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식 - 물만두, 배, 찐밤
# 들깨 털기
지난주에 들깨를 베어 말렸어요.
주말에 또 비소식이 있어서 오늘 들깨를 털었어요
바싹 마른 들깨단을 마구 두들겨 주면 송글송글
맺힌 들깨가 톡톡 튀어 나와요.
도담도담이 온통 고소한 들깨향이 가득해요.
여름내 깻잎전, 깻잎나물 볶음, 깨튀김 잘 해먹고
이제 들깨 열매를 수확해 기름을 짜서 행복이들
맛있는 반찬 만들때 고소한 맛의 주인공이 되겠죠
열심히 두들겨서 떨어진 깨알을 모아 봐요.
입김으로 후~~~우 불면 쭉정이는 날아가고 땡글땡글 예쁜 깨알만 남지요.
세빈이는 깨단을 두들기는 소리가 팔딱팔딱 가슴이 뛰는 소리 같다고 하네요 ^^
깨를 다 떨고 난 깻단은 고구마 밭으로 옮겨요.
첫댓글 고사리손으로 깨담는 모습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
오늘 들깨를 아주 부쉈나봐요. 애들 스트레스 화구날아갔겠어용 ㅎㅎㅎ
들깨향 정말 고소한데 행복이들 모두 힐링시간이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