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부근에 위치한 대표적인 서민 공공 의료기관입니다.
말그대로 빈곤층이나 저소득 서민층이 대거 이용하니...
아무래도 공공기관의 특성상
이윤추구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밖에 없었나보네요.
그래서
서울시가 얼마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수익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로...
" 국립 중앙 의료원을 최소한 축소시켜 '서초구'로 옮기고
그자리에는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위락단지와 함께
성형수술 전문의 고 부가가치 산업을 위한 이른바
뷰티 컴플렉스 단지를 조성"
쉽게 말하자면
돈안되는 저소득 공공의료기관은
강남으로 옮겨 축소시키고,
돈되는 성형수술외과와
오세훈이가 그리도 좋아하는 외관 멋진 문화위락 공간 만든다는 안 입니다.
오세훈이가 투표에서 개 발렷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의 논리는
"투표 자체가 무산 됬음으로 모든 논쟁은 원점으로 왔다.
이제 법적 시시비비를 가릴 차례다.
그것이 투표를 무산시킨 서울 시민의 뜻이다" 라는 대변인의 논조.
한나라당은
투표에 참가해 찬성 반대의 의사결정 자체를 무시한체
"투표에 와준 28%의 애국 지지자들을 확인했으므로
사실상 승리했다." 라는 안드로메다식 논리.
제가 바이크까페 게시판글에
매번 시덥잔은 정치문제 주구장창 떠드는것
그리고 싫어하시는분들도 꽤 있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저의 주책을 이해해 달라고는 말 안합니다.
제 씨끄럽고 어줍잔은 시사글은
티비에 집중하고픈데 씨끄럽게 돌아가는
세탁기 소리,청소기 소리라 생각해 주십사 합니다.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덮어둔다고 사그라드는 논쟁꺼리도 아닙니다.
싫던 좋던 씨끄럽던 귀찬턴
바이크에서 내려오면 마주쳐야할
'일상적인 이야기들' 이라고 생각해서
매번 소리없는 욕 무진장 먹을 각오로 올리고 있습니다.
한번쯤 생각해보시고 시덥잔으면 그냥 스크롤 내려버리고 잊어주세요...
아....날씨 조오타...
첫댓글 동감 한 표 보냅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03년에 서초구에 화장장을 들이는 조건으로 이전하겠다라고 결정했던 내용입니다만...
당연히 여러가지 이전조건 옵션들이 붙어있겠죠.
문제는 서민공공의료기관을 이전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대책이
고작 일반 개인 의료기관 몇개 달린
성형외과를 중심으로하는 대규모 고수익 단지라는건데요.
그와함께 반대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 단 옵션이란게
고급스럽고 쾌적한 주민 문화공간이라고 하니
문제인식을 않할수가 없네요.
지금 대부분의 의료기관들이 수익성에 목매면서
외래의사들에게 5분간격인가로 외래 실적을 통보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병원에 도덕적 가치를 우선시 하라는 주문만 할 수 없고...
결국 어느정도 수익성을 포기하더라도 무언가 공공기관이 중심이 되는
의료기관이 많이도 말고 한두개 상징적으로 버텨줘야 하는마당에
그걸 헐고 성형외과를 세운다는건
힘없는자들의 원성따위는 잘 안들린다는 의지로밖에 안보입니다 저는.
동감 쓰리표요 ~
역쉬 "딴나라"다운 아이디어!
동감 합니다.
오세훈 내려갔내요. 씁쓸합니다 ㅋ
동감 다섯표입니다...^^ 의료는 어느정도 공공성이 있어야합니다...그래야만 돈없는 사람도 아프면 병원을 쉽게 갈수가 있는것처럼요....의료보험 민영화 ,영리병원 ,등등 실패한 미국방식으로 자꾸 갈려고만 하는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네요 이번에 불거져나온 일반약 마트판매도 허울은 시민불편을 없애자이지만 그이면에는 거대유통재벌 퍼주기(사실 수퍼에서 약이 얼마나팔리겠습니까 대부분 마트에서 대량으로 팔리겠죠),종합편성채널(조중동)광고료,장기적으로보면 의료보험 민영화의 첫단추일수도있습니다....돈없어서 병원못가면 쉽게 약구해서 자기가 치료해야하기때문이죠.부작용이나약중독이 되던말던...너무 무책임한 국가입니다...
정불편하다면 유럽에서 시행하고있는 휴일이나 야간에 국가에서 관리하는 지역보건의료센터를 만들어 진료받고 약받을수 있는 시스템이 맞다고 봅니다.기존의 보건소를 활용하면 아주 간단하죠..종합병원 응급실이 있다고 하지만 비싸기도 하고 그만큼 응급상황이 아닐때가 많기때문에 이런시스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이야기가 옆으로셋는데 자꾸 의료의 공공성은 없어지고 거대자본의 돈버리로 전락하는거 같아 안타까워 하소연 해봅니다..
동감백배................
나도 동감백한배....
조상들은 의원들을 양반 취급을 하지 않았다
의원이란 직군이 곤란에 직면한 약자인 환자를 대하는지라 돈을벌수 있는 것만 허락하고 벼슬을 할 수있는 양반의 위치에는 못 오르게한 것이다
근대들어 지들 멋대로 의사의 사자가 스승사자를 씁니다
돈과 명예를 잡고 그걸기반으로 권력까지 챙기네요
중앙의료원이 서민의료기관이라고 누가 그러나요?병원비가 다른데보다 싸나요?천만에. 시예산으로 행여환자를 받아줄뿐입니다. 무상급식투표는 애들밥그릇 뺏는 것이라는식의 교묘한 말장난과 다름없네요
국립이라는 말이 가지는 상징성에대해 이해를 해보세요.
국가 차원에서 운영하고 관리하는 병원이란것은 쉽게 말하면
상업적 병원과 차별화된 상업적 목적을 최소화 한다는 의미지
싸게 혹은 공짜로 아무나 다 치료 해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국립의료기관이 버티고 서 있는동안 상대적으로 상업적 목적의 병원들이
일종의 간접적 압박을 받는것도 또다른 국립의료기관의 숨은 의도이기도 하고...
복지와 구호의 의미를 혼동하는거 아닙니까?
서민의료병원이라해서 모든 의사들이 허준같은 마음가짐을 가질리도 만무하고
일반적인 병원으로서의 기능은 다른병워과 대동소이 합니다.
그걸 뭐라는게 아니고
국가가 운영하는 병원이 수익성문제가 대두된다면
그 병원을 대체할 대안을 찾는 차원에서 이전을 하던 말던 해야지
돈안되니 성형수술단지 짓고 문화공간 짓는다는게
말이 되냐고 묻는겁니다.
다끝난 무상급식에 뭔가 분이 안풀리셧나본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중에게 정책적 의지를 표현할때 쓸 수있는 문구는
짧고 명료하고 상징적이며 풍자적이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애들 밥그릇 뺏기니 뭐니 이런 구호가 나온건데...
그런 풍자적 구호를 붙잡고 말이 맞네 틀리네 하고 있는분들도 참 힘이 넘치십니다.
말로만 놓고보면
무상급식이 나라살림 거덜낸다라거나 무상급식 반대는 애들 밥그릇 뺏기라거나
지들 논리에 때려맞춘 뻥튀기 구호 설전 아닙니까?
말장난에 놀아난 자신을 탓하시길.
오늘 공교롭게도 무상급식의 발제자격인 곽노현 교육감이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상대후보에게 돈을 준 정황이 포착되고
또 본인 스스로도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줬다고 자백한듯합니다.
보나마나 검찰을 필두로 곽노현에게 밀리던 여당과 청와대가 독이 오를대로 오른터라
그냥 혼내는 차원에서 끝날것같지는 않군요.
걱정되는건 멍청한 곽노현의 거취가 아니라
곽노현의 벌짓때문에 도매급으로 다시 도마위로 끌려나올
무상급식 문제입니다.
제가 겪어본 대한민국이라면 아마도 십중팔구
곽노현의 도덕성과 무상급식의 의미는 동일시 될게 뻔합니다.
늘 문턱에서 좌절되는 이 한심한......
다시한번 느낀거지만 이나라의 삐뚤어진 기득권과 싸우려면
적당하고 비겁한 타협보다는
1000% 순수하고 정정당당한 방법말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날씨도 후덥하게 지랄맞네 참...
복지와구호의 의미와 방법론은 분분하니 넘어가고,
다만 빈약한 논리를 뒤집는 마지막 방법이 인신공격이라고 하던데 말장난에 놀아난 자신을 탓하라는 것이 딱 해당되겠습니다.
그동안 뭇대화상대에게 그리하였으니 이번에도 별생각없으리라 보고요~(이런말도 역시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면서 쓰고 있습니다..ㅎㅎ)
어쨌든 곽교육감은 오시장처럼 사퇴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제껏 자중한다고는 해도 내 행동거지라고 해봐야
남들과 거기서 거기라는거 늘 인정하려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한다 해도 갑갑하면 돌려 욕하기도 하고 비꼬기도 하지만
말 한두마디 격하고 뒤틀려있다 해도
내용인즉슨 올커니 싶다면 사람들도 알아서 공감하리라는게
짧은 내 독단입니다.
발버둥쳐봐야 관심없고 생각 다른사람 설득시키는거 어렵다는거 알지만
그와중에 씨끌씨끌 논쟁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 생각도 알게되고
뭐 그런거다....싶어 늘 말이 길어지고 그럽니다.
그러타고는 해도 뭐 제가 한말에 "반사~!!"놀이로 응대하면
하던 얘기 덮어두고 말꼬리 싸움으로 이야기 전부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보내 버리자는건지...
인신공격이니 뭐니, 니가한말 돌려주니 마니...
이딴 시덥잔은걸 넘어가고 그 하던 맥락을 이어가야
그나마 씨끄러워도 작게나마 의미가 있는 대화라 하지 않겠습니까?
그나저나 도데체
왜 아까부터 자꾸 국립의료원얘기에 곽교육감이야기로
자연스레 주객이 전도가 되는 분위기지?
복지를 이야기하면 무작정 진보와 보수의 싸움으로 받아들이는
이 못난 바둑알 색깔 사고방식...우짤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