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연기전공 3학년
정기 워크샵
‘검 찰 관’
1. 작품 줄거리
러시아 어느 지방에서 검찰관이 온다는 소식이 지방 관료들에게 전해진다. 시장을 비롯한 관료들은 모두 자신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 하지 않았었고, 그런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기 위해 긴급회의를 하던 중, 지방의 쌍둥이 지주들에 의해 여관에서 지내고 있는 허풍쟁이 하급관리 홀레스따꼬프를 검찰관으로 착각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가짜 검찰관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연회까지 베푼다. 홀레스따꼬프는 여기에 한술 더 떠 시장의 딸에게 청혼을 하고 고위관리를 사위로 맞게 된 시장 부부는 마치 축제라도 하는 것 마냥 분위기가 떠들썩 해진다. 홀레스따꼬프는 시장 딸과의 결혼을 약속하고, 그 지방을 유유히 떠난다. 그 때 까지도 홀레스따꼬프를 진짜 검찰관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들은 시장 부부를 축하 하지만, 홀레스따꼬프가 그의 친구에게 보낸 자신의 편지로 인해 그가 가짜 검찰관이라는 것을 모두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믿지 못하는데, 한 순경이 급히 뛰어와 진짜 검찰관이 왔다는 소식을 전한다. 모두들 그 소식에 놀라 일동 행동을 멈춘다
2. 모시는 글
따스한 봄 햇살이 더욱더 여름을 재촉하는 6월 입니다.
동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연기전공 3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것 들을 바탕으로
공연을 합니다. 작품은 부패한 당시 사회상을 풍자적으로 나타내면서 속물적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낸 러시아의 유명한 작품인 니꼴라이 고골의 『검찰관』입니다. 우리 나라가 아닌 러시아 문학 인 만큼 그 나라의 정서와 연극적 풍토를 잘 표현해 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러시아 교수님을 모시고 이번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혹시나 지루하고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모르는데, 풍자극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관람이 가능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인간의 속물성은 우리의 일상생활 에서도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연기전공 3학년 학생들에게 많은 지지와 용기를 실어 주시는 의미에서 관객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원만한 극 전개를 위해 공연시작 10분전 입장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공연 전반적 문의 사항이나 단체 관람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미리 연락주시면
예약석을 마련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일정 : 2006년 6월 3일 (토요일). 5일 (월요일) - 오후 7시 공연/
6월 6일 (화요일) - 오후 3시 공연
▶공연 장소 :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 소향 아트홀
▶동서대학교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 2호선 냉정역 하차 후 마을버스 5번,무료셔틀버스이용
▶동서대학교 학부사무실 : 052 -320-1910
"검찰관" 기획담당 : 남미화 010-6500-0774 / 조지연 016-303-7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