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6차산업은 농업농촌 창조경제의 대표적 체계 입니다. 창조경제는 ‘창의력 및 상상력과 과학기술, ICT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과 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패러다임 입니다. 농업생산물에 창의력과 상상력을 더 하면 다양한 형태의 가공 상품(식품, 의약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과 관광 체험 서비스 상품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를 통하여,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 곳이 청양의 알프스마을 입니다. 농촌지역이라면 존재하는 일상 적인 자원에 상상력을 더하여 지원 없는 순수 자립형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동일 장소에서 여름 과 겨울에 각각 ‘여름철 세계 조롱박 축제’와 ‘겨울철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등을 통해지역만의 흥미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만들어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알밤의 경우, 하(下)품의 경우 kg당 100원에 판매됩니다. 하품의 경우는 수요처가 없기 때문에 거의 버려지거나 헐값에 거래됩니다. 하지만 가공수요가 생기면, 100원에 판매되던 알밤은 500원에 판매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하품의 알밤 40kg은 4,000원에서 20,000원의 소득을 창출하게 됩니다. 실제로 부산물이나 버려지던 자원의 경우 수요처가 생기면 수요-공급의 원리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거나 거래가격이 상승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전분을 만들게 되면 하품 40kg은 80,000원의 수익을 가져다 주게 됩니다. 밤 40kg으로 전분 4kg이 만들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분은 kg당 20,000원에 팔립니다. 여기에서 좀더 나아가서 밤묵을 만들게 되면 총 168,000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전분 4kg으로 밤묵 48kg을 만들 수 있고, 밤묵은 kg당 3,500원에 판매되기 때문입니다. 간단 하게 보면 4,000원에 거래되던 등외품 알밤이 전분이 되면, 80,000원의 매출로, 밤묵이 되는 168,000원의 매출로 전환되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설명한 부가차치 창출과정은 단적인 예에 불가합니다. 만일 알밤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면 여기에 부수입은 더 증가됩니다. 밤 껍질을 천연염매제로 활용한다면 또 다른 체험 관광상품이 만들어 집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역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밤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다면 관련 농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