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Ho워AD입니다.
휴스턴은 현재 25승 14패로 서부컨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는 것도 아닌 정도의 성적입니다. 부상도 많고, 경기력도 들쭉날쭉한데, 이래저래 하다보니까 지금 정도의 성적을 달리고 있습니다.
아식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식의 가치도 많이 떨어져가는 거 같고, 아식의 트레이드가 과연 가능할지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몸이 나아서 경기에 나와야 트레이드 협상을 하든지 그럴건데, 머리가 아픕니다. 아식 트레이드 문제를 이토록 질질 끌기를 원치 않았지만, 이래저래 돌아가는거로 보아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임박 직전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거 같네요.
이제 전반기 종료가 거의 한달 정도 남았는데, 남은 전반기 안으로 부디 아식이 뛰는 것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휴스턴의 전반기 남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날짜는 미국시간 기준입니다.
(전반기 휴스턴의 남은 일정 : 날짜는 미국시간 기준)
1월 15일 : 뉴올리언스(원정)
1월 16일 : 오클라호마(홈)
1월 18일 : 밀워키(홈)
1월 20일 : 포틀랜드(홈)
1월 22일 : 새크라멘토(홈)
1월 24일 : 멤피스(홈)
1월 25일 : 멤피스(원정)
1월 28일 : 샌안토니오(홈)
1월 29일 : 댈러스(원정)
2월 1일 : 클리블랜드(홈)
2월 5일 : 피닉스(홈)
2월 8일 : 밀워키(원정)
2월 10일 : 미네소타(원정)
2월 12일 : 워싱턴(홈)
당장 1월 15일~16일 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 백투백도 1승 1패를 목표로 해야하는데, 비록 원정에서 치른다 해도 뉴올리언스와 경기는 꼭 잡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날 오클라호마와 경기는 홈에서 치르더라도 승리 가능성은 높지 않을 듯 합니다. 지난 달에 31점 차 대패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서버럭이 빠졌고, 듀란트만 있었지만 31점 차가 났으니 그 날은 마음 편히 봐야할거 같고, 1월 18일에 밀워키와 홈경기는 숨고르기를 잠깐이라도 할 수 있는 경기가 될거 같습니다.
숨 좀 쉬고 나서는 홈이지만 껄끄러운 포틀랜드와 새크라멘토를 1월 20일과 1월 22일에 각각 만납니다. 포틀랜드는 서부 3강을 현재 다투는 팀이고, 새크라멘토는 올 시즌 휴스턴에게 2패를 안긴 팀입니다. 홈에서 2경기 펼쳐지는 만큼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여기서 2승을 한번 노려봤으면 합니다.
1월 24~25일은 멤피스 백투백 2연전입니다. 이쯤에는 1승 1패를 목표로 해야할거 같습니다. 시간대를 보아하니 어쩌면 이쯤 되어서 마크 가솔과 토니 앨런이 복귀해 있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높기 때문에 꽤나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1월 28~29일은 지옥의 샌안토니오-댈러스 백투백 경기입니다. 샌안토니오는 자신의 홈에서 휴스턴에게 2패를 당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독기를 무섭게 품고 나올거 같고, 그 다음날 댈러스 원정은 이번 시즌 댈러스와 마지막 경기가 되는데, 샌안토니오와 혈투를 치르고 난 다음날 치르는 경기가 되어 이 때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1승 1패만 해도 다행이고, 어쩌면 여기서 2패를 당할 수도 있는 일정이 됩니다.
남은 1월 일정은 아시다시피 휴스턴은 지옥의 연속입니다. 1월의 남은 9경기에서 5할 이상인 5승 4패 정도만 거둬도 선방이라고 봐도 될만한 일정인듯 합니다. 내심 6승 3패나 7승 2패 정도면 좋겠는데, 이렇게 이야기하면 꿈도 야무지다고 이야기할 정도니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더이상 부상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월에는 전반기가 끝나기 까지 5경기만 치르는 일정인데, 휴식일 주기가 이 때 긴 편이므로 이 5경기에서는 이왕이면 다 쓸어담았으면 좋겠습니다. 맘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더 이상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전반기까지 시즌을 치르면 좋겠고, 경기력도 좀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다면, 남은 전반기에서 10승 4패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를 소망해 봅니다. 지금 25승 14패이니, 35승 18패 정도만 되어도 후반기에 한번 신명나는 시즌을 기원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첫댓글 쉽지않은 일정이군요.. 3점슛시도수는 NBA최고인데 성공률은 최하위에 가까우니 참.. 경기보면 와이드오픈은 정말 많이 나오는거같은데 왜 그걸 못넣는지요..
여튼 지금성적 나오는것도 아이러니합니다. 다 하워드의 골밑 공격력, 휴스턴 수비를 혼자 받치는 수비력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오늘 게다가 멤피스 마크 가솔이 돌아왔습니다. 멤피스 2연전에서 1승 1패만 해도 선방이 될 겁니다. 이제 정말 아식이 나와줘야 하는데 말입니다. 하워드가 멤피스와 대결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아식이 이쯤에 복귀해야 해볼만할거 같은데 이때 고비를 얼마나 잘 넘기느냐에 이번 시즌 성적도 좌우될거 같네요.
@D.Ho워AD 경기는 못봤지만 박스스코어로 확인했는데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 시티와 박빙이더군요. 게다가 꾸준히 3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던걸 경기 끝까지 놓치지 않았구요.
마크가솔이 오늘 많은 시간 뛰지도 않았고, 스탯상으로도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지만 가솔의 복귀 자체만으로 멤피스가 큰 힘을 얻은것 같네요.
10일정도 후에 2연전이 있는데 그때쯤이면 거의 정상컨디션을 회복하겠네요. 어떻게 될런지..
그래도 요즘 제레미린이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것 같고, 파슨스도 복귀했으니 희망을 걸어봅니다.
다만 일정이 빡빡하고, 벤치에서 요즘 제몫을 해주는게 캐스피말고는 없어서 주전들이 매우 혹사당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매우 걱정되네요
@턴오버머신 또 아식 이야기가 나오는데, 진짜 아식만 있었어도 하워드 쉴 때 실점을 줄이면서 뭔가 해볼텐데, 아식이 없으니 주전에서 부하가 너무 커지는거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또 주전만을 믿어야 하군요. ㅠㅠ
상대적으로 약팀에게도 잘 지는팀이라 결과가 어지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너무 많아요.
일단, 당장 내일 뉴올리언스 원정이 심히 걱정됩니다. ㅠㅠ 휴스턴이 돌파와 3점슛을 많이 하는 팀인데, 3점슛은 최근에 감이 너무 떨어졌고, 돌파를 하자니 골밑에는 떠오르는 블락커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어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돌파보다도 3점슛 감이 어떠느냐에 따라 경기결과가 갈라질 거 같습니다. 수비에서 고든보다 에반스-앤서니 데이비스를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고든은 하든으로 맞대응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안되고, 물론 공격에서 맞대응한다는 이야기죠. 벤치의 에이스급인 에반스와 빅맨 AD의 득점과 파생효과를 어떻게 최소화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을 쓰고 며칠 지났는데, 현재까지 위에서 나열한 14경기 중 4경기를 치렀군요. 4경기 결과에서 예외는 없었습니다. 뉴올리언스(승)-오클라호마(패)-밀워키(승)-포틀랜드(승) 이렇게 거둬서 현재까지 3승 1패인데, 오클라호마 패배는 예상은 했지만, 경기가 전후반 극과 극을 달리며 다이나믹하게 패배해서 더 뼈아팠습니다. 앞으로가 더 고비인데, 여기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