제도 엉망으로 만들고 있고 김정숙 여사가 고상하고 품위있고 중후하고 무게있고 소박하고 검소한 생활으로 국민 모두가 존경을 받았는데 김건희는 본인이 대통령 된듯 촐싹대며 고가품으로 치장하여 외국 여행이나 다니며 국민 세금을 축내고 있으니 탄핵하여 끌어 내려야 한다

• beyondbeef32분전

  불법행위를 좌시하지 않는 것이 전두환식? 이런 희한한 논리는 누가 개발하는 걸까요.

• 지극정성30분전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냐~! 누가 한 말이더라? 윤씨는 벌써 이 말을 까먹었나?

• 닉네임을 등록해 주세요30분전

  검새들 집단회의 때는 어쩌고? 굥 내로남불 쩌네 ?

• 스나이퍼29분전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네. 지금 시대가 어느때인데 검찰 평검사 회의는 되고 경찰 총경 회의는 안되는 이유가 도대체? 아는게 있어야 통치를 하지

• 명경지수27분전

  부적절한 단체행동? 개똥같은 소리다 검사는 문제없고 경찰만 문제다 경찰대 입시성적이 서울대보다 높다 나라 최고 엘리트다

• 포청천27분전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고 통과시켜라. 이런 일들을 하는게 민주주의를 지키는거다.

• 푸른마을26분전

  윤석열 덩치만 컸지. 뒤끝있고. 자기가 가진 권력을 부정적으로 쓰고싶은데로 쓰는 추악한인간. 저런사람이 자존심은 쎄서 충고듣고 싶지않아하는 부류지. 열등감많은 인간에게 권력을주면 바른말하거나 충고하는 사람들이 고통받는다. 윤석열 투표한 인간들도 같은것들이다.

• 커트324분전

  단군이래 최악의 정부 중 하난가 될 가능성트 명바기는 자기 욕심 채우면서 국정을 했다. 박근혜는 아무생각 없이 국정을 했다. 윤돼지는 자기 욕심, 검찰독재, 부자감세, 무개념, 무식하게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상황 전두환+명바기 합쳐놓은 게 윤돼지다

• 작작하자22분전

  경찰국 취소하면 끝날일인데 부적절이니 충성이니 아주 검찰을 자기개들로 만드니 보이는게 없나봄?

• ben15분전

  암만 봐도 빨갱이들은 때려 잡는 게 최고다.

• ben13분전

  검찰은 견제 받아야 하고 경찰은 안되고 빨갱이들 논리가 궁색하고 그 이중잣대에 이것들은 역시 보이는 족족 때려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 dalnim1분전

  이게 코페르니쿠스의 전환점이 될거다 .

• supereagles1분전

  검찰이나 경찰 같은 수사조직이 독립성을 주장한다는 것이 나는 현재 상황이나 논리적으로 안 맞다고 본다. 2005년 노무현 시절부터 독립을 주장한 검찰은 독립이 됐냐? 찬반여부를 떠나 검수완박이 돼부렀다. 나는 노무현 정부나 문재인 정부나 지지하지 않은 사람이다. 검찰독립이나 경찰독립이 안 되거나, 될 필요가 없는 것은 목표 자체가 틀렸기 때문이다. 2005년이나 2022년에나 검찰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가 독립이 아니 듯 경찰도 추구해야 할 목표가 독립이 아니다. 수사의 공정성과 책임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