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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하루(日日好cinema) 223.<노팅 힐, 1999, 124> 주연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Travis 추천 0 조회 86 21.01.29 04:3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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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1.30 21:46

    첫댓글 노팅힐은 영국 런던에 있는 햄스테드에서 촬영되었다네요. 영화 '햄스테드' 에서도 아름다운 장소로 나오죠. 칼마르크스 동상도 근처에 있다고 영화에 나오더군요. 이 아름다운 장소에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 인간과 여신의 사랑얘기를 그린듯합니다. ㅎ 윌리엄의 여동생 생일 파티에서 하나 남은 브라우니를 누가 먹을까 게임하는 과정에 안나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얘기들이 짠하게 남았네요. 월리엄의 친구들이 월리엄의 어떤 선택에도 박수와 지지를 보내는 모습도 요즘 제가 깨달은 공감법과 통하는 면이 있는 듯해서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사실 서사구조는 어쩌면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환타지적인 측면을 보여주지만, 윌리엄이라는 남자는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유머감각 뛰어나고, 순발력 있고, 지적인 면을 많이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인간 중에서는 여신과 상대할 수 있는 준비된 남자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즉 월리엄과 안나는 완전히는 우연이 아니라 우연한 만남을 지속시킬 수 있는 능력들을 각자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두 사람은 그 이후에도 오래 오래 알콩달콩 재밌게 잘 살았을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동화에 나오는 해피 엔딩은 그 이후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데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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