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전에는 슈퍼로봇대전이 나오는 3월 27일날은 무슨일있어더
정품을 사는 열의를 보였지요.지난 슈퍼로봇대전들은 전부다 한정판으로
샀었고 그만큼 돈이 되었습니다.그런데 2000년 가을 결혼을 하면서
집사람의 눈치가 있기 시작했습니다.늦은 결혼이라서 부모님도 슈퍼로봇
대전 하면서 소리지르는 만행이 사라지겠지 라고 생각하셨지만
결혼식하는날 전 후배녀석이 들고온 루리웹의 기사프린터
를 보고 결혼식을 망칠뻔 보았습니다.그것은 알파 외전에 대한소식이엇
지요.그기사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는 바람에 식구들이 이상한 눈으로
보았을 정도입니다.흥분감에 잠을 못잘정도로 기사에 열중했고,
발매하는 3월 27일날 집사람의 임신보다 먼저들은 것이 알파 외전의
노래 였습니다.나쁜 남편이었지요.집사람은 그런 저를 이해를 못하겠다고
한탄을 했습니다.하지만 부모님의 강력한 슈퍼로봇대전 반대 운동으로
오리지날을 못사고 처음으로 복사 CD를 샀습니다.그래도행복했지요.
4일만에 루트별로 다깨니까 어머니나 집사람이 질려하더군요.
당시에 전 반 백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숨이 나오더군요.
집에 신경을 못써주니까 미안하더군요.더이상 게임만 살수는 없다고
해서 다른 직장을 찾기 시작했습니다.좋은 직장을 얻었고 지금도
다니고있습니다.
임팩트가 나온다고 할때 전 집사람 앞에서 약속을햇습니다.
하루에 3시간 그이상 않한다고 조건을 내걸었지요.
그때까지 저에게 금단의 기술인 액플까지 후배에게
빌려서 썻을 정도입니다.자금 999999999999
만요.그러니까 좋은것이 가정을 돌보게 되더군요.
하지만 4일만에 전루트를 깨던 제가 이제는 8개월이 걸려서
다깼습니다.오랬동안 슈퍼로봇대전을 즐기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전에 최장 기록이 4차의 두달 반이 최고기록이었으니까요.
결혼을 하니가 게임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좋더군요.
카페 게시글
정규파일럿학교
으음.
결혼하고나서와 결혼전의 슈퍼로봇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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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쿨럭...저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되는 걸까요...ㅜㅜ
미래가 보이는듯한....음....
결혼해보세요.그럼 현실의 공포가 눈앞에 다가옵니다
약속한게 3시간이면 그전엔 얼마나 했다는것입니까-0-;; 결혼하고 직장도 있는 사람도 아직 슈로대를 한다는것에 감동+격려+용기를 얻은..
최소 8시간 최고 10시간
고등학교때 만해도 7~10시간정도 기본이었는데...20대가 넘어가다보니 플레이시간이 1/4로 뚝...하루에 두세시간밖에 못하는군요...근무도 중요원인이 되긴 하지만....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1회 클리어시간이 늘어나는군요
저도 내년이면 대학 졸업인데 앞날이 걱정이네요. 돈 벌면 게임 많이 사서 실컷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현실은... 먹고 살 걱정하기 바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