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린이들 세계에서는 별로 흔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어린이들은 상대와 어떤 결정을 할 떼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했는데 한번으로 끝나는(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꼭 세 번’을 했다. 이를 필자 나름대로 ‘삼세번법’이라는 이름을 붙여 보았는데,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하는데 처음에 갑이 이기고 을이 지면 을이 ‘한 번 더’ 그리고, 을이 이기고 갑이 지면 갑이 마지막 ‘삼세번’을 요구하여 세 번째 이기면 이는 완승이었고 다시는 불평불만 없이 그대로 결정되었고 반드시 따라야 했다. 그리고 갑이 두 번 이겨도 을이 두 번 이겨도 반드시 세 번을 하여 세 번째 결과로 결정을 했는데 이 삼세번은 불문율이었지만 반드시 지켜졌었다.” 이 삼세번법은 어릴 때부터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중요한 학습과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이 삼세번법은 어른이 되면 사실상 별로 활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명무실해지고 성문법이 생기고 이를 결정과 판단의 근거로 활용한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문제(송사)가 생기면 “법대로 해결하자”며 길고 지루한 재판이 법원에서 이루어지고 여기에서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발이 발생했는데 무전유죄는 돈이 없으면 변호사를 선임할 수가 없어 재판에서 지는 경우가 많고 돈이 있으면(많으면) 변호시를 선임하여 이길 수가 있다는 말이다. 유권무죄(有權無罪) 무권유죄(無權有罪)도 같은 의미로 쓰이며 돈이 권력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도 옛날 어린이들의 삼세번법을 준용했는지는 모르지만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되는 데는 세 번의 과정을 거쳤고 김문수 후보가 최종 투표에서 후보로 결정이 되었고 수락연설까지 했는데 마지막(세번째)의 결과를 보면 한동훈과 결선을 벌렸는데 김문수 후보가 56.53% 득표로 43.47%를 얻은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결정이 되었는데 권력의 해바라기요 불나비들인 권성동·권영세(이하 쌍권(雙權)의 권모술수로 당원과 국민 모두의 투표에서 김문수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로 한동훈 후보를 제치고 결정된 대통령 후보 자격을 박탈하는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대통령 후보 단일화를 외친 것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모두의 약속이었고, 누가 후보가 되던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로 했는데 결과는 경선에서 떨어진 7명의 마음은 완전히 ‘화장실 갈 때 마음과 갔다 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을 증명해 주었다. 쌍권으로 통하는 권성동과 권영세가 보인 해당 행위와 같잖은 짓거리는 처음부터 한덕수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점지(?)해 놓고 경선을 치렀다는 것을 증명한 추태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보수 자유우파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대표적인 권력의 해바라기인 권성동(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무관심함을 보임)은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되면서 더욱 노골적인 권력의 해바라기요 불나비가 되었기 때문에 반드시 국민의 힘에서 추방이 되어야 할 제1호 인간이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대회가 끝난지 12시간도 되지 않아 쌍권은 김문수 후보를 찾아가 후보 단일화를 닦달하는 언행을 한 것은 예의에도 어긋난데다가 후보 당사자가 한덕수와 만나서 직접 해결하도록 시간적 여유도 주지 않고 쌍권이 앞장서서 단일화를 강제한 행위는 참으로 꼴불견이요 볼썽사나웠다. 특히 권성동은 국민과 국민의힘 권리당원이 선출한 김문수 대통령 후보를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당원과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개차반 같은 말을 내뱉자 방산(方山)은 “야, 권성동! 니넘은 대선 후보라도 돼봤나! 한심한 넘은 바로 니넘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비난을 했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 권영세는 김문수 후보를 향해 “근데 지금 아직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후보가 잘못된 결정을 하고 그걸 밀어붙이려고 하는 데에 대해 우리가 막지 않는다면 전례 혹은 역사에서 교훈을 못 얻는 아주 어리석고 아주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문수 후보의 언행은 완전히 이재명식이라고 생각한다”고 정상적인 정신과 양심을 가지고 경선에서 이긴 김분수 후보를 개보다 못한 일극체제에서 90% 가까운 득표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소시오패스 이재명에 비유하는 짓거리는 권영세=이재명이라는 생각마저 갖게 한다.
쌍권이 야합하여 한덕수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만들기 위해 김문수 본인이 한덕수와 담판으로 후보를 단일화 하도록 그대로 두지 않고 쌍권이 계속 김문수 후보를 닦달함으로서 김문수를 허수아비로 만드는 망동과 망언으로 김문수 후보의 자존심을 건드려 단일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 시중의 정평이다. 야밤중에 김문수 후부의 대통령후보 자격을 강제로 박탈한 권영세가 “김문수 후보가 막상 후보가 되자 시간을 끌며 사실상 단일화를 무산시켰기에, 읍참마속 결단을 내렸다”는 말을 누가 믿어줄까? 진짜 읍참마속을 할 인간은 권영세와 권성동이 아닌가! 계속해서 권영세는 “이재명의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서 기호 2번의 당 후보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 당원들의 명령이지만 김문수 후보는 당원의 신뢰를 헌신짝같이 내팽겨쳤다. 김 후보에게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었다”는 헛소리는 구차한 변명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권영세가 권성동과 짜고 친 고스톱이란 것을 “단일화는 특정 정파나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대선을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이었다”는 말인데 특정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데 왜 가만히 있는 한덕수를 꼬드겨 대통령 후보 경선에 끌어드렸는가!
권영세는 계속해서 “김 후보는 가처분도 내서 당에서 해야 할 문제를 법적으로 끌고 갔지만, 법원이 이를 모두 기각해 당 자율성을 인정했다”고 했는데 쌍권이 처음부터 국민과 당원이 뽑은 김문수 후보를 인정했더라면 가처분 신청을 했겠는가!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정치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결단의 순간이었다”면서 “앉아서 지는, 쉬운 패배의 길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우리 당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와 희망을 품고 있는 국민들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어 절박한 심정으로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오롯이 지겠다”고 했는데 진정 책임을 질 의향이 있었다면 대통령 후보 선출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의 운영을 김문수 후보에게 일임했어야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정상적 후보 교체" "자폭" "북한에도 없을 이야기"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는데 한동훈은 “국민의힘 친윤들이 새벽 3시에 친윤이 미는 1명(한덕수)을 당으로 데려와 날치기로 단독 입후보시켰다. 직전에 기습 공고해 다른 사람 입후보를 물리적으로도 막았다. 북한도 이렇게는 안 한다”고 했고, 홍준표는 “한놈(윤석열)이 한밤중 계엄으로 자폭 하더니 두놈(권성동·권영세)이 한밤중 후보 약탈교체로 파이널 자폭을 하는구나”라고 강력하게 비난을 했으며, 안철수는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 교체 정치 공작극과 다름이 없다. 대선 패배주의에 따른 당권 장악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비상계엄과 대선 후보 교체 쿠데타로 당을 복망시켜서는 안 된다”고 했는가 하면, 나경원은 “이것은 내가 알고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아니다. 비정상적 교체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해서는 절대 안 된다. 후보 자격 시비에 휘말려 후보조차 내지 못할 최악의 상황을 자초하게 돼 정당의 존재의미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쌍권이 권력을 향유하기 위해 야합하여 한덕수를 후보로 공천하여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을 이기면 사실상 본전이고, 패배하여 대한민국을 종북좌파 수괴인 이재명과 민주당의 놀이터로 제공하고, 5천만 국민을 이재명의 노리개로 만들 경우 영원한 민족 반역사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손 대대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 종북좌파인 이재명이 자신의 엄청난 죄를 덮고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민주당을 발판으로 삼아 대통령이 되려고 발악을 하는 것이나 쌍권이 한덕수를 업고 당권을 유지하려는 것은 넓이에서는 비교하기 어렵지만 권력 향유의 의미에서는 완전히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첫댓글 쌍권의 구테타에 당원들이 합심하여 후보교체에 반대투표 하였습니다.
쌍권씨는 사퇴해야 합니다.
쌍권씨는 즉각 사퇴하라! 당원들의 명령이다.
권영세는 사퇴했는데 권성동은 살려두네요. 사실 권영세보다 권성동이 더 나쁜 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