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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 영화 영화 [퓨리] 또한 흥미로운 영화더군요?
티거6호 추천 0 조회 482 15.07.02 15:55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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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02 16:21

    첫댓글 음? 저도 그 영화봤는데 신병에게 한 행동이 그리 가혹하진 않을텐데요. 다만 사람들이 죄다 못볼꼴을 계속 봐왔던 상태라 ptsd가 심해서 문제.

    애초에 그 사람들이 했던 행동은 진간접적으로 전쟁의 가혹함을 가르쳐주고 궁극적으로 애가 살아남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는 점에서 가혹행위가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그러한 가혹행위의 유무는 실제 역사에서의 가혹행위의 유무를 판가름하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만든 일본 영화에서 일본군을 군기좋게 묘사한다고 해서 이게 역사적 사실이 아닌 것처럼요.

  • 작성자 15.07.02 17:14

    중간중간에 선임들이나 피트가 노먼의 머리를 때리거나, 결정적으로 어떤 독일 민간인 여자 집에
    들어가서, 노먼에게 '저 독일 년이랑 했냐?ㅋㅋ' 이러면서 깐족댔던 것은 전쟁의 잔혹함을 가르치는 거랑은 아무 상관 없는 행위라 봅니다만?

  • 15.07.03 09:18

    @티거6호 대표적인 아군 복장을 입고 있던 독일군을 쏴죽이도록 하는 행위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거기에 있던 양반들 대부분은 PTSD을 앓고 있는데다가 시대상도 PTSD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기임을 고려하면 그정도의 괴롭힘이야 어느정도 당연하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선임들이 노먼에게 엎드려뻗치도록 하거나 의도적으로 굶기게하는 행위등을 하지 않진 않았잖습니까? 피트만 해도 엠마네 집을 찾아온 것도 근본적으론 노먼에게 여자를 가르쳐주겠다는 의도였구요.

  • 15.07.02 16:30

    어째 제가 본 퓨리랑 다른 것 같기도.......마지막 전투씬은 그 SS가 진입해 들어오는거 막으려고 위치사수한거 아닌가요?

  • 작성자 15.07.02 17:15

    위치 사수 겸 탱크를 지키려 한것이지요~
    브래드 피트가 '이 탱크가 내 집이야' 라고
    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 15.07.02 18:08

    @티거6호 아무리 생각해도 위치사수가 주목적이고 탱크는 수단이었지요;;;

    여기를 지킨다→어떻게요?→저거타고→궤도나가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요?→어차피 여기서 도망쳐도 쟤네 들어오면 죽음→이런 ㅅㅂ 어디 뒤져봅시다!

    대충 이런 흐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 @마지막황제 영화에서 '퓨리'가 북아프리카에서부터 함께 해왔다는 언급을 한 걸로 압니다. 이제는 거의 가족이자 자신들의 집이죠. 절대 탱크를 버리지 못할 정도로. 그런 의미도 들어있을 겁니다.

  • 15.07.02 20:25

    @Robert Edward O. Speedwagon 고마워요 고속구루마!

  • 15.07.03 09:19

    @마지막황제 사실 탱크를 지키는 것보다는 제대로된 전력이 후방에 없는 상태에 독일군이 그대로 진격하면 보급병들이 몰살당할게 뻔하기에 최대한 오래 버텨서 시간을 벌자는 의도또한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 15.07.02 16:35

    전부 친위대는 아니었을 겁니다. 시가지에선 다른 편제도 있었던듯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7.02 17:19

    어떤거요?

  • 15.07.03 09:20

    @티거6호 등장하는 독일군이 죄다 SS단이라는 점이 아닐까 싶네요.

  • 15.07.02 16:58

    연막탄 피우고도 후방으로 안 돌아가고 기관총 달려있는 전방으로만 달려드는 영웅버프성 영화

  • 15.07.02 17:13

    하늘을 찌를 것처럼 쌓여있는 수많은 베트남 전쟁 반전영화들은 다 어떻게 되었길래 '미군의 부조리를 다루는 점이 인상깊음'이라는 평이 생기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탱크가 클레모아를 밟아서 망가졌다는 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설마 크레모아...?

  • 작성자 15.07.02 17:18

    네, 크레모아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부조리는 병영부조리를 말하는 것이며, 저는 '2차대전 서부 전선' 배경을 한
    영화에서 미군의 잔혹행위가 나온게 특이하다고 했던 거지, 모든 전쟁 통틀어서라고까진 안했습니다.ㅡㅡ 님 말씀대로 월남전이나 태평양전쟁 영화
    에선 미군의 잔혹함이 자주 나왔죠

  • 15.07.02 18:01

    @티거6호 크레모아는 월남전 이후에 사용했는데요.....아마 대전차지뢰 말씀하시는듯

  • 15.07.02 18:08

    @티거6호 인터넷에 크레모아를 찾아보시는 편이 빠르겠군요. 크레모아가 전차의 기동도 무력화하는 최종병기였을 줄이야...


    미군들도 그렇게 마치
    국군이나 인민군, 그리고 일본군 등처럼 가혹행위가 있었고, 생각보다 수위가 높다는 사실을 알았고,
    일본군, 소련 및 러시아군, 그리고 국군과 인민군만 폭행과 욕설을 포함한 부조리와 가혹행위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퓨리를 보고서야 뒤늦게 알았습니다.
    (역시 군대는 어딜 가나 도찐개찐인듯)

    미군이 부조리가 전혀 없는 이상적인 군대인 줄 알았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요. 별로 특이할 것도 없는 내용을 두세 번 강조하시는 게 의아스러워서 그렇습니다.

  • 작성자 15.07.02 18:54

    @인생의별빛 님 말씀대로 대전차지뢰라는 것과 크레모아는 비슷해보여도, 전혀 다른 무기가 맞군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글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군이 부조리가 거의 없는 군대로 알고 있었던 이유는, 한때 임병장, 윤일병 등 군대의 가혹행위 사례가 한창 문제가 될 때에
    국군과 미군을 비교하면서, 국군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었고, 군 문제에 대해 "인민군과 국군 등이 구 일본군의 병영악습을 물려받아서 그렇다.
    구 소련군이나 현재의 러시아군 또한 병영악습이 심했다. 미군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들이다" 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하도 많아서 제가 그렇게 믿었었던
    것이였습니다

  • 15.07.03 09:21

    @티거6호 솔직히 말해서 영화내의 내용을 미루어 짐작하자면 부조리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작성자 15.07.03 12:05

    @선비욜롱 저는 미군에서 선임이나 간부가 후임병을 때린다는거 자체만으로도 놀라서요..

  • 15.07.03 12:43

    @티거6호 그런 짓을 하지 않는 군대가 더 비현실적으로 들립니다;; 특히 21세기도 아닌 40년대인데 지휘관들이 거칠 여지가 매우 많죠.

  • 15.07.02 18:01

    60년전에랑 지금이나 미군은 똑같다라는걸 깔고가시는 것부터 이미 오류...

  • 15.07.02 18:25

    글 본문 어디에 나와있나여?
    (질문)

  • 15.07.02 19:40

    쿵퓨리인줄...

  • 15.07.02 22:39

    어..음... 부조리 진짜 그정도였으면 애교수준이죠. 전쟁 경험 없는 내무반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판에...

  • 작성자 15.07.03 01:09

    아아!..ㅠㅠ 역시 부조리로는 따라갈 자가 없는 국군과 인민군인가요?..ㅠㅠ 한민족이란 참..;;ㅠ

  • 작성자 15.07.03 12:06

    @네트 역시.. 닛뽄, 로씨야..ㅠㅠ.. 병영문화만큼은 답이
    없습니다. 반도도 마찬가지지만

  • 15.07.03 12:45

    @티거6호 그런 의미에서 모두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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