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속담에 독불장군(獨不將軍)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장군 없다. 어떤 일이고 혼자서는 하기 힘들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누구든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함께 살아갈 사람들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절된 채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람이 사는 사회에 남을 돕고 섬기며 사는 사람은 누구나가 인정을 하며, 칭찬을 합니다. 그런 사람이 사회나 단체에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세상에 본이 되는 삶을 당연히 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는 본을 보이며 모범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도 나를 본받으라고 합니다.
형제들이여, 모두 함께 나를 본받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를 본받는 것처럼 그렇게 행하는 사람들을 눈여겨보십시오. <빌립보서 3장 17절>
저와 여러분이 신앙과 생활이 좋은 것을 잘 배우고 남에게 본이 되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8년 동안 기부, 공개입양, 해외봉사를 하며 소신 있게 살아 온 차인표씨는 ‘내가 행동해야 남들도 따라 한다.’ 고 했습니다. TV에 나와 활동을 소개하자 봉사단체 홈피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진심어린 모습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시청자 이범준씨)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고 오늘 이후의 삶에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시청자 황대근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차인표 편」이 나간 직후 해외봉사단체인 한국컴패션 홈페이지는 다운됐다. 한국컴패션 이상은 사무팀장은 20일 “갑자기 접속자가 몰려 방송 후 홈페이지가 한동안 다운됐고, 차인표씨의 봉사활동 얘기를 들은 사람들이 후원하고 싶다는 문의가 오늘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제동, 김미화, 김여진씨 등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소셜테이너가 많지만 차인표씨(사진)는 이들과는 다른 유형의 소셜테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고양에 사는 박지영씨는 “(차씨를) 보수주의자로만 알았는데, 이념을 떠나 휴머니스트인 것 같다. 말을 앞세우지 않고 몸소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차씨는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지만 데뷔 이후 18년 동안 기부, 공개입양, 해외봉사를 하며 소신 있게 살아왔다. 차씨는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1995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 입대했다. 당시 연예인이 인기가 최정상일 때 입대하는 건 이례적이었다. 이후 교포 출신 연예인들의 군대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차씨가 모범 사례로 꼽히며 병역 기피자들을 옭아맸다. 2005년과 2007년에는 예은과 예진,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김은희 사회복지사는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공개입양은 입양 가족들에게 동질감과 사회적 방어가 됐다. ‘입양아들은 버려진 아이’라는 인식이 옅어진 것도 이들의 힘이 크다”고 말했다. 2008년에는 「MBC 스페셜」 ‘3만5000원의 기적’ 편에 무료로 출연, 해외봉사활동을 국내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차씨는 출연료도 받지 않고 에티오피아까지 날아가 촬영했다. 당시 방송을 보고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해외결연기부에 동참했다.
이상은 팀장은 “홍보대사를 하는 많은 연예인들이 얼굴마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차씨는 ‘내가 행동해야 남들도 따라 한다’는 걸 알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궂은일에 솔선수범한다. 카리스마나 인기가 아니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MBC 스페셜」 ‘3만5000원의 기적’ 편을 연출한 한학수 PD는 차씨를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뭔지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독보적 사례”라고 평했다. 그는 “차인표씨가 남들 앞에서 초라해 보이기 싫어하는 ‘폼생폼사’다. 그러나 호텔방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정도로 가식이 없고 소탈한 면도 있다. 때와 장소를 구분할 줄 안다”고 말했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시민으로서) 공동체 의무에 충실한 데다 모범적인 생활로 비판받을 것이 별로 없는 스타”라고 했다. 하씨는 “특정한 정치색이 드러나지 않고 휴머니즘에 기반하고, 진정성으로 대중을 움직이는 다른 유형의 소셜테이너”라고 평가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린도전서 11장 1절>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그런 자신을 본받으면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렇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은 엉망이면서 자신을 따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행동해야 남들도 따라 한다.’ 고 말한 차인표씨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한번 일깨워 줍니다.
♬ 사랑으로 하나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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