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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투 1년 「끝도 없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내일은 있을까... 상극인 두개의 정의, 그 현상과 향후 / 10/9(수) / 현대 비즈니스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명이 숨지고 250명이 납치됐다. 이스라엘에서는 제2의 홀로코스트(나치에 의한 유대인 학살)로 전율이 일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해 보복에 나섰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지만 정전 전망도, 인질의 석방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 가자에서의 희생자 수는 4만 1천 명을 넘고 있다. 현상을 분석하고 향후를 전망한다.
◇ 레바논 침공 규모 확대
레바논 남부에 근거를 둔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하마스를 지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9월 17, 18일 레바논에서 호출기 등 통신기기가 일제히 폭발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벌인 것이라고 판단한 헤즈볼라는 9월 22일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도 반격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나스랄라를 살해했다. 또 그 후계자인 사피에딘도 살해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10월 1일 레바논 남부에 대한 지상 침공을 시작했다. 공습도 계속되고 있어 큰 피해가 되고 있다.
나스랄라 살해에 대한 보복으로 10월 1일 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해 사상 최대 규모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200여 발의 탄도미사일이 사용됐지만 대부분 요격됐다. 요격에는 미국과 영국도 참가했다.
헤즈볼라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국가가 아니다. 레바논이라는 국가는 충분한 통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약체화되어 있다.
인구 530만 명 중 120만 명이 피난민이다. 또 이번 전투에서 레바논 측 희생자는 1천 400명으로 지난 1년간 2천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긴박한 정세 속에서 항공자위대 수송기가 대피하는 일본인을 태우고 현지를 떠났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 자바리야를 포위하고 지상공격을 시작했다. 하마스에 부활의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가자 중부에서도 공습을 벌이고 있다.
◇ 이스라엘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당장의 초점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어떤 보복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본격적인 무력충돌은 중동 전역에서의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 두 나라 모두 그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전쟁이 나면 이란은 미국에 지원되는 이스라엘에 질 확률이 높다.
또한 이스라엘도 미국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핵시설과 석유 관련 시설에 대한 공격에는 부정적이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집회에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선 핵시설을 때리고 나머지는 나중에 걱정하면 된다고 바이든은 답했어야 한다"며 바이든 외교를 통렬하게 비판했다.
바이든은 이스라엘이 조속히 결단할 것은 없다며 이스라엘에 신중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아직 아무런 신호도 바이든 행정부에 보내지 않고 있다.
이란과의 전면전은 이스라엘도 원하지 않으며 핵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석유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항만시설 등을 공격할 가능성이 전무하지는 않다.
만약, 이스라엘이 그것을 실행에 옮기면,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수출이 줄어, 세계적으로 석유 가격의 급등이라고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일본에 있어서도 남의 일이 아니다.
◇ 헤즈볼라 괴멸의 기회
헤즈볼라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비호 아래 1982년 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침공했을 때 출범했다. 병사의 훈련, 무기 공여 등, 이란이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 조직의 목적은 이스라엘의 말살이다.
시리아 역시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지만 수니파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집트는 헤즈볼라에 비판적이다.
2000년에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남예멘에서 철수시켰다.
2006년 7월에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대규모 전투를 벌였고 34일간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고전했으나 8월에는 휴전했다. 8월 11일 유엔 안보리 결의 1701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철수,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헤즈볼라는 응하지 않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헤즈볼라의 군사력은 비국가 조직으로는 최대급으로 전투원은 3만~5만명, 사거리 500km의 미사일을 포함해 12만~20만발의 로켓과 미사일을 보유하고 이스라엘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강력한 방공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날아오는 미사일을 거의 모두 요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2006년 섬멸하지 못한 헤즈볼라의 숨통을 멎게 할 기회가 이제 막 도래했다는 인식이다. 나스랄라 등 간부들의 살해로 헤즈볼라는 상당히 약화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헤즈볼라도 이스라엘도 전투를 국경지대로만 한정해 왔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호출기 폭탄이라는 무차별적인 전면 공격을 감행했다. 이는 레드라인을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마침내 지상침공을 단행하였다. 공습도 계속해, 10월 5일부터 6일에 걸쳐 30회나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헤즈볼라의 군사력은 20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6일 130발 이상의 로켓을 이스라엘 영내에 쏘아 올렸다.
◇ 18년 만에 목표 달성을 기하다
인질 석방을 이루지 못하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 국내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국민은 헤즈볼라를 섬멸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반이스라엘 무장투쟁을 멈추지 않고 하마스를 지원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타냐후는 헤즈볼라를 철저히 두들김으로써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고 구심력을 높이려는 것이다.
가자 침공이 인질 석방과 하마스 섬멸인 것처럼 이번 레바논 지상 침공은 18년 전 실현되지 못한 헤즈볼라의 궤멸이 목적이다.
이란을 등에 업고 반미 반이스라엘 무장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 헤즈볼라, 하마스, 후시이다. 하마스는 이번 가자전쟁의 발단이 된 테러활동을 벌인 조직이다. 하마스는 2만~2만 5000명의 전투원, 로켓탄 1만 8000~2만 발을, 후시는 10만~30만 명의 전투원,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저항의 축이라고 부르는데 이란이 1979년 이슬람혁명을 주변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키운 무장조직이다.
이러한 조직은, 모두 이스라엘의 지구상으로부터의 말소를 요구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2국가 공존이라는 사고방식을 원천적으로 배제한다.
네타냐후 역시 두 국가 공존에는 반대한다. 두 국가 공존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에서도 팔레스타인에서도, 10년전에는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반대로 적어지고 있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이스라엘에서는 지지 61%, 불지지 30%였지만, 가자 전투가 시작된 뒤인 2023년 7~9월에는 지지 25%, 불지지 65%로 나타났다.
팔레스타인에서는 2012년에 지지가 59%, 불지지가 40%였던 것이, 하마스 습격전의 2023년의 7~9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지지가 24%, 불지지가 72%가 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두 정의의 상극이다. 그 원인을 만든 것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의 영국의 2장설(2장 혓바닥) 외교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랍인에게 독립을 인정한 후세인-맥마흔 협정(1915년 7월)과 유대인에게 팔레스타인에서의 국가 건설을 인정한 발포 선언(1917년 11월)의 모순이다.
그 모순을 해결하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타협해 두 국가를 건설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를 위한 기운은 지난 1년 사이 완전히 시들어 버렸다. 팔레스타인 문제의 해결은 언제가 될 것인가.
마스조에 요이치(국제정치학자)
https://news.yahoo.co.jp/articles/4598b39495962ccbdca6e0e48290dc50fa5993cc?page=1
ガザ戦闘から1年「終わりなきパレスチナ問題」に明日はあるか…二つの正義の相克、その現状と今後
10/9(水) 6:3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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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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昨年の10月7日、ハマスが、イスラエルを奇襲攻撃し、1200人が死亡、250人が拉致された。イスラエルでは、第2のホロコースト(ナチスによるユダヤ人虐殺)として、戦慄が走った。
【写真】バイデンよ、ただで済むと思うな…プーチン「最後の逆襲」が始まった
イスラエルはハマスに対して報復に出た。それから1年が経つが、停戦の見通しも人質の解放も先が見えない。ガザでの犠牲者の数は4万1千人を越えている。現状を分析し、今後を展望する。
レバノン侵攻の規模拡大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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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バノン南部に拠点を置くシーア派武装集団ヒズボラは、ハマスを支援してイスラエルを攻撃している。
9月17、18日に、レバノンでポケベルなど通信機器が一斉に爆発し、多数の死傷者が出た。これはイスラエルが仕掛けたものだと判断したヒズボラは、9月22日、イスラエルに対して報復攻撃を行った。イスラエルも反撃し、27日にはヒズボラの最高指導者ナスララ師を殺害した。また、その後継者のサフィエディン師も殺害したという。
イスラエルは、10月1日、レバノン南部への地上侵攻を開始した。空爆も引き続き継続しており、大きな被害となっている。
ナスララ師の殺害に対する報復として、10月1日夜、イランはイスラエルに対して、過去最大規模のミサイル攻撃を行った。約200発の弾道ミサイルが使われたが、そのほとんどが迎撃された。迎撃には、アメリカやイギリスも参加した。
ヒズボラは、強力な軍事力を保持しているとはいえ、国家ではない。レバノンという国家は、十分な統治ができないほど弱体化している。
人口530万人のうち、120万人が避難民となっている。また、今回の戦闘でのレバノン側の犠牲者は1400人で、過去1年間では2千人を越えている。このように緊迫する情勢下で、航空自衛隊の輸送機が、退避する邦人を乗せて現地を発った。
一方、イスラエル軍は、ガザ北部のジャバリヤを包囲して、地上攻撃を始めた。ハマスに復活の兆しが見られるという。イスラエル軍は、ガザ中部でも空爆を行っている。
イスラエルはどう出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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当面の焦点は、イスラエルが、イランのミサイル攻撃に対して、どのような報復をするかということである。
イランとイスラエルの本格的な武力衝突となると、中東全域での戦争へと拡大しかねない。両国とも、それは望んではいないだろう。戦争になれば、イランは、アメリカに支援されるイスラエルに負ける確率が高い。
また、イスラエルもアメリカの同意を取り付ける必要がある。
バイデン大統領は、核施設や石油関連施設への攻撃には否定的である。一方、トランプ前大統領は、ノースカロライナ州の集会で、イランの核施設を攻撃すべきだと述べた。トランプは、「まずは核施設を叩き、残りのことは後で心配すればよいとバイデンは答えるべきだった」と、バイデン外交を痛烈に批判した。
バイデンは、「イスラエルが早急に決断することはない」と述べ、イスラエルに対して慎重な対応を求めている。イスラエルは、まだ何のシグナルもバイデン政権に対して発していない。
イランとの全面戦争はイスラエルも望んではおらず、核施設への攻撃はないであろう。しかし、石油関連施設については、港湾施設などを攻撃する可能性は皆無ではない。
もし、イスラエルがそれを実行に移せば、イランからの石油の輸出が減り、世界的に石油価格の高騰という事態が生じてしまう。日本にとっても、他人事ではないのである。
ヒズボラ壊滅のチャン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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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ズボラは、イラン革命防衛隊の庇護の下、1982年にイスラエルがベイルートを侵攻した際に発足した。兵士の訓練、武器供与など、イランが支援を続けている。この組織の目的は、イスラエルの抹殺である。
シリアもまた、ヒズボラを支援しているが、スンニ派のサウジアラビア、ヨルダン、エジプトはヒズボラには批判的である。
2000年には、ヒズボラはイスラエルを南イエメンから撤退させた。
2006年7月にはヒズボラとイスラエルが大規模な戦闘を行い、34日間の戦闘でイスラエルは苦戦したが、8月には停戦した。8月11日の国連安保理決議1701は、イスラエルのレバノンからの撤退、ヒズボラの武装解除を要求しているが、ヒズボラは応じず、今日に至っている。
ヒズボラの軍事力は、非国家組織としては最大級で、戦闘員は3万~5万人、射程500kmのミサイルを含め、12万~20万発のロケットとミサイルを保有し、イスラエル全土を攻撃できる能力を持つ。しかし、イスラエルは、アイアンドームをはじめとする強力な防空システムを保持しており、飛来するミサイルを殆ど全て迎撃できる。
イスラエルは、2006年に殲滅できなかったヒズボラの息の根を止めるチャンスが、今まさに到来したという認識である。ナスララ師など幹部の殺害によって、ヒズボラは相当に弱体化している。
これまでは、ヒズボラもイスラエルも、戦闘を国境地帯にのみ限定してきた。ところが、イスラエルは、ポケベル爆弾という無差別な全面攻撃を敢行した。これは、レッドラインを越えたことを意味する。
そして、遂に地上侵攻に踏み切ったのである。空爆も継続し、10月5日から6日にかけて30回も行っている。今回の攻撃で、ヒズボラの軍事力は20年前の水準に落ちたという。しかし、ヒズボラはイスラエルへの攻撃を続けており、6日、130発以上のロケット弾をイスラエル領内に打ち込んでいる。
18年ぶりに目標達成を期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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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質の解放を実現できないネタニヤフ首相に対して、国内の不満が高まっているが、国民は、ヒズボラを殲滅することを支持している。ヒズボラは、反イスラエルの武装闘争を止めず、ハマスを支援してきたからである。そこで、ネタニヤフは、ヒズボラを徹底的に叩くことによって、自らの支持率を上げ、求心力を高めようとしているのである。
ガザへの侵攻が人質解放とハマスの殲滅であるように、今回のレバノン地上侵攻は、18年前に実現できなかったヒズボラの壊滅が目的である。
イランを後ろ盾にして、反米、反イスラエルの武装活動を行っているのが、ヒズボラやハマスやフーシである。ハマスは、今回のガザでの戦争の発端となったテロ活動を行った組織である。ハマスは、2万~2万5千人の戦闘員、ロケット弾1万8千~2万発を、フーシは10万~30万人の戦闘員、多数の弾道ミサイルやドローンを擁している。
これを「抵抗の枢軸」と呼ぶが、イランが、1979年のイスラム革命を周辺地域に「輸出」するために育てた武装組織である。
これらの組織は、いずれもイスラエルの地球上からの抹消を求めており、イスラエルとパレスチナの二国家共存という考え方を根本から排除する。
ネタニヤフもまた、二国家共存には反対である。二国家共存については、イスラエルでもパレスチナでも、10年前には支持する者が多かったが、今では逆に少なくなっている。
ギャラップの調査によると、2012年には、イスラエルでは支持が61%、不支持が30%だったのが、ガザでの戦闘開始後の2023年7~9月には、支持が25%、不支持が65%となっている。
パレスチナでは2012年に支持が59%、不支持が40%だったのが、ハマス襲撃前の2023年の7~9月に行った調査では、支持が24%、不支持が72%となっている。
パレスチナ問題は、二つの正義の相克である。その原因を作ったのは、第一次世界大戦中のイギリスの2枚舌外交である。具体的には、アラブ人に独立を認めたフセイン・マクマホン協定(1915年7月)とユダヤ人にパレスチナでの国家建設を認めたバルフォア宣言(1917年11月)の矛盾である。
その矛盾を解決するにはイスラエルとパレスチナの双方が妥協して二国家を建設するしかない。しかし、そのための機運は、この1年間ですっかり萎んでしまった。パレスチナ問題の解決はいつになるのであろうか。
舛添 要一(国際政治学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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