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갈라파고스 굴업도 트레킹 #2 코리아익스프레스
12:25 덕적도를 출발하여 첫번째 들리는 문갑도
12:30 지도
12:36 울도
12:56 백아도
선단여라는 이름의 바위(삼형제섬)
각흘도 앞 선단여에는 ‘오누이 전설’이 전해온다.
오누이 전설은 덕적군도 인근 섬주민이라면 익히 들어온 전설이다.
선단여 근방 백아도에 어린 남매가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홀로 외롭게 살고 있던 마귀할멈이
남매중 어여쁜 어린 여동생을 납치하여 자기가 살고 있는 섬으로 데리고 갔다.
세월이 흘러 오빠는 어느덧 청년이 되었다.
하루는 고기잡이를 하다가 풍랑을 만나 외딴 섬으로 피신했는데 그곳에서 어여쁜 처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연인이 된 처녀· 총각은 다름 아닌 헤어진 오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알고 하늘이 그만 노하여 오누이와 마귀할멈을 향해 천둥 벼락을 내리쳤는데,
그 자리에 세 개의 붉은 바위가 우뚝 솟아나 선단여가 되었다고 전해온다.
굴업도의 연평산(128m)과 덕물산(138.5m) 그리고 목기미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13:30 인천항에서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 항해끝에 굴업도 선착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