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흑마늘석류
전기로 가 벌이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 구매 후기는 없어서 남겨봄.
내 차의 스펙
- 차종 :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Q 트림 .
- 차량기본금액 : 27,330,000
- 옵션 : 무옵션
- 총가격 : 27,330,000
-색상:폴라 화이트 / 내장:베이지 시트
내 차는 기름을 넣어서 사용함. 전기찬데 왜 기름넣어? 라고 하면 기름을 넣는다-엔진이 돌아 간다-엔진이 돌아가며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만든다-저속 주행시 저장 된 전기를 사용하여 주행한다. 이게 원리야. 반은 기름으로 가고 반은 전기로 간다 이게 젤 맞는 말 같음!
여시들이 생각하는 100%전기차도 있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야. 얘는 기름을 안넣고 충전기로 충전해서 사용해. 하지만 충전소가 아파트나 주택에 설치되어야 하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충전소 보급이 많이 되어있진 않아.
그럼 차를 뽑은 얘기를 해줄게.
1. 뭔 차를 살까?
일단 차를 뽑기로 생각했는데 한국엔 차가 욘나리 많음. 도로에 굴러다니는 차만 봐도 종류가 몇백개는 넘는것같음. 존나 단순하게 세단이냐? SUV냐? 생각 해보면 쉬움. 난 승차감이 중요하니까 세단임.
세단도 종류가 개많음. 근데 차 살때 젤 중요한게 돈 아입니까? 돈대로 나열해서 소형 준중형 중형으로 나열 하면 소형은 가오가 안 살고... 중형 하기엔 이제 막 만으로 슴다섯살인 나는 돈이 없으니 준중형이 젤 만만함
국산차 준중형은 네 손가락으로 뽑을 수 있음. 밑에 나열 되어 있는 대리점만 보면 닥치는 대로 다 들어가서 딜러를 만남. 그리고 후기를 남겨보면
르노 삼성: sm3- 나온지 넘나 오래 됐고요...? 처음부터 얘는 목록에서 빼벌임.
기아: k3- 같은 준중형에 비해 가격이 쌈. 하지만 내년 초에 리뉴얼 되서 나온다는 얘기가 허벌나게 많음. 지금사면 ㅈ될 것 같음
현대: 아반떼- 국민차라는 말이 있듯이 어딜가나 어디에든 꼭 있음. 딱 무난한 차임. 하지만 나는 존나 관종인데ㅜㅜ 아반떼로는 주목을 못받자나여! 그래서 빼벌임.
쉐보레: 크루즈-존나 튼튼! 개튼튼! but..연비 is 스몰 앤 달콤달콤...그리고 한국지엠의 철수와 매각 얘기, 한달에 크루즈 100대가 안팔리는 모습을 보며 마지막 까지 고민했지만 포기함.
결국 국산 준중형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차에서는 내가 맘에드는게 없었음....항상 대리점에가서 맘에드는 차를 못만나고 집으로 오는길엔 벤츠와 아우디 비엠따블유가 허벌나게 많이 지나감. '나 빼고 다 부자인가 시발...나도 벤츠 살래 빼애애애액!!!!' 이런 생각이 존나듬ㅜㅜ
그러던 중에 골목길을 걷고 있는데 내 뒤에 차가 존나 조용해서 오는 줄도 몰랐음. 진짜 차 소리가 아예 안났음. 뒷궁댕이에 아이오닉이라 써져 있어서 집에와서 찾아봄. 전기차라 소리가 안나는 거였음. 가격도 적당하고 궁댕이가 이쁘고 무엇보다 연비가 개쩔었음. 대충 타도 연비가 25!! 그 후로 꽂혀서 아이오닉을 사기로 맘을 먹어 벌임.
2.제 썬팅 누가 해주실건가요?
차를 골랐으면 이제 좋은 딜러를 만날 차례임. 딜러=차팔이=영업직임. 차를 알아 볼때부터 수 십명의 딜러를 만났지만 진짜 좆같은 애들도 많았음. 언제는 개빡쳐서 집와서 쳐 울기도 했음.
하튼 딜러의 역할은 나에게 차를 팔아준다? 아님. 어떤 서비를 해주냐임. 딜러가 차한대를 팔고 자기한테 떨어지는 돈으로 나한테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보통 딜러들은 이 서비스를 최대한 줄일라고함.
보통 사람들은 '내 딜러는 썬팅도 해주고~ 블박도 달아주고~ 언더코팅도 해주고~ 유리막 코팅도 해준대' 이렇게 말하지만 '썬팅 어디꺼? 블박은 무슨모델?' 이렇게 물어보면 대답을 못함;;; 썬팅도 질 좋은 제품부터 개싸구려 제품까지 다양함. 블박도 오래된 모델부터 최신모델까지 다양함. 예를 들어 딜러가 '썬팅계의 명품인 루마 썬팅으로 해드릴게요!' 라고 말하고 루마썬팅에서 젤 낮은 급인 스타로 발라 버리는 애들도 많음. 왜냐 우리는 잘 모르니까. 그래서 무조건 직접 찾아봐야됌
나는 루마 썬팅으로 전면은 래티튜드급 측후면은 아티젠/ 블박 아이나비 qxd 1000 이정도의 서비스를 원했음. 하지만 어딜 가나 '이렇게 하면 저에게 남는돈이 없어요.' '루마 앞면을 아티젠으로 하고 측후면은 스타로 해드릴게여' '아이나비 qxd1000 말고 더 낮은 급으로 해드릴 게여' 이런식으로 나왔음. 게다가 ㅈ같았던건 '공식적으로 딜러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라는 자동차 회사의 원칙 때문에 전화로 물어보면 그런 서비스는 없다. 직접 방문해라 라고 해서 발품만 존나게 팔았음ㅜㅜ 근데 다 안해준대....
결국 아이오닉 카페에 글을 올림. 이정도 서비스를 원한다 해 줄 수 있는 딜러가 있으면 쪽지를 달라. 했더니 생각보다 많이옴. 어떤애는 현금 80만원 주겠다고도 함. 근데 내가 직접 썬팅샵가고 블박 사면 80보다 더들기 때문에 그냥 저 서비스 직접 해주는 우리지역에서 젤 가까운 딜러를 만남.
3.차 값은 누가 내죠?
이제 차도 고르고 딜러도 골랐음. 계약서 한장이면 차가 나와벌임. 아이오닉은 나오는데는 한달 걸리고 그 안에 차값만 입금하면 끝임. 총가격 : 27,330,000원 중에서 1000만원은 대출 받음. 근데 대출도 다 같은 대출이 아님.
현대에서 연결해주는 대출-여긴 제1금융권이 아니고 제2금융권 부터 시작함. 대신 현대에서 직접 제공 하기 때문에 캐쉬백이 빠방함. 내가 알아 볼 필요가 없음. 딜러가 다 알아서 해줌
제1금융권: 내가 직접 알아봐야 됌. 캐시백이 없음. 그냥 돈만 빌려줌.
난 1금융권에서 빌리고 싶고 캐쉬백(약 50만원)도 받고 싶었음. 근데 알아보니 다 방법이 있더라고. 일단 돈을 1금융권에서 빌림. 그리고 카드사 혜택으로 캐시백을 받으면 됌. 매달 캐쉬백 하는 카드사가 다르기때문에 이건 영맨한테 물어보면 알려줌. 나는 주거래 은행인 신한은행에서 3프로 초반대 대출을 받고 국민카드를 만듦. 하지만 카드로 일시불 결제를 하는데 한도가 어떻게 2700만원이 나오죠? 영맨이 알아서 해줌. 내가 국민 카드 만들면 영맨이 직접 카드사에 전화해서 '차 일시불 결제할꺼니까 한도 잠깐 늘려줘 차 계약서 보내줄게.' 하면 댐. 그라면 캐시백 50마넌이 들어옴
4.이 전기 누구꺼야 헠헠
돈도 내고 한달동안 존나게 기다리면 차가 나옴. 차가 나왔다고 바로 내것이 되는게 아니다. 검수를 하고 썬팅과 블박을 달면 내가 찾으러 감. 나에겐 차 고르기부터 시작해서 넘나 길고 긴 인내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임시 번호판 바로 떼고 그냥 타벌임. (보통 1주일 동안 임판 달고 차 이상 없는거 확인하고 나서 번호판을 달아)
그리고 지금 탄지 한 20일쯤 됐어. 하루 왕복 80키로 정도 출퇴근용으로 쓰는데 연비는 아무 생각 없이 급정거 급출발 해도 29는 기본으로 나와. 그리고 저속으로 가면 레알 조용함. 사람들 뒤 졸졸 쫒아가도 내가 있는지 모른다?? 그럴때 존나 좋음ㅎ 쾌감ㅎ 하튼 지금 까진 개 만족. 노면 소음이 있다고 하지만 노래 존나 크게 틀고 부르면서 다녀서 그런가 잘 모르겠음
장점
-연비가 좋다. 보통 29 찍음
-이쁘게 생겼다.
-저속 주행시 레알 조용하다(엔진이 안돌아서)
-하이브리드 차로 나라에서 100만을 준다(신청 하면 2주 후에 들어옴)
-저공해 차로 번호판 나올때 스티커를 앞면에 붙이고 다니면 공영주차장 50프로 할인이 된다. (인천공항 주차장도 가능ㅎ 해외갈때 개이득ㅎ)
-트렁크가 욘나 크다
단점
-노면 소음이 있다
-일반 준중형에 비해 비싸다
-한달....인내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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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색상 너무예쁘다..... 왜 이번 아이오닉에는 베이지시트가 없을까? 블랙으로 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