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 18살 고등학교 남학생 입니다
전 수족다한증때문에 엄청 고생하고 있는데요 드리클로도 써보고 한약도 먹어보고 글트도 먹어보고 보톡스도 맞아봤는데요
보톡스랑 글트가 조금 효과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냥 참고 살아야지 하며 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전에 민증을 만들러 갔었는데요 제가 손에 땀이 너무 많아서 지문이 찍히지 않는 거에요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과 그 직원의 시선 덕에 더욱 땀이 많이 났고 결국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전 이때까지 다한증으로 고생은 했지만 이 정도로 창피하고 슬픈 적이 없었어요
단지 민증을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일을 나는 이렇게 고생을 하고 고민을 해야 하나 싶었고요
공부를 할 때도 학원에 가서도 또 사람을 만날 때도 항상 발한이 걱정이 되고 앞으로도 더욱 걱정이 되고요
또 결혼이나 사회생활과 같은 영역에 있어서도 벌써부터 고민이 되곤 합니다
이 카페를 알 고나서는 용기도 많이 얻고 나혼자 고생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면 갈 수록 심해지는 다한증과 불편해지는 제 행동들이 저를 정말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심스럽게 수술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도 유명하다는 곳 3군데나 부모님과 다니며 상담을 해봤는데요 병원에서는 하려면 해라라는 식으로 말을 해서 더욱 슬프구요
전 다한증 환자중에서도 굉장히 심한편이라고 하더군요ㅜㅜㅜ 클립차단술 그것도 장점이 있지만 2~3개월 안에 빼지않으면 신경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 어쩌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그래서 보상성다한증이 두려워 그냥 어떻게든 견뎌야지 그리고 나이가 들면 괜찮아 지겠지 이런식이었는데
이제는 후자도 마냥 기대할 수 없고 지금 순간순간을 평범하게도 살지 못하는데 미래를 기약해서 무슨소용이 있나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수술을 염두해 두고 수족다한증으로 고생하시다 수술하셔서 보상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께 몇가지 여쭤 보겠습니다
첫번째로요 수술을 하고 나서 어느정도 기간이 있으신 후에 보상성이 발병 하셨나요? 또 어디에서 많이 나시나요?
이야기 들은 바로는 등 가슴 허벅지 겨드랑이 얼굴 이렇게라는데요
두번째로요 수술하시고 나서 다른 곳에서 땀이나도 손에서 나지 않는 것을 만족하시나요?
이야기 들은 바로는 차라리 손에서 나는 것이 났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고요
이런 생각도 하는데요 살찌신 분들 께 죄송합니다만 살찌신분들은 막 온몸에 땀이 많이 나시잖아요 다른사람들이 봤을 때 보상성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냥 아 체질인가 보다 이정도로요 아님 여름같은때는 옷을 갖고 다니셔야 되나요?
세번째는요 어떤 경우에 땀이 나시나요 수족 다한증을 앓고 계셨을 때 나는 상황과 비슷한 경우에 나게 되나요?
네번째는요 정말 절제술을 하면 건조하다던가 보상성이라던가를 빼면 완벽하게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다섯번째는요 비용은 어느 정도 들이셨고 병원 추천해 주실수 있다면 해주세요 (전 서울 서초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섯번째는요 땀이 날때 자신만의 노하우 같은 것들이 있나요?ㅠ
마지막으로 기타 부작용들이 있으시다면 경험을 살려 이야기 해주세요ㅜㅜㅜㅜ
귀찮으시다면 다 답변안해 주셔도 되고요 7가지 질문들 중에 한가지라도 써주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것 너무나도 감사드리고요 좋은 말씀 기대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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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ㅜ^^
전 고등학교 1학년때 다한증때문에 수술을 했어요... 그 마음 충분히 알꺼 같아요... 시험시간 끝나고 나면 시험지 다 젖어요... 암튼 전 종합병원에서 했구요..수술받은 과는 흉부외과였어요... 전 수술끝내고 당일 집으로 오자마자 보상성이 등과 가슴에서 바로 나타 나더라구요... 이제 수술한지 거의 10년이 넘었지요.. 머 장단점이 있겠지만 전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하고싶지 않네요...
도움이 많이 됬어요 고맙습니다^^
제신경과 바꾸실수있따면...ㅋ 당연히 장단점이 있다만...수족다한증이 생활하기엔 훨씬 편할듯....보상성은..정말 여름되면 더욱 끔찍....
그렇군요..... 고민되네요
1.저는 수술하고 나서 2년정도? 지나니까 땀이 나데요.. 님 처럼 저도 수술하기전에 참 괴로웠어요.. 친구들 손도 함부로 못 잡고 시험볼때도 종이도 젖고..저는 얼굴에 땀이 안나고 등 가슴 허벅지 정도 나는거 같아요.. 저는 요즘 그냥 저냥 생활 하고 있어요.. 손에 땀이 나면 남들이 혹 만지거나 악수할때 알까봐.. 스트레스였는데 내 몸에서 땀나는건 아무도 모르고 그냥 샤워하고 옷 몇번 갈아입으면 되니까.. 저는 절망적이다.힘들다 이런생각은 별로 안 해봤어요. 겨울에는 땀 별로 안나니까 견딜만 하구요.. 저는 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 이 카페에 많이 계시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있구나 하고 잘 생각해보세요.
도움이 정말 많이 됬어요 감사드립니다^^
아!그리고.. 살찐분들 땀나는정도로 나냐 ? 이거죠? 정확히 비교 하기는 어려운데 그냥 땀 많이 납니다. 그냥 님 손에서 나는 땀이 보상성으로 온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음 손에서 나는 것 만큼 난다면 정말 큰일인데 모두들 그만큼 나시나봐요ㅜ
수족만 있으신가 보군요. 카페글들을 보면 보상성 땜에 그냥 수족다한증이 낫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 점 분명히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고요, 가급적 약이나 이온영동법등으로 버텨보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저는 님처럼 심한 수족에 역시 심한 전신다한증이라 수술후 손이 안 난다는 것에 너무 행복합니다. 8년 됐고요, 보상성 왔지만, 원래 전신다한도 있으니, 옷 젖은 건 일하는데 지장없고 미끄러지지 않으니, 그냥 나만 참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얼굴 등배 다리 발 온몸이 하루종일 홍건하지만 옷만 젖은티 안나는거 입으면 남들 시선땜에 불편할거 없습니다.
정말 고민되네요ㅜㅜㅜ
안녕하세요~ 전 일단 02년도에 수술해서 보상성 7년차입니다. 음.. 남자구요 수술 당시 고2 님 현재 나이때 했네요 님처럼 수족이어서 너무 불편해서 그냥 무작정 해버렸죠 무작정 해버린 이유가 전 제가 다한증이다란 것도 모르고 살았어요 그냥 우연히 알게 됐고 수술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되면 손에 땀 안난다고 해서 그냥 별생각없이 해버렸네요 님 고통 모르는건 아니지만 전 수술 웬만하면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답변을 드리자면 1번 전 수술을 10월 말에 했어요 그리고 다음해 여름부터 나기 시작했죠 근데 손에도 다시 나고 있네요ㅜㅜ 물론 안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 같이 손에도 다시 나시는 분들도 계시단 걸 알아두세요
이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 같더군요 젤 심한곳은 가슴,등,배,얼굴... 뭐 온몸에 다 난다고 봐요 전 2번 전 수술 반대입니다 즉 손에 나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요 왜냐면 전 보상성에 미각도 생겼고 손에도 다시 나기 때문입니다 수술 하나마나였던 거죠;; 쩝 3번 수술전이랑 같은 것 같아요 긴장하면 나요 4번 보상성 없으면 사회생활 하는데 지장없겠죠 5번 가격을 쓰면 안될지도 모르기에 패스하구요 여긴 전라도라 추천 병원도 패스네요 6번은 글쎄요 일단 땀 나면 주체를 못하니까요 미쳐버리니 딱히 노하우란건 전 없네요 7번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ㅜㅜ
전 수술하고 땀이 너무 안나서 지문 찍을때 다 갈라져서 2번씩 찍었었는뎅... 근데 전 차라리 손에서 나는것보다는야 등이 더 낫다고 생각할때도 있는데 그건 머리로 생각일뿐 현실은 시궁창... 몸 뒤쪽에서 땀이 흐르면 죽을것같아여 그리고 요즘에는 손에도 다시 나던데요 ㅡㅡ
전 수술3년타인데여 수술후 일주일정도뒤부터 땀이나기시작 여름에 기지바지도못입어여 땀때문에 바지가몸에딱들러붙고...얇은티와 타이트한 쫄티는 생각지도못하구여...저두 손발에서 아주심하게났었는데여..님마음은 알겠지만 지금생각하면 수술을 안하시는방향으로 생각하시구여..여름에 가슴 등 허벅지 종아리에서나는땀 주체못합니다...글구 가슴에서땀나서옷젔으면 코로올라오는냄세 죽음입니다..이상 제의견이구여 신중한결정하시길~~~
저는 수술 7년차 남입니다. 손만했는데 손은 안나서 좋은데요 제일많이 나는데는 등이랑 가슴입니다. 한 여름 오후에 면티하나입고 있으면 그냥 젖는다고 보면 되요~~물론 항상 시원한곳,에어콘 있는곳에 있으면 괜찮은데 밖에 10분이상만 걸어다니면 등에서도 손에 났던 그 느낌으로 등에서 땀이 흐릅니다.그리고 일을하게 되면 등에서 나는 땀이 다리로 흘러서 바지가 젖기도 해여ㅠㅠ~물론 겨울이나 가을 봄 운동만 안하는 이상은 땀은 안나고요 그래서 전 여름에는 러닝셔츠는 꼭 입어요~^^;
수술한지 10년이 다되가는데요.. 정말.. 10년동안 의학이 이렇게 제자리걸음일줄야... ㅠ.ㅠ 저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술후에 손에 땀이 아주.. 미미하게 조금 줄었구요 보상성도 조금 생겼습니다. 어느쪽으로든 극단적으로 되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인거 같아요. 그리고.. 여전히 불펴하구요.. 한방, 수지침, 수술 다 해봤지만 올해 5월쯤 보톡스맞고 이제야 효과를 봤어요. 너무 힘들었던 젊은 시절들이라 참고 견디시라고 말하기 미안하지만 돈벌어서 일년에 한 번씩 보톡스맞는거 말고는... 의학의 발달에 대한 백일기도.. 요런거 말고는 정말 답이 없네요.