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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아야 한다 2. 자격증 시험이니까 문제가 쉬울 것이다 3. 자격증 시험이니까 난이도 변동이 적을 것이다 4. 공적인 시험이므로 출제자의 개성은 반영되지 않는다
5. 문제집에서 일정비율 출제된다 6. 약사고시 문제는 문제집과 수준이 동일하다
7. 약사고시는 공부 못하는 사람만 떨어지는 것이다 8. 100점 만점에 60점을 맞으면 되는 시험이니까 아주 쉽다 9. 15점이면 충분하다 10. 겨울 방학 1달은 충분하다 |
1.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기 때문에 합격률이 높아야 한다
다른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합격률을 보면 대체로 95%가 넘고 필리핀 출신도 참여하는 의사,치과의사 시험에서도 국내의대, 치대는 거의 100%의 합격률을 보인다. 이처럼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높은 것은 다른 직종에 비해 보건의료인 계통에 비교적 우수한 사람이 입학하고
그들이 열심히 공부하는데, 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시험문제는 쉽게 출제되는 까닭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은 다른 자격증 시험과는 달리 유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없고 1년에 1회만 실시되기 때문에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데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의 합격률이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합격률이 높아야 하거나 낮을 경우 추가시험을 실시해야 하는 규정 같은 것은 없다.
보건의료인 자격시험의 합격률은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인력 < 합격자 數 < 100%
사이에만 있으면 된다. 아무리 합격률이 높더라도 불합격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되고
아무리 합격률이 낮다고 해도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인원수만 자격을 취득하면 그 시험은 결코 문제시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어느 해 의사고시에서 낮은 합격률을 보였고 그래서 데모를 했더니 다시 재시험을 실시했었다 라는 말을 하면서 낮은 합격률과 데모에 point를 두는 사람이 있는데, 합격률이 낮았고 더불어 데모를 했기 때문에 추가시험이 관철된 것처럼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런게 아니고 그 당시에 낮은 합격률로 인해서 병원에 인턴의 수가 부족한 결과였다.
추가시험이 이루어지려면 합격률이 현저하게 낮아야하고 더불어 그 결과로 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에만 그것이 가능하다. 현재와 같은 IMF의 상황에서는 특별히 합격률이 낮아져도 약사 수급에 큰 차질이 없는 만큼 시험문제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므로 이에따른 충분한 대비를 하여야 한다.
2. 자격증 시험이니까 문제가 쉬울 것이다
대체로 모든 자격증 시험 혹은 국가에서 실시하는 시험은 보편타당하고 중요항목 위주로 평가를 시도한다. 과거의 약사고시도 국가에서 실시할 때는 그 원칙에 따랐다. 하지만 과거에 그런 식으로 약사고시를 운영하다보니 약대를 졸업하지 않고도 얼마 안되는 중요한 내용을 암기하면 약사고시에 합격하는 경우마저 생겼다. 국가에서 자격증을 관리할 땐 국가의 권위가 있으니까
별 문제가 없지만 민간에서 관리하는 지금은 문제를 어렵게 출제해서 합격을 힘들게 만들면서
자격증의 권위를 세우려고 든다.
과거의 약사고시는 약사로서의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불합격하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대신 약사로서 부족한 실력을 갖춘 사람이 운좋게도 합격할 수 있는 그런 시험이었다면 민간에서
관리하는 지금은 약사로서 부족한 실력을 갖춘 사람은 반드시 불합격하고 더불어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운이 나쁘면 불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변했다.
이런 시험제도로 불합격하는 사람이야 수치스럽고 약사 자격증이 없으니 그 금전적 손실 또한
상당하겠지만 국시원의 입장에서는 합격률이 낮으면 자격증 관리를 엄격하게 잘하고 있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국시원의 입장에서는 합격률 낮은 것이 조금도 손해가는 일이 아닌 만큼 어렵게 출제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
3. 자격증 시험이니까 난이도 변동이 적을 것이다
자격증 시험은 당연히 시험년도에 따라 난이도의 변동이 있어서는 안되며 실제로 대부분의
자격증 시험이 그렇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약사고시의 문제 출제는 3명의 교수가 출제위원으로 선정되어 문제은행에 있는 문제를 골라 1차 출제를 하고 그렇게 골라진 문제들 중에서 최종 문제선정위원 1명이 약사고시에 출제될 25문제를 선별한다. 이 1명의 사람이 그 과목의 난이도를 완전히 좌우하기 때문에 약사고시 과목의 난이도가 마치 ‘미친년 널 뛰듯’ 큰 오르내림이 있는 것이다.
여기에 대한 대비책이라면 최종 선정위원이 어떤 교수인지를 확인하고 그 교수가 평소 출제한모의고사 문제를 직접 풀어보면 실제 약사고시에서의 난이도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절대로 주의해야할 점은 문제 선정 위원이 문제를 쉽게 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해서 그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교수 신분으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과목의 전문가인 교수 입장에서는 모든 약사고시 문제가 쉽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은 쉽게 낸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학생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4. 공적인 시험이므로 출제자의 개성은 반영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상당한 시간동안 많은 검토를 거치는 수능 같은 시험에서는 이런 바람직한 원칙에 적용되겠지만 한 사람이 3일 동안 한 과목의 모든 것을 좌우하는 약사고시에서는 이런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5. 문제집에서 일정비율 출제된다
약사고시 문제집에서 일정비율 의무 출제되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규정 따위는 없다. 국시원의 문제은행에서만 출제해야 하는 규정이 있을 뿐이다. 약사고시 문제집과 문제은행은 많이 유사하다. 왜냐하면 문제은행의 문제와 약사고시 문제집의 문제 모두 각 과목의 분과위원회에서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이도 많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문제은행과 약사고시 문제집과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1. 문제은행은 그 과목의 모든 교수가 참여해서 만들지만 약사고시 문제집은 일부 교수만 참여해 서 만든다.
2. 약사고시 문제집은 몇 년씩 변동이 없는데 문제은행의 문제는 수시로 첨가된다.
99년 약사고시에서 약물학의 경우에는 문제집과 내용면에서 유사한 문제는 단 1문제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25문제 모두가 국시원 문제은행에는 있는 문제였다.
6. 약사고시 문제는 문제집과 수준이 동일하다
어느 정도는 그렇지만 반드시 그렇지 만은 않다. 문제은행은 수시로 변동이 있는데 약사고시 문제집은 몇 년씩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문제은행의 변화는 93학번까지는 객관식 17+ 주관식 4 였다. 주관식 4문제는 어떤게 나올지 빤히 아는 문제였고 객관식 17문제는 굉장히 쉬운 단답형이었다. 그러던 것이 94학번부터 100% 객관식으로 바뀌었다. 얼핏 생각하면 더 쉬워진 것 같지만 실상의 내용은 그렇지가 않았다. 문제은행에 고난이도의 객관식 문제가 대폭 추가되었고 주관식 4문제(점수로는 8점)에 해당하는 문제가 고난이도의 객관식 8문제로 대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히려 합격률이 낮아졌다. 95학번의 경우에는 국시원체제로 개편되면서 문제은행의 대폭적인 개편이 있었다. 96학번의 경우에는 문제은행의 문제 30%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의 문제로 교체된다. |
문제은행은 이와 같은 변화가 있었지만 약사고시 문제집은 10년간 변화가 없는 문제집도 있다.
무기의약품제조화학, 정성, 정량, 생화학과 같이 주관식과 객관식이 함께 있는 문제집은 당연히 고난이도의 객관식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실제 약사고시와는 그 수준 차이가 매우 크다.
참으로 화가 나는 게 이런 부분인데 문제은행에 큰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문제집도 개편되야 하는데 교수님들이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7. 약사고시는 공부 못하는 사람만 떨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약사고시 불합격이란 4년 내내 F맞고 방학 때마다 재수강하던 그런 부류의 사람 중에서 약사고시 1달 전마저 불성실 또는 비효율적인 학습을 한 사람만 불합격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위권이라도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중위권 하위권은 단지 불합격할 확률상의 차이가 있을 뿐 석차 서열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이 4년 동안 모든 과목을 완벽히 잘 했다면 100% 합격하겠지만 보통의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과목은 잘하고 어떤 과목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주종을 이룬다. 약사고시는 과목마다 난이도 변동이 크기 때문에 자기가 못하는 과목이 어렵게 나오면 그 누구라도 떨어질 수가 있다.
못하는 과목 수가 많으면 떨어질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못하는 과목의 수가 적으면 불합격할 확률이 낮아지는 차이밖에는 없다.
8. 100점 만점에 60점을 맞으면 되는 시험이니까 아주 쉽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학교를 16년간 다니면서 100만점에 60점 이하는 거의 당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100점 만점에서 60점을 맞추면 되는 약사고시는 아주 간단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상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렇지가 않다.
약사고시 문제의 구성은 대략(과목에 따라 차이가 있음)
약사고시 문제집에는 없지만 오히려 쉬운 문제 5
약사고시 문제집의 내용으로 출제 15
약사고시 문제집에 없는 고난이도 문제 5
약사고시 문제집에는 없지만 오히려 쉬운 문제에 일단 주목하면, 이 문제들은 자신이 정상적인 과정으로 약대에 입학하고 4년 동안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면 당연히 쉽게 맞출 수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이 그 과목에 전혀 기초가 되어있지 않다면 찍을 수 밖에 없다. 94학번 이전의 약사고시가 상당히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성적이 불량한 사람이나 국외약대출신자들이 곧잘 불합격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약사고시 문제집에 없는 문제중 고난이도 문제는 그 과목을 구석구석 깊이 있게 학습한 사람만이 맞출 수 있는 문제다. 고난이도의 5문제가 약사고시를 대비한 공부로는 맞출 수 없는 문제라고 가정하면 약사고시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20점 만점에서 15점을 획득해야 합격하는, 즉 다시 말하면 100점 만점에 75점이상을 맞아야 합격하는 시험으로 볼 수 있다.
9. 15점이면 안전하다
어떤 과목을 모의고사에서 15점 정도만 유지하고 있으면 그 과목에서 절대로 과락은 당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모의고사는 보통의 경우에 100% 약사고시 문제집에서 출제된다. 하지만 실제 약사고시는 약사고시 문제집에서 1문제만 나온 과목도 있고 80% 가량 출제되는 과목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60%정도 출제가 된다.(올해는 이 비율이 좀더 줄어들 것임)
어떤 과목에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 쉬울 때는 15점 이상에서 어려울 때는 적게는 13점 사이를 오간다면 고득점은 못하지만 과락은 당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생약학을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어떤 사람이 약품식물학적 기초가 전혀 없이 문제집을 외워서 13점에서 17점 사이를 오르내렸을 때 약사고시에서 생약학이 어렵게 나왔을 때의 점수를 계산하면
전체 문항수
25문항중 15문항이 문제집에서 출제될 때 이중 7점 정도를 맞을 수 있고
나머지 10문제 중에서는 찍어서 2문제 정도를 맞출 수 있다.
그러면 9점으로 과락이 되면서 불합격한다.
그러므로 15점은 변동폭에 있어서 최저점이 되어야지 그것이 목표점이거나 과락의 안전선으로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이다.
10. 겨울 방학 1달은 약사고시를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약사고시 전까지의 겨울 방학 1달이면 약사고시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긴 시간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안됐을 때는 끝장난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가져 주었으면 한다.
자신이 약대에 입학해서 3번의 겨울 방학이 있었을 텐데 그 중 한달 동안 얼마만큼의 공부를 했었는지 냉철히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가늠이 되지 않는다면 학기중 1달 동안 얼만큼의 내용을 새로 이해하고 암기했는지를 생각하면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겨울 방학 1달은 이미 이해하고 암기한 내용을 다시 확인하기에는 충분하고 긴 시간이지만
뭔가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하기에는 너무도 짧은 시간이다. 특히 정성, 정량, 유기, 생약학, 약물학 등은 이런 짧은 시간에 하기에는 너무 촉박하므로 늦어도 겨울 방학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끝내야 한다.
첫댓글 지금 본 이 글을 피트시험볼날까지 명심하고 기억해둬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참 좋은 정보입니다
약사고시 학원 아시는분 정보 duciel12@gmail.com으로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쉽게 보는 시험이 아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