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예수 안에 있는 능력을 알라
09/18수(水)엡 1:15-21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셔서”(엡 1:20).
에베소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에베소 지역은 문화, 물질적 풍요한 지역으로 우상이 많고 영적으로 어두운 지역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가장 크게 성장한 교회로 바울이 애정을 가진 교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넉넉히 이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편지를 쓴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도 주 예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듣고서 여러분을 두고 끊임없이 감사를 드리고 있으며 내 기도 중에 여러분을 기억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 1:15-17) 에베소서는 교회론을 잘 나타내주는 서신서입니다. 교회는 구원의 뿌리입니다. 신앙은 혼자 성장하지 않고 교회를 통해 성장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예수 안의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오직 부활의 주님을 믿는 자에게 역사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내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한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옵니다. 이 세상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주인 되시니 큰 능력으로 승리합니다. 그분이 주인이시니 그분이 원하는 대로 순종합니다. ‘오늘’이라는 날은 예수 안에 거할 때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예수 안에 거하면 내가 하는 일을 그분이 하십니다.
▣몸은 여기에 있지만, 영으로는 하늘에 함께 앉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능력을 그리스도 안에 발휘하셔서 그분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쪽에 앉히셔서”(엡 1:20). 어떤 어려움도 ‘이까짓 거’하며 이길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바다에서 풍랑이 일 때 주님을 바라보니 세상을 이깁니다. 바울은 감옥에서도 오히려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정권과 권세와 능력과 주권 위에 그리고 이 세상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 일컬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습니다.”(엡 1:21)
▣주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시고, 그분을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습니다”(엡 1:22). 내 안에 계신 주님은 만왕의 왕이십니다. 그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내 영은 내 안에도 있지만, 하늘에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하면 영이 해방받습니다. 영이 해방되면 평안해집니다. 환경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영이 해방될 때 기도의 응답으로 환경이 변화됩니다.
And...
좋은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최근 나는 아주 오랜 방황 끝에, 남아 있는 생에 지침이 될 수 있는 좋은 ‘말씀’하나를 찾아냈습니다. 이는 영국의 웨스트민스터사원에 묻힌 어느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으로 쓰인 글이라고 합니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 무한한 상상력을 가졌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는 마지막 시도로 나는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나는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나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
누가 아는가? 그러면 세상까지 변화했을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바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내가 죽고 예수가 살 때 내가 변화됩니다. 나로부터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로 살리
https://youtu.be/_1a4fYLuUFw?si=pp7yQfqwYLPeUEi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