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두꺼운 책으로, 1권 2권으로 나누어 출간된 책
그 중 1권을 다 읽었다.
작가의 말대로 긴 소설이다.
주인공 필립의 어린시절부터 감정과 상황, 풍경들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처음엔 지루하게 까지 느껴졌다.
주인공 필립은 의사인 아버지를 여의고 아홉살 때 어머니마저 사망하여 사제인 백부와 백모에 의해 자란다.
다리를 저는 장애가 있어 학교 다닐 때 놀림도 많이 받으며 공부는 잘 하여 사제가 되리라 생각했으나, 고향을 떠나고 싶어 독일로 공부하러 간다.
각국에서 유학온 학생들과 토론하며 당연하다고 생각한 종교에 대해서 토론한다는 것에 놀란다.
처음 맺은 나이 많은 여자와의 사랑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그림을 그리려 파리로 떠난다.
그곳에서도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여자의 문제로 2년만에 파리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다.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다 의사인 아버지를 생각하고 가장 자유로운 직업일 것 같다는 새각에 의학을 공부하게 된다.
그러다 매력적이지 않다는 여자와의 사랑이 의도대로 되지 않는 것에 괴로워한다.
여기까지가 1권의 대략적인 내용이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나라가 인접해 있는 유럽, 독일, 파리, 이탈리아 등 다양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과
도전하다 아니면 다른 것에 도전하고 또 다른 것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을수록 지루함에서 점점 책에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다음 2권, 빨리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